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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각과 존박, 냉정한 승부 속에 펼쳐지는 감동드라마

    2010.10.25 by 우리밀맘마

  • 아들 가진 엄마들의 최고의 적은 아영이?

    2010.10.14 by 우리밀맘마

  • 아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어준 아빠의 따뜻한 한 마디

    2010.10.13 by 우리밀맘마

  • 공부하기 싫어 "튀었다"는 막내 어째야 하나요?

    2010.09.28 by 우리밀맘마

  • 아빠와 딸이 운동화를 사러갔다,무슨 일이 있었을까?

    2010.08.28 by 우리밀맘마

  • 열차단 선텐 좋은 것을 제주도에서 알게된 사연

    2010.08.27 by 우리밀맘마

  • 날 경쟁상대로만 생각하는 손윗 동서 어떻게 해야 하나?

    2010.08.26 by 우리밀맘마

  • M고 패륜녀,이런 일에 대한 미국학교의 대처방법

    2010.08.25 by 우리밀맘마

  • 아무리 늦은 밤이라도 울 부부 함께 꼭 해야 하는 일

    2010.08.24 by 우리밀맘마

  • 미국서 돌아온 남편 식당에서 안하던 행동을 하네요

    2010.08.23 by 우리밀맘마

  • 더워도 봉사는 해야지요???

    2010.08.22 by 우리밀맘마

  • 미국서 귀국한 남편 공항에서 못알아 본 사연

    2010.08.21 by 우리밀맘마

  • 할아버지가 손녀를 무서워 한 이유???

    2010.08.13 by 우리밀맘마

  • 우가가 이루어 가는 꿈, 그리고 기적

    2010.08.04 by 우리밀맘마

  • 우리 막내 낙서 속에 담겨있는 속마음 훔쳐보기

    2010.07.30 by 우리밀맘마

  • 사춘기아들 이제 함께 자는게 불편해지는 이유는

    2010.07.29 by 우리밀맘마

  • 내가 어떤 남자도 믿지 않는 이유 한 가지

    2010.07.28 by 우리밀맘마

  • 장기노인요양보험 담당자에게서 들은 숨겨진 복지비밀

    2010.07.25 by 우리밀맘마

  • 정말 남편이 저를 구한 것일까요?

    2010.07.22 by 우리밀맘마

  • 친정엄마, 장기노인요양보험을 신청해야 겠어요.

    2010.07.21 by 우리밀맘마

  •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치과병원 이런 점이 다르더군요

    2010.07.17 by 우리밀맘마

  • 할머니 찾는 할아버지,손자의 말 한마디에 빵터진사연

    2010.07.16 by 우리밀맘마

  • 더이상 꽃을 선물하지않는 남편, 비오는수요일의 비화

    2010.07.15 by 우리밀맘마

  • 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 대판 하고 난 후 울 남편 이렇게 변하더군요

    2010.07.14 by 우리밀맘마

  • 월드컵 유명인사 점쟁이문어 진짜 문어였을 줄이야

    2010.07.12 by 우리밀맘마

  • 교통사고 당해보니 알 수 있는 보험회사들의 차이

    2010.07.09 by 우리밀맘마

  • 접촉사고를 낸 남편, 사고의 원인은?

    2010.07.08 by 우리밀맘마

  • 남편의 도로연수 설마했다 이혼할뻔한 사연

    2010.07.07 by 우리밀맘마

  • 결혼 후 첫부부싸움, 우린 둘다 집을 나갔다

    2010.07.06 by 우리밀맘마

  • 학교에도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하는 이유

    2010.07.05 by 우리밀맘마

허각과 존박, 냉정한 승부 속에 펼쳐지는 감동드라마

저는 밤 10시를 넘기기 힘이 듭니다. 이 시간대에 잠을 자지 않으면 다음 날이 너무 힘들거든요. 그런데, 울 남편 매일 10시 넘어야 들어오고, 우가와 히야, 중딩 고딩이라며 12시가 다 되어야 잠을 청합니다. 에휴, 이런 올빼미들과 함께 살려니 제가 넘 힘이드네요. 그런데, 그런 제가 매주 금요일이 되면 새벽 2시까지 잠을 자지 않고 TV를 봅니다. 아니 인터넷으로 M net을 시청하죠. 바로 슈퍼스타 K를 보기 위해섭니다. 사실 슈퍼스타란 제목만 듣고는 이게 무슨 프론지 알지 못했습니다. 하도 아이들이 슈퍼스타 하길래 우연히 지나간 방송을 재방송으로 본 적이 있는데, 정말 흥미진진하더군요. 특히 울 둘째 히야가 가수나 연예계쪽으로 가고 싶어서 실용음악학원에 보내달라고 보채는 통에 어쩌나 고민하는 중..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10. 25. 20:26

아들 가진 엄마들의 최고의 적은 아영이?

요즘 TV 광고 중에 아주 재밌는 것이 있더군요. 울 남편 이 광고 보면 거의 쓰러집니다. 캬캬캬 배를 잡고 딩굴죠. 뭐가 그리 재밌냐고 하면, 이 광고에 나오는 아역 배우의 표정, 그리고 그 아들의 말 한마디가 그리 재밌답니다. 뭐냐고요? 그 광고에 보면 엄마가 맛있는 밥을 해서 아이에게 떠먹여 주며 묻죠. " 울 아들은 누구꺼?" 그러자 그 아들, 아주 묘한 웃음을 지으며 수줍은 표정으로 한 마디 합니다. "아영이꺼~" ㅎㅎㅎ 글을 쓰다가 저도 웃음이 나네요. 아영이꺼랍니다. ㅎㅎ 그저껜가요? 저도 울 아들 밥 떠먹여주면서 슬쩍 물었습니다. "아들아~ 아들은 누구꺼?" 그러자 이 녀석 밥 먹다 말고 씨익~ 웃으며 그럽니다. "아영이꺼~" 순간 제 눈에 힘이 들어갔죠. 그리고 음성에 감정을 실어서 물었..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10. 14. 05:30

아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어준 아빠의 따뜻한 한 마디

아빠와 아들, 아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아빠의 한 마디 요즘 글쓰는 일이 힘이 드네요. 변함없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해드립니다. 오늘은 최근 제가 읽었던 글 중 아주 감동적인 것이 있어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아주 짤막한 글인데, 가슴 뭉클하니, 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을 어떻게 교육시켜야 할지 도전을 주더군요. 한 소년이 다 떨어진 운동화를 신고 학교 가는 것이 너무 부끄러워 고민하였다. 가난한 생활에다 엄마도 일찍 잃었고, 아버지는 장애의 몸을 이끌고 일용직으로 근근히 끼니를 때우는 형편이었기에, 감히 새 신발을 사달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이런 아들의 고민을 알고 있는 아버지의 마음을 오죽하였을까? 그런데, 며칠 후 아침, 소년은 학교에 가려고 신발을 찾다가 깜짝 놀랐..

영혼의 양식 2010. 10. 13. 16:31

공부하기 싫어 "튀었다"는 막내 어째야 하나요?

네아이를 키우지만 아이들을 보면 항상 신기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이렇게 자라준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또한 제 자신이 대견하기도 하네요. ㅎㅎ 내리사랑이라고 하던가요? 저는 이상하게 네 아이 중에 우리 막내가 어떤 새로운 것을 할 때면 그저 신기하고 웃음만 나오는데, 이거 괜찮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그런 막내 이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까합니다. 어느날 울 막내 이삐가 상장을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동시짓기를 하였는데, 글쎄 1등상을 받아왔더군요. 울 막내의 일기를 보면 꼭 짧은 소설을 보는 듯하게 흥미진진하게 잘 적기에 글을 재밌게 쓰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상을 받아오니 그저 신기하기만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며칠전 울 막내가 집에 들어오는데, 입이 툭..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9. 28. 05:30

아빠와 딸이 운동화를 사러갔다,무슨 일이 있었을까?

울 큰 딸과 둘째 딸 이상하게 오늘 따라 아빠를 기다리네요. '딩동~' 초인종 소리에 서로 뛰어 나가 아빠를 맞이 합니다. 흑흑 이건 제 몫인데 딸들에게 뺐겼어요. 이 녀석들이 왜 이러지? 순간 살짝 걱정이 됩니다. 뭔가 꿍꿍이가 있는데, 제겐 말을 하지 않네요. 딸들이 이렇게 아빠를 기다리는 거 분명 돈과 관련이 된 것일텐데, 이번에는 뭣 때문에 이러는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옷을 갈아 입고 나온 남편, 역시나 딸들이 쪼르르 다려나와 팔을 잡고 아양을 떱니다. 그리고는 신발장으로 데리고 가더니 지네들 운동화를 보여주네요. "아빠~ 이거 신은지 1년이 넘었거든요. 밑창에 구멍난 거 보이시죠?" 둘째는 한 술 더 뜹니다. "아빠, 저는 일년 반이 넘었어요. 이거 완전 걸레가 되었네요." ㅎㅎ 그러면 그렇..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28. 06:00

열차단 선텐 좋은 것을 제주도에서 알게된 사연

열차단 선텐 여름철 자동차 관리의 필수, 확실하게 느껴지는 열차단 선텐의 효과와 사용기 늦더위가 정말 무섭네요. 오늘은 또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고, 날씨가 제 정신을 못차리는 것 같습니다. 정말 철이 없습니다. ㅎㅎ 지난 주간엔 우리 뚱이와 이삐 그리고 저 이렇게 제주도에 휴가를 갔답니다. 중딩과 고딩은 벌써 개학이라면서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다고 하는데, 요녀석들 엄마 아빠 없는 틈을 타서 청소년의 자유를 누리려는 것 같습니다. 떠나기 며칠 전부터 벌써 친구들을 불러모으느라 정신이 없네요. 덕분에 우리는 아주 단촐하고 홀가분하게 아름다운 제주여행을 준비할 수 있었답니다. 머나먼 미국에서 울 남편 우리가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예약을 다 해주어서 참 편하게 그리고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잘..

궁시렁 낙서장 2010. 8. 27. 06:00

날 경쟁상대로만 생각하는 손윗 동서 어떻게 해야 하나?

저에겐 뜻 깊은 몇 가지의 모임이 있습니다. 그 중 우리 우가가 6학년 때 함께 임원을 했던 학부모들의 모임인데, 바로 오늘이 그 모임날입니다. 제가 좀 길치입니다. ㅎㅎ 만나는 자리가 차를 타기도 걸어가기도 애매한 곳이라 옆에 살고 있는 곤이엄마에게 함께 가자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네요. 가는 길이 좀 멀기에 우린 그 동안 참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곤이 엄마는 얘기를 참 재밌게 잘하는 분입니다. 함께 있으면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어제는 시아버님생신이라 시댁에 다녀왔다고 하네요. 그런데 시댁에 다녀오면 남편의 쌍둥이 형인 손위 동서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만땅?이 되어 누구에게라도 그걸 풀어야된다고 했는데, 어제는 어땠는지 궁금해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곤이엄마 좀 의외의 이야기를 ..

음식과 건강 2010. 8. 26. 06:00

M고 패륜녀,이런 일에 대한 미국학교의 대처방법

오늘 신문을 보니 부산의 모 고등학생이 정신지체장애인인 자기반 학우의 사진을 홈피에 올려 놀림감으로 삼았다가 네티즌의 뭇매를 맞았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네티즌은 이 학생을 M고 패륜녀로 명명하고 이에 대한 비난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네요. 이 때문에 이 학교 홈피에는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교육청과 경찰, 학교가 진상조사에 나서 관련학생을 처벌할 것이라는 내용도 있고, 또 이렇게 문제가 확대되자 M고 패륜녀로 지칭된 이 학생은 자신의 홈피에 ""장애인이라고 무시한 적도 없고 놀리려한 것도 아니고 괴롭히려고 했던 것도 아니었습니다. 한번만 용서해주세요.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라고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합니다. 피해 장애인의 부모도 처음에는 이 사실을 알고 격분했지만, 사태가 너무 커지게 되자 도리어 ..

출산과 육아 2010. 8. 25. 06:00

아무리 늦은 밤이라도 울 부부 함께 꼭 해야 하는 일

저는 어려서 부터 일찍 잠이 드는 것이 습관이 되어 어른인 지금도 10시를 넘기기가 힘이듭니다. 반대로 남편은 청소년기부터 새벽에 자는 것이 습관이 된지라, 일찍 잠드는 것을 힘들어 하죠. 여기에 이사 온 후로 울 우가에게 서재를 빼앗긴 남편, 집에 일찍 들어와도 있을 곳이 없다는 핑계로 귀가시간이 더 늦어 졌습니다. 도대체 그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서 뭔 일을 하는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사무실에 애인 감춰둔 것도 아니고, 텅빈 사무실에 혼자 무슨 일이 그리 재밌을까요? 오늘도 밤 10시가 넘어가지만 울 남편 오질 않습니다. 잠이 쏟아지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남편 보고 자야겠다는 일념으로 초인적인 힘을 내봅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인 눈꺼풀이라구요. 이 말뜻을 매일 밤마다 체험하..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24. 06:00

미국서 돌아온 남편 식당에서 안하던 행동을 하네요

오늘 아침 울 첫째딸 우가가 절 보더니. "엄마, 얼굴이 정말 편안해졌어요" 이렇게 아침 인사를 합니다. 정말 그런가 하고 거울을 보니 어제와 별다를 것이 없는 얼굴인데, 울 아이들은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그런데, 미국서 한달 살다 귀국하여 첫날밤을 보낸 울 남편, 심기가 별로 좋지 않은 표정입니다. 제가 조금 걱정이 되어 물었지요. "여보, 아침에 뭐 안좋은 일 있으셨어요?" 그러자 울 신랑 입을 삐죽히 내밀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요 녀석들은 내가 집에 돌아와도 별로 반갑지 않은 모양이야. 날 반겨주고, 내가 여기 있어서 좋다고 하는 사람은 오직 당신뿐이야. 여보 사랑해..당신밖에 없다.ㅜㅜ" 그러면서 제 품에 안깁니다. ㅎㅎ 이럴 땐 정말 울 신랑 큰 애기 같습니다. 저도 남편의 응석에 장단을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23. 06:00

더워도 봉사는 해야지요???

오늘은 한달에 한 번 유아원에 봉사를 하러 가는 날입니다. 그런데 폭염이 장난이 아니네요. 이런 날은 봉사도 쉬어야 되는 것이 아닐까 혼자서 생각했지만, 그래도 울 동아리친구들도 보고 싶고, 또 유아원 아이들도 정이 든 지라 설레임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유아원에 갔답니다. 모이는 시간이 1시인데, 저는 20분 전 쯤 도착을 했습니다. 그런데 평소 못보던 고등학생 두 명이 보이네요. 2학년이라는데, 둘이서 조잘거리는 소리가 어찌 그리 이쁜지. ㅎㅎ 마치 우리 큰 딸이 제 옆에 있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울 동아리친구들 1시가 넘어도 모습이 보이지 않네요. 혹시 오늘이 아닌가? 그래도 이왕 왔으니 좀 더 기다려보자 싶어 유아원의 여기저기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유아원 한 편에 이런 시가 적혀있..

영혼의 양식 2010. 8. 22. 16:56

미국서 귀국한 남편 공항에서 못알아 본 사연

ㅎㅎ 제 얼굴이 좀 달라진 것이 느껴지시나요? 뭐가 달라졌냐구요? ㅎㅎ 자꾸 웃음이 나오네요. 한 달간 집나갔던 남편이 돌아왔답니다. 회사일로 미국에 한 달 출장을 떠났던 남편이 그저께 다시 우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공항에서 작별을 고할 땐 남편 없이 한 달을 어떻게 살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 한 달이 이제 다 지나갔네요. 일주일 전 미국서 전화가 왔습니다. 목요일 밤에 귀국하니까 마중나오라구요. 그래서 아이들이랑 시간을 잘 맞추어 공항으로 가서 기다렸답니다. 한 달간 떨어진 우리 신랑 어떻게 변했을까? 뱃살은 좀 들어갔을까? 아님 못먹어서 너무 수척해진 건 아닐까? 갈 땐 국산으로 치장을 했는데, 올 때 미제로 도배하고 온 것은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뚫어지게 나오는 입구에서 기다리..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21. 05:30

할아버지가 손녀를 무서워 한 이유???

울 아버님께서 몇주전에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다행히 여러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시다네요. 여름철 더위에 체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체력보강차원에서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이유로 울 어머니는 5일쯤 휴가를 갖게 되시구요. 울 작은아가씨가 저녁에 아버님을 봐야 했기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틀 아버님과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는 첫날에 울 아이들도 같이 가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울 아버님은 말씀이 없는 편이라, 아이들이 와도 그저 좋아서 웃을 뿐, 이런저런 얘기를 잘 하시지 않는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울 둘째는 왜그리 키가 크냐고 물으시고, 울 막내에게도 키가 많이 컸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가방을 꺼내달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가방을 계속 뒤지는 것입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13. 10:55

우가가 이루어 가는 꿈, 그리고 기적

고1인 우가가 대한민국패션대전 2차시험을 7월 28일에 서울에서 쳤습니다. 대부분 패션디자인과를 다니는 대학졸업반 언니들과 이미 대학졸업을 하고 패션 쪽에 일을 하고 있는, 패션이라면 자신있는 대한민국에 젊은이들이 모인 자리에 제일 어린나이로 당당히 2차 시험을 쳤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서 우가가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대한민국도 참 넓다는 것을 느꼈어요. 생각보다 실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총 96명중에 20명정도는 내가 봐도 실력이 월등했구요. 그리고 40명정도는 실력이 중간쯤이고, 나보다 못한 사람도 30-40명은 있어보였어요. 엄마, 기도도 하고 마음을 비우고 가서인지, 마음편하게 시험을 잘 쳤어요. 그래서 내 실력보다 조금 더 잘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사람들이 하는 것도 보면서,..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4. 18:21

우리 막내 낙서 속에 담겨있는 속마음 훔쳐보기

막내의 낙서 오늘은 며칠전부터 약속한 바닷가에 가기로 한 날입니다. 새벽엔 날씨가 맑았는데, 출발을 하려고 보니 먹구름에 날씨가 흐리네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기상청을 확인해보니 비가 올 확률은 20%라고 해서 출발했습니다. 울 남편은 미국에, 울 우는 서울에, 울 히는 교회수련회에 갔네요. 그래서 저와 뚱이와 이삐, 이렇게 해운대바닷가에 갔습니다. 날씨가 구름이 끼고 흐린날에 바닷가를 가보니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좋은점은 첫째, 예상대로 사람이 많지 않아 공간이 여유로웠구요. 둘째, 파라솔을 빌릴필요가 없더군요. 셋째, 햇빛이 강할때는 썬크림을 발라도 많이 타잖아요. 그런데, 탈염려가 없더군요. 나쁜점은 첫째, 햇빛이 계속 없을때는 추워서 물에 들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둘째, 파도..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30. 14:44

사춘기아들 이제 함께 자는게 불편해지는 이유는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가족이야기 몇달전만해도 울 뚱이, 사춘기라는 것을 알리면서 자신의 몸에 손도 못되게 하더니, 요즘은 좀 달라졌습니다. 제가 뚱이를 안아줄 때면 좋아하면서 즐기네요. 잠을 자고 일어나면 아예 제 앞에 누워서는 자신을 안아달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변성기도 오지 않았고, 어깨가 벌어지는 제2차성징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에 안아 줄만한데, 좀 있으면 어떻게 안아주나 좀 걱정이 됩니다. 울 남편이 미국에 간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남편이 떠난 첫날저녁에 혼자잘까하다가 울 막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삐야, 아빠가 없어서 엄마혼자 자는데, 혹시 이삐 엄마하고 자지 않을래?" "아! 좋아요." 울 이삐는 아직 엄마와 자는 것이 참 좋은가봅니다. 울 첫째 우도, 둘째 히도 그럴때가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29. 15:13

내가 어떤 남자도 믿지 않는 이유 한 가지

오늘은 결혼전의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롤로코스트를 아이들과 함께 볼 때가 있습니다. 10-60대 남자들에게 물었지요. 소개팅을 하는데, 어떤 여자가 나오면 좋겠냐구요. 나이에 상관없이 모든 남자들이 한결같이 얘기하더군요. '예쁜여자'라구요. 저도 결혼전에는 예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던 1인입니다. 그래서인지 교회에서나, 직장에서, 남자들에게 뿐아니라 어머니들에게도 인기가 있었답니다. 이제 겨우 20대 초였는데도, 어머니들이 자신의 조카며, 아들이며....소개시켜준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지요. 그럴때면 속으로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남자는 주위에 많이 있는데, 왜 선을 보겠어.' 이제 결혼을 하고보니 그때 어머니들이 소개해준다던 남자들을 한번 만나보았다면 어땠을까하는 궁금증도 가지게 되긴 하더군요. ..

사랑과 연애 2010. 7. 28. 07:34

장기노인요양보험 담당자에게서 들은 숨겨진 복지비밀

엄마가 인지검사를 다시 받았습니다. 인지검사결과를 알기위해 엄마와 제가 병원에 찾았었지요. 의사선생님은 인지검사결과에 대해서는 말을 하지 않으시고, 엄마의 치매약을 그전보다 두배로 늘였습니다. 장기노인요양보험을 신청할 거라고 했더니, 신청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장기노인요양보험을 신청한 후 며칠 뒤에 담당자의 전화가 왔습니다. 내일 방문할 예정인데, 보호자인 제가 엄마집에 올 수 있는지, 그리고 엄마가 전화를 받지 않는데 내일 오전 11시까지 집에 있어달라고 하네요. 바쁜 일이 있었지만, 엄마의 일이 먼저인 것 같아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는 엄마에게는 제가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않은 일이 생겼네요. 저희 외삼촌이 위독하셔서 병원에 입원 중인데 울엄니 그 몸으로 작은 오빠를 재촉하셔서는 광주까지 ..

복지와 보육정책 2010. 7. 25. 21:30

정말 남편이 저를 구한 것일까요?

울 뚱이가 며칠전 슈렉4를 보러 가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아빠와 같이 가면 좋겠지만, 아빠가 바쁘면 엄마와 이삐 그리고 뚱이 이렇게 가자고 하네요. 울 남편 들으면 좀 섭섭할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그 말은 빼고 남편에게 울 뚱이가 슈렉4가 보고 싶다고 한다고 전했지요. 울 남편 대번에 '그럼 슈렉4를 보러 가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과 저 그리고 이삐와 뚱이 이렇게 4명이서 슈렉4를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안 라디오에서 정말 재밌는 사연이 나오더군요. 울 남편은 운전을 하면서도 넘 재밌어서 넘어가네요. 그러다 사고나면 어떻하려고... 그런데 이번에 이런 사연이 나옵니다. "저는 4아이의 아빠입니다. 딸이 3명이고 아들이 한명이지요. 그런데 작년에 울 둘째 딸이 아이를 낳았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22. 13:38

친정엄마, 장기노인요양보험을 신청해야 겠어요.

요즘은 한주에 한번정도는 친정엄마를 만나고 있지만, 허리가 많이 아팠던 몇달은 한달에 한번정도도 찾아보지 못했지요. 그래서인지 부쩍 엄마의 치매가 눈에 띄게 나빠진 것 같았습니다. 금방한 말을 잊어버리고 반복하는 것은 예사이구요. 엄마가 평소에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어디에 둔지를 모르시구요. 하루는 이런 일도 있었네요. "어! 엄마 냉장고 얼마 주고 샀어요." "중고가게에서 샀는데, 천오백만원을 주고 샀다." " 하하하 엄마, 중고인데 왜 천오백만원이예요. 십오만원아니예요?" "아니다. 천오백만원이 맞아. 천오백만원 주고 샀다니까." "엄마 천오백만원이 있기는 해요?" "아니." "그럼 어떻게 천오백만원을 주고 사요?" "그래? 그럼 내가 얼마주고 샀는데?" "그거야. 나도 모르죠." 그리고 어느날은..

음식과 건강 2010. 7. 21. 06:00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치과병원 이런 점이 다르더군요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울 뚱이가 이틀 전부터 치아가 아프다며 밥을 잘 먹질 못하네요. 계속다니던 치과에 가려고 했더니 이웃들이 가지 말라고 말립니다. 치료비는 비싸고 실력은 없다면서요. 그래서 이전 울 히야가 치료했던 병원에 갈까 했더니 또 거긴 너무 멀리 있습니다. 큰 치료면 몰라도 이런 일에 울 뚱이를 고생시킬 것 같아 안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치료비는 저렴하면서도 실력도 믿을만한 그런 치과가 있는지 수소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수고한 덕에 은이 엄마가 레이더망에 걸렸습니다. " 000치과에 가봐요. 실력이 문제이긴 하겠지만, 치료비도 저렴하고 의사선생님이 인간적이어서 믿을만 하더군요. 현이엄마의 소개로 갔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다른 데는 예약을 해야하는데, 여기는 가면 바로 해줘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17. 05:30

할머니 찾는 할아버지,손자의 말 한마디에 빵터진사연

어제 울 남편 어머님이 부름을 받고 시댁에 갔답니다. 제 남편의 여동생, 저는 큰 아가씨라고 부르는데, 울 큰 아가씨의 시어머니께서 입원하셨거든요. 그렇게 사돈 어른께서 입원하시니 어머니께서 꼭 문병가야 한다며, 남편 점심 시간에 틈을 내 보라고 하셨네요. 예전에는 이런 경우엔 제가 차를 몰고 가 어머님을 모셨는데, 지난 번에 허리를 다친 이후 운전하는 것이 너무 힘들더군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어머니와 병문안을 다녀온 남편 아주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이야기 듣고 울 모두 쓰러졌습니다. ㅎㅎ 저의 시부모님은 현재 딸들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작은 아가씨는 아직 미혼이시구요. 골드 미쓰랍니다. 큰 아가씨는 애가 둘인데, 맞벌이 부부다 보니 아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16. 07:29

더이상 꽃을 선물하지않는 남편, 비오는수요일의 비화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큰 애가 벌써 고등학교에 다니니 참 세월이 빠릅니다. 그동안에 제 생일도 해마다 있었고, 그리고 결혼기념일도 해마다 있었겠죠? 그런데요, 울 남편 그런 기념일에도 제게 꽃을 선물하지 않더라구요.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백만송이 장미로 아예 집을 도배도 하고, 사랑의 카드에 사연을 넣어서 꽃바구니 선물도 하잖아요? 흠 그런 이벤트 한번쯤 해볼만도 할텐데 그러질 않네요. 왜 그럴까? ㅎㅎ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원인이 제게 있었습니다. 뭐냐구요? 저희가 결혼하고 정말 어렵게 살았습니다. 반지하 단칸방에 남편 알바해서 번 돈으로 겨우 입에 풀칠하기 바빴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눈물 나는 그런 세월을 꽤 오래 살았는데, 그래도..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15. 05:30

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 대판 하고 난 후 울 남편 이렇게 변하더군요

부부싸움 화해법, 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 하더라도 지혜롭게 하라. 부부싸움 하고 난 뒤 울 남편 이렇게 변했다. 지난 번에 우리 부부 첫 부부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아직 못 읽으셨으면 아래 제목을 클릭하심 보실 수 있습니다. ☞ 결혼 후 첫부부싸움, 우린 둘다 집을 나갔다 뭐 부부 싸움한 것이 자랑이라고 그러냐고 하실 지 몰라도, 사실 부부 간에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하면 안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우고 난 뒤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잘 풀기만 한다면 부부싸움은 정말 칼로 물베기가 되고, 또 부부 간의 신뢰와 사랑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저 속으로 담아두고 쌓아두다가 어느 날 갑자기 터져 버려서 수습 불가능한 상황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14. 05:30

월드컵 유명인사 점쟁이문어 진짜 문어였을 줄이야

이제 월드컵도 결승전만 남았습니다. 내일 새벽 제 글이 발행될 쯤이면 결과가 나와 있겠네요. 울 남편 어떤 일이 있어도 결승전은 본다면서 지금 전의를 다지고 있는 중이지만 그 시간까지 안자고 견딜지 그것도 두고 볼 일입니다. ㅎㅎ 그런데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이 바로 승자를 알아맞히는 점쟁이 문어라는 인물이라죠? 확률 90% 이상이라고 하던데, 언뜻 신문에서는 스페인 총리가 점쟁이 문어를 보호해야 한다고까지 말해서 정말 대단한 인물이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3,4위전과 우승팀도 예측을 했는데, 3,4위전도 확실하게 맞혔다고 하죠? 정말 대단합니다. 1,2위전도 스페인이 네덜란드를 꺾고 우승할 것이라고 했다는데, 만일 이것까지 알아 맞히면 점쟁이 문어의 명성은 정말 대단할 것 같습니다..

궁시렁 낙서장 2010. 7. 12. 06:00

교통사고 당해보니 알 수 있는 보험회사들의 차이

어제 울 남편 접촉사고를 내고 난 뒤 오늘도 전화가 바리바리 오네요. - 남편의 도로연수 설마했다 이혼할뻔한 사연 - 접촉사고를 낸 남편, 사고의 원인은? 사고가 난 뒤 남편은 자동차보험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조금 비용이 들더라도 빠른 서비스를 하는 보험을 가입한 덕을 톡톡히 봤더랍니다. 사실 우리 차는 인터넷으로 하는 보험에 가입되어 있고, 이번에 사고를 낸 차는 직장 차량이었습니다. 직장에서는 혹시나 하여 보험처리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특약도 잘 설정해놓았다네요. 덕분에 이번 사고를 통해 싼 보험과 비싼 보험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싼 보험과 비싼 보험 그럼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1. 가격은? 일단 말 그대로 가격의 차이가 있겠죠. 저희 차는 10년이 되었지만..

음식과 건강 2010. 7. 9. 06:53

접촉사고를 낸 남편, 사고의 원인은?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어제는 제가 운전면허를 딴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혹시 아직 못읽으신 분은 아래 글을 클릭하심 보실 수 있습니다. - 남편의 도로연수 설마했다 이혼할뻔한 사연 운전을 하다보면 이런 전런 애피소드가 많지만 그 중 가장 힘든 것은 교통사고를 냈을 때일 것입니다.사고를 내지 않아야 하는데, 이게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항상 방어운전을 해야 하는데, 저는 운전을 하면서 말로는 방어운전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실제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몰랐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운전에 자신감이 생기니 뒤에 아이들도 싣고 남편을 옆에 두고 그렇게 제가 운전해서 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대부분 남편과 같이갈 때는 남편이 운전대를 잡고 가는데, 어떨 때는 남편의 운전하는 모습이 너..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8. 06:00

남편의 도로연수 설마했다 이혼할뻔한 사연

도로연수, 남편에게 도로연수 받다가 이혼할 뻔한 사연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저와 남편은 성격이 좀 다릅니다. 아니 다른 정도가 아니라 거의 극과 극이라고나 할까요? 한번씩 생각해보면 이렇게 맞지 않는데 어떻게 요로코롬 닭살모드로 살아갈 수 있을까? 서로가 신기해합니다. 울 아이들은 거의 기적같다고 그럽니다. 저는 평소엔 좀 급한데 남편은 느긋하고, 위기상황 일 때 도리어 제가 좀 침착하고, 남편은 다혈질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일을 같이 하다보면 종종 부딪힐 때가 많답니다. 이건 운전면허를 딸 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10년전에 우리 식구가 모두 탈 수 있는 승용차형 승합차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그 땐 경유가격이 정말 샀기 때문에 남편 산으로 들로 정말 엄청나게 끌고 다니더군요. 그런 모..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7. 06:00

결혼 후 첫부부싸움, 우린 둘다 집을 나갔다

결혼 후 첫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는 부부싸움, 우리 부부의 첫부부싸움 이유는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데서 시작하였다. 부부싸움 한 부부 둘다 가출하다 날씨가 엄청 더워졌습니다. 그런데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서 으슬으슬 춥기까지 하네요. 남편이 밤에 잘 땐 속옷바람으로 자더니, 한 밤 중에 갑자기 일어나서는 주섬주섬 잠옷을 겹쳐 입습니다. 왜그러냐고 하니 목이 칼칼하니 아무래도 감기가 오는 것 같다며 보일러까지 트네요. 그러면서 당신은 괜찮냐며 살며시 제 이마에 손을 올려줍니다. ㅎㅎ 닭살이죠? 그런데 우리 부부 지금도 한 번씩 싸우고 삐치고 다시 화해하고, 그래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신혼 초엔 정말 무서울 정도로 싸웠습니다. 저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울 남편은 그 때..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6. 06:00

학교에도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하는 이유

사회복지사가 학교에? 기말고사 시험을 마친 울 첫째와 둘째 딸은 친구들과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과 스트레스를 날릴려고 열심히 바다로, 노래방으로 놀러가네요. 그래서 울 뚱이와 이삐 그리고 저 이렇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울 뚱이가 그전에 반항해 보고 싶다는 선생님의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네요. "엄마, 음악선생님은 정말 싫어요. 아이들을 리코드나 단소로 심심하면 머리를 때려요. 공부도 잘 가르치지 못하는데, 심심하면 짜증내고, 우리에게 함부로 말을 해요. 몸도 뚱뚱하고 정말 보기도 싫어요." 선생님이 좀 심하게 하시나 보다 생각은 들었지만, 신체적인 것까지 얘기를 하니 좀... 맘이 걸리더군요. 그냥 돌려서 얘기를 했답니다. "뚱아, 엄마도 살을 쪄보니 살빼기도 힘들더라. 뚱뚱한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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