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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1 큰딸, 대한민국패션대전 1차 합격.....
울 우가가 패션디자인학원을 다닌지도 이제 1년 7개월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있어 너무나 큰 행운이요, 축복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버리고 공부에만 매달려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잖아요. 처음 울 우가의 꿈을 들었을 때가 생각이납니다. 부모로서 감당할 수 없는 꿈이었기에, 그리고 큰 꿈의 좌절로 인해 아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며, 현실에 맞는 꿈을 꾸길 바랬었지요. 그때 울 우가가 했던 말이 아직도 제 귀에 선합니다. "엄마, 그래도 꿈은 꿔보야 하는 것이잖아요. 꿈이 있으니 되든 안되든 한번 해봐야 될 것 아니예요." 아이의 울부짓는 소리를 들으며, 그래 꿈을 위해 도전은 해봐야지 생각하며 아이를 위해 할 수 ..
2024.03.19 08:05 -
우리말 배움터, 마누라와 영감 사이에는 넘지못할 신분차이가 있다
우리말 배움터, 마누라의 어원, 영감과 마누라 그 어원을 살펴보면 둘 사이엔 넘지못할 신분의 차이가 있다. 우리밀파파의 우리말 배우기, 마누라의 어원에 대하여 예전에 하춘화씨가 부른 노래 있잖습니까? 1절입니다. "영감 왜 불러, 뒷 뜰에 매여놓은 병아리 한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째소? 이 놈이 늙어서 몸보신 하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그런데 2절은 마눌님이 한 술 더 뜹니다. "마누라 왜 그래요 외~양간 메어 놓은 얼룩이 한마리 보았~나~보았죠 어쨌소 친~정집 오~라비 장가들 밑천 해주었~지~잘했군 잘했어~그러게 내 마누라~지" 겨우 영감님은 병아리 한쌍 잡아먹었지만, 마누라님은 얼룩이 한 마리를 친정에 보내줘버립니다. 이건 완전 격이 다르고 통이 다릅니다. 왜 이런 차이가..
2024.03.18 08:31 -
행복한 주말을 원한다면 자가 스트레스 진단 해보세요
드디어 주말입니다. 그런데 웬지 몸은 무겁고, 목은 뻐근하고, 눈꺼풀이 슬슬 내려오는 것이 세상사가 마냥 귀찮게 느껴지지는 건 무슨 이유일까요? 저는 좀 무리를 했는지 갑자기 허리가 아파서 며칠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만 그런가 했더니 제 주변 사람들 중에도 무기력해지고, 그저 방에 콕 틀어박혀서 잠이라도 실컫 자고 싶던가 아님 "열심히 일한 당신 ~ 떠나라" 그저 훨훨 털어버리고 무작정 떠나버리고 싶다는 분들이 많네요. 이럴 때는 스트레스를 진단해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읽은 책 중에 스트레스 진단 방법이 나와 있어 소개합니다. 한 번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보세요. 자 다음 항목에서 나에게 생긴 현상이 있다면 체크해보세요. 1. 머리가 개운치 않다. 2. 갑자기 호흡이 힘들 때가 ..
2024.03.17 09:04 -
저를 뻥 터트리게 한 3가지 이야기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며칠 전 저녁에 울 이삐가 저녁밥으로 라면을 먹자고 합니다. 라면을 식사로 하기 싫어하는 저는 조금 대답을 미루었지요. 안달이 난 울 이삐가 그러네요. 엄마 제 돈으로 라면 사올께요. 그렇게까지 말을 하니 할 수 없이 제가 승낙을 했지요. 울 뚱이가 이삐에게 그럽니다. "이삐야, 신라면이나 안성탕면으로 사와, 알았지." 울 이삐가 드디어 라면을 사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삐가 사온 라면을 보며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왜냐하면 신라면2개와 안성탕면1개를 사왔더군요. 울 뚱이는 서로 다른 두가지 라면을 사오면 어떻하냐고 팔짝팔짝 뛰었지만, 전 이삐가 왜 그렇게 사왔는지 그 마음을 알 것 같아 정말 웃습더군요. 요즘 울 이삐가 오빠 눈치를 보네요. 두번째 이..
2024.03.16 09:49 -
치과를 잘 선택해야 하는 이유
부산에 살다가 14년전에 양산으로 이사 온 저는 치과를 알아보다가 자주 가는 L시장 근처에 있는 H치과를 가기 시작했습니다. 여자의사는 터프하긴 하지만 친절하기에 치과에 가야할 상황에 고민없이 다녔습니다. 그런데 사랑니 발치는 윗층에 남자의사가 하거든요. 본인은 아닐 수도 있는데, 내가 느끼기엔 약간 불진철하게 느꼈습니다. 안예쁘게 함몰되어 있는 사랑니를 4등분을 해서 빼야 한다고 하더군요.ㅠㅠ 그런데 힘든 수술을 이분에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치과를 알아보았습니다. 예전 직장근처 큰 종합병원안에 있는 치과였습니다. 의사도 젊고 의료기구들도 깨끗하고 좋아보였습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어보더니 사랑니를 빼지 않고 잇몸이 있는 근처까지 잘라내겠다고 하였습니다. 잘리지 않은..
2024.03.15 10:28 -
고딩 때 성인잡지 보다 들켰다는 남편의 고백
성인잡지, 고딩 때 성인잡지 보다 들킨 남편 우리밀맘마의 알콩당콩 가족이야기 울 부부는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간답니다. 어쩌다가 단 둘이 차 한 잔 할 때면 이런 저런 옛날 이야기를 나누는데, 벌써 그런 세월을 20년이 다되다 보니 꺼집어 낼 건 다 꺼집어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떨 때는 했던 이야기 또 하고 해서, 요즘은 했던 이야기 또 하려고 하면 “그거 이전에 했던 이야기거든요” 그렇게 제지해야 할 정도랍니다. 그럼 울 남편 좀 쑥스런 듯 “그랬나? 내가 참 별 이야길 다했네” 그럽니다. 요즘 울 아들, 사춘기라 아무래도 성교육도 해야할 것 같아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에게 신경 좀 쓰세요. 다른 집 아빠들은 앉혀놓고 성교육도 하고, 목욕탕에도 같이 가서 남자들끼리만의 비밀스런 이야기도..
2024.03.14 09:28 -
시험망친 오빠를 위한 막내의 한 마디에 빵 터진 사연
시험 전쟁에 돌입한 울 아이들 지난 주간과 이번 주간 우리 집은 시험 전쟁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주간까지는 대학원생인 애들 아빠와 대학생인 제가 시험을 치뤘거든요. 저는 인터넷으로 열심히 문제를 풀었고, 남편은 논문 수준의 과제물을 낸다고 거의 식음을 전폐하듯 공부하더군요. 집에도 늦게 들어오구요. (부글부글.. 그렇다고 이렇게 늦게 들어오면 안되지) 이번 주간은 울 초딩들과 중딩 그리고 고딩도 모두 시험기간입니다. 초딩은 수요일 하루, 중딩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고딩은 수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이렇게 시험을 치네요. 울 중딩과 고딩은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독서실까지 끊어놓고 인강 들으며 밤 늦게까지 ..감동입니다. 그런데 울 초딩들, 그래도 막내는 시험이라고 긴장하며 공부하던데, 울 아들은 집..
2024.03.13 09:28 -
구강위생이 장건강이고, 장건강이 몸건강. 사랑니를 발치한 얘기.
우리가 먹는 음식속에도 균이 있구요. 입안에도 좋은 균과 나쁜균들이 있잖아요. 많은 사람들이 장건강이 몸건강이라고 알고 있고, 장건강의 중요성을 알고 있지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구강건강이 장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겁니다. 즉, 구강관리하는 것이 결국은 장관리를 하는 거지요 특히 치주질환 있는 분들이 많잖아요. 연세가 들어가면서 이빨이 안 좋고, 잇몸이 안좋은 분들이 있는데요. 구강위생 상태가 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아침에 자고 있어나면 물가글을 하는 것이 좋은데 입안에 증식되어 있는 세균을 밖으로 뱉어 내는 것이지요. 그런데 유튜브를 보니 오일플링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자고 있어나서, 양치하기 전, 자기전에 오일풀링을 하고 뱉어 내는 것이지요. 그러면 구강과 구강..
2024.03.12 09:47 -
초딩4학년인 막내 딸, 사춘기가 무섭다는 사연
사춘기 우리 아이들 오늘 오랫만에 울 막내와 함께 온천천에 걷기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울 막내 벌써 4학년입니다. 말도 어찌나 재밌게 도란도란 잘 하는지요. 우린 웃음꽃을 피우며 함께 걸어 가다, 막내가 아주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바로 사춘기에 관한 이야깁니다. 이삐는 메이플스토리카페에 회원으로 자주 들러서 자신이 글도 쓰고, 다른 사람들 글도 읽고 댓글을 달아준답니다. 그런데 며칠전 15살언니가 글을 썼는데, 내용이 이렇습니다. "작년만 해도 성적이 평균98점이었다. 그런데 사춘기가 되니 공부가 너무 하기 싫고 놀고만 싶어진다. 엄마는 계속 잔소리만하고, 엄마의 잔소리는 듣기 싫고, 공부는 너무 하기 싫고, 그저 밖에 나가 놀고만 싶다. 이런 올해 성적이 평균80점으로 떨어졌다. 엄마는 미친듯이..
2024.03.11 10:45 -
사춘기가 찾아온 딸, 엄마의 변신은 무죄?
사춘기가 찾아온 딸 엄마를 안고 안기는 것을 좋아하며, 문자로 항상 '엄마 사랑해'하던 울 둘째에게 드디어 사춘기가 왔습니다. 사춘기..그거 정말 엄마를 힘들게 하더군요. 울 큰 딸에게 사춘기가 왔을 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난데 없이 신경질을 부리거나 화를 버럭버럭 내는 통에 거의 전쟁을 치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 때 울 큰 딸이 좀 유별나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울 둘째가 사춘기를 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니 유별난 게 아니라 일반적인 것이었네요. 에구 ~다시 적응을 해야 하나요? 하루는 사춘기 소녀 '히야'가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예전에 언니가 사춘기를 하면서 엄마에게 소리지르고 할 때 '언니가 미친거 아냐? 왜 저래? '하고 이해를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언니가 왜 그랬는..
2024.03.10 08:09 -
윈윈전략으로 재협상에 성공한 우리 아이들의 사연
아들 달래기, 아들과 딸 협상에 성공한 윈윈전략 게임머니 사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두 꼬맹이 서로 잘놀고 있던 울 꼬맹이들 갑자기 목소리가 커져갑니다. "오빠야~ 오빠가 2천원 준다고 했잖아." "하지만, 그땐 너가 2천원 안주면 안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약속 한 거잖아. 3천원의 반은 천오백원이니까, 공평하게 천오백원씩하자." "하지만, 오빠가 어쨌든 2천원 준다고 했으니까, 줘야지~." "싫다. 너가 짜꾸 2천원하자고 해서 그렇게 말한거지." "아~ 어쨌든 2천원 준다고 했잖아~." 울 막내 소리가 점점 커지네요. 또 반복되어지는 오빠와 막내의 말다툼이 시작됩니다. 이거 아무래도 빨리 해결될 것 같지 않아 제가 나섰습니다. "무슨 일인지, 엄마에게 오빠부터 얘기 해봐라." 그렇게 저는 둘의 이야기..
2024.03.09 09:13 -
끝내주는 해결사 마지막회, 주례사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유통기한 있는 결혼???
재밌게 보던 '끝내주는 해결사'가 드디어 어제 마지막회로 막을 내렸습니다. 찰떡 콤비 이태구와 서혜원의 결혼식 주례를 이지아가 해주더군요. ㅎㅎ 2번 결혼하고 2번 이혼했지만 한번도 결혼 안한 사람보다는 낫지 않겠냐구요. "헤어질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마지막으로 이 질문을 던지자 저도 많은 사람들도 무슨 말을 하고 싶은걸까? 순간 많이 궁금했을 것 같습니다. "연예가 짐이 되지 않는 건 종신형이 되지 않기 때문이죠. 결혼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언제든 끝날 수 있고 끝낼 수 있다. 헤어져도 괜찮다. 죽지 않는다. 그래야 결혼생활에 조금 더 긴장하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을 겁니다." 이글을 쓰고 있는 저는 결혼 만32년차입니다. 연예 때 남편은 하늘에 별이라도 따다 줄 것처럼 헌신과 사랑을 했습니..
2024.03.08 11:59 -
우리 큰 아이 천재 소리 들으며 키운 비법
부모들은 대부분 첫 애를 낳고 키울 때, . 우리 아이 아무래도 천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다 가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쪼그만 애가 부모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그런 일들을 척척 해낼 때가 있거든요. 거기다 우리 아이는 남달라야 한다는 부모의 바람까지 들어 있으니, 하는 짓마다 이쁘고, 하는 짓마다 영특해 보여서 정말 우리 아이 천재인가 싶은 것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ㅎㅎ 저는 우리 첫째가 태어난 지 1개월 때부터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물론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지요. 그런데 이 녀석 눈을 똘망똘망하게 한 채 어찌나 집중을 잘 하는지, 너무 이뻐서 읽고 또 읽어주었답니다. 그렇게 매일 책을 읽어주니까 나중에는 읽을 수도 없는 책까지도 가지고 와서 그 책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조금 더..
2024.03.08 08:44 -
우리 딸 잘되라고 한 칭찬 독이 되었더군요
저는 어려서 칭찬을 받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칭찬이 좋은 줄 알고 있지만 어떻게 칭찬을 해야하는지 잘 알지 못했지요.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저는 제가 받지 못한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우리 아이가 이쁜 행동을 할 때마다 의도적으로 칭찬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저는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네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도 나의 칭찬이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독이 되는 칭찬도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큰 아이가 중1일 때, 같은 반의 한 친구로 인해 어려운 일을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연은 다음에 한 번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그 때 우리 모녀는 깊이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들을 가..
2024.03.07 09:56 -
30만원 정부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 시행
내 집이 없는 것도 서러운데 최근에는 전세 사기가 나라 전체적으로 이곳저곳에서 터지면서 정말 많은 피해자들이 발생했죠?ㅠㅠ그래서 정부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위한 대책으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작년 7월부터 시행했는데 올해 3월4일 부터는 확대시행된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입니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란? 전세계약 종료 시 임대인이 임차인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보증금의 반환으로 책임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개인보증상품입니다. 즉 전세계약이 끝났을 때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면 보증기관에서 세입자에게 대신 보증금을 지급하는 제도인데요. 그동안은 집주인이 믿을 만하니까 굳이 수십만원하는 보증료를 내는 것이 아까워서 보증보험에 굳이 가입을 안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2024.03.05 21:21 -
갓 시집 온 며느리 무섭게 혼내신 시아버님, 왜?
저희 아버님은 몇 년 전 세번이나 중풍으로 쓰러지셨고, 다시 회복되셨습니다. 아버님을 치료하던 의사는 정말 하나님의 도움이며 기적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지금은 예전처럼 건강하시진 않지만 그래도 집으로 찾아오는 재가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공원을 산책하실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제 연세도 있으시고 또 기력도 떨어지셔서 그런지 아무래도 병원에 좀 입원을 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일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고 일단 입원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시험 공부를 하다 잠시 아버님을 생각하다보니, 아버님과 얽혀있는 결혼17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결혼 초 저는 아버님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저희 집은 대체로 말도 조용히 하는 편인데, 시댁은 시골장터처럼 소란한 분위기여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2024.03.05 08:52 -
시험치고 돌아온 우리 아이 넋이 나간 사연
시험 망친 아이 아빠에게 하는 말 우리 둘째와 제가 시험 이틀째를 맞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부산디지털 대학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시험도 인터넷으로 칩니다. 오늘 시험을 치기 전 시험범위를 다시 한번 훑어보다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아참~ 우리 둘째도 시험치고 점심을 먹지 않고 온다는 것을 깜박했네요. ㅋ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납니다. "엄마, 나예요." 우리 둘째 넋이 나간 얼굴을 하고 들어옵니다. 얼굴을 보니 결과가 뻔히 보이네요. 너무 안쓰러워보여 말을 붙이기도 힘듭니다. .. 그래도 용기를 내어 물어 보았습니다. "오늘 시험 어땠어." "망쳤어." 그러더니 오늘 시험친 과목에 대해 열심히 조잘거립니다. "미술은 어쩌고 저쩌고........" 딸의 그런 모습이 참 이쁘네요. ..
2024.03.04 09:46 -
문제 아이 그 원인은 바로 부모에게 있다고 하네요
한달에 한번씩 모이는 엄마들모임이 있습니다. 울 우가 초등6학년 때 임원엄마들 모임을 5년째하고 있는 것이지요. 현이엄마가 한턱 낸다고해서 근사한 샤브샤브집에서 오랫만에 포식을 했습니다. 모두 7명의 엄마들이 모였습니다. 그중에 현이엄마는 고등학교 상담선생님으로 일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고등학교 전체를 상담하려면 혼자서는 힘들지 않아요?" "정말 힘들어요. 한번씩 돌발상황도 벌어질 때면 정말 정신이 없어요. 오늘도 조울증이 있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못하고, 선생님도 감당을 하지 못해서 저에게 보냈더군요. 정해져 있는 수업이 있는데다가, 이런 일이 터지면 정말 힘들어요." "학년에 최소한 한 명 이상의 상담선생님이 있으면 좋겠네요." "정말요. 조울증에 그 애는 글쎄 처음엔..
2024.03.03 08:13 -
날 때부터 아토피를 앓은 아이 이렇게 고쳤습니다
아토피 치료, 우리 아이 아토피 치료하는 5단계 요즘은 환경으로 인해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참 많은 듯 합니다. 울 막내 이삐도 아토피로 7년을 고생했답니다. 울 이삐는 태어나면서부터 아토피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보통 아이들도 돌까지는 아토피끼가 있다가 돌이 지나면 없어지잖아요. 울 이삐는 없어지지 않고 더 심해진 것이지요. 아토피로 고생해 보지 못한 분은 그 힘듦과 아픔을 알지 못하실 것입니다.아이도 그렇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저도 너무 힘들더군요. 그래서 우리 아이와 함께 기도하면서 아토피 낫기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일단계, 목욕할 때 보통아이들과 다르게 목욕을 해야 했습니다. 피부가 건조하고 약한 탓에 저는 비누도, 때타올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조금 따뜻한 물에 가볍게 싸워하듯이 목욕을 했습..
2024.03.02 09:17 -
인생을 고달프게 하는 완벽주의와 열심병을 고치는 방법
완벽주의와 열심병, 고달픈 인생에서 벗어난 지혜 "적당히 해라" 완벽주의와 열심병 저는 누구나 사람은 완전하지 못하고, 부족한 면이 있으며, 그래서 언제나 자신을 신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건강하게 다듬어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에게나,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면, 기도와 더불어 항상 저 자신을 고찰하려고 노력합니다. 어느날, 전 문뜩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왜, 난 이렇게 힘들게 살까?.' 전 지금 네 아이를 키우면서, 또 대학공부를 하고 있거든요. 예전에 학교 다니다 지금 남편과 결혼하면서 서울로 이사하는 바람에 학교를 중간에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러다 이제 못다한 공부를 더 하고 싶어서 남편에게 이야기 했더니 아주 흔쾌히 허락해주며, 또 여러모로 도움을 줍니다. 그런데 요즘 남편의..
2024.03.01 09:53 -
큰 딸의 카리스마에 꼼짝 못한 아들의 여자친구
울 뚱이에게 매일 전화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이름이 '보라', 참 이쁜 이름입니다. 제가 보라에 대해 조금 안좋게 얘기를 하면 울 둘째 히가 보라편을 들어 주었지요. 꼭 변호라도 해주는 것처럼 말이예요. 그런데 어느날 보라의 전화를 울 히가 받았답니다. 몇마디를 하더니, 뚱이를 바꾸어 주더군요. 그런데 울 히의 표정이 영 기분이 상한 표정입니다. "보라더나~?" "응." "왜 얼굴 표정이 안좋네~. 보라가 뭐라고 하던데?" " 아니 있잖아요. 내가 전화를 받았는데, 누구라고 말도 안하고 대뜸 하는말이... 뚱이 바꿔라~. 이러는 거예요. 와~ 어처구니가 없었어. 한마디 해주려다가 그냥 바꿔줬어요." "봐라~. 엄마가 좀 예의가 없는 것 같다고 안 하더나~." "그때는 몰랐죠. 오늘 받아보니 진짜 예의..
2024.02.29 08:56 -
여자의 심리, 여자의 컴플렉스를 이해하면 성숙이 보인다
여자의 심리이해, 일곱가지 착한 여자 컴플렉스와 성숙한 여자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우리 나라 사람들은 생각보다 더 심각하게 착한 컴플렉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저 착하면 좋은 것이라고 하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이죠. 예전 신혼 초에 남편과 이 문제를 두고 옥신각신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때 남편이 읽고 있었던 책이 '일곱가지 여성 컴플렉스'라고 하는 책이었는데, 그 책을 보면서 남편이 심하게 비판을 하더군요. 아니 뭐 이 따위 책이 다있냐며 흥분하데요. 도대체 무슨 책이길래 그러냐고 하니 책을 보여주면서 이런 책 읽다가는 우리나라 여인들 모두 문제여성을 만들어버리겠다며 씩씩 대더군요. 어떻게 착한 사람이 잘못된 것이라고 할 수 있냐는 것이죠. 남편이 출근한 후 그 책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
2024.02.28 08:48 -
남편 핸폰에 저장된 이름 "사랑해" 대체 누구야?
남편의 핸드폰, 핸드폰에 저장된 이름 '사랑해', 이 이름의 정체는? 10여년전 막내인 이삐(애칭)가 초등학교 때의 일입니다. 남편에게서 데이트신청을 받았습니다. 허리도 아직 아프고 그날따라 힘들었지만, 남편의 데이트신청을 거절하기가 싫었답니다. 남편은 저에게 선택권을 주었고, 저는 남편을 따라 진주에 있는 촉석루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촉석루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더군요. 할머니들 계모임,여자친구들끼리,연인끼리, 그 중에 제눈에 가장 크게 들어온 것은 역시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걸어오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아이들의 손을 잡고 온 가족들, 어찌나 부럽던지..... 제가 부러워하며 아이들 얘기를 했더니, 또 시작한다며, 자꾸 그러면 다시는 데이트신청을 안한답니다. ㅋ~ 울 아이들은 왜 안왔냐구요? 중,고등학생..
2024.02.26 10:20 -
공부하지 않고도 모의고사 사회과목 1등급 받은 까닭
어렸을 때부터 몇 번이나 탐독한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 울 우가는 어려서부터 책을 참 좋아했답니다. 4살 때 벌써 글을 다 읽었었구요,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더군요. 한번은 남편이 세계의 나라들이 총 망라되어 있는 그림책을 하나 사왔습니다. 신기하게 아이는 세계다른 나라 사람들, 국기, 인종, 특색 등이 적혀 있는 이책을 너무 좋아합니다. 거의 책이 너덜너덜 해질 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읽더군요. 하루는 제가 물어보았지요. "우가야, 이 책을 몇번 읽었어." "몰라요. 몇백번 읽었을 껄요." 그 책을 거의 줄줄줄 외울 정도로 읽었던 것이죠. 당시 울 우가가 좋아하는 게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나라 이름 대기''그 나라의 수도 이름 대기' 게임이었지요. 세계지리에 대해 잘 아는 어른들과도 내기를 해서 ..
2024.02.25 09:57 -
범생이 울 아들,6학년이 되자 까불이로 돌변한 사연
아이들은 태어나면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아이들의 기질을 크게 까다로운 기질, 순한 기질, 조심성 있는 기질로 구분을 하더군요. 우리집을 보면 아기 때부터 딸들은 까다로운 기질을 타고 나고, 울 아들 뚱이는 순한 기질을 타고 태어난 것 같습니다. 유치원에나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볼 때도 까다로운 기질들은 자신을 잘 들어내기 때문에 선생님께서 관심을 두지 않을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순한 기질을 타고난 아이들은 겉으로 보기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기 때문에 선생님의 관심을 받지 못할 수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런 순한 아이도 선생님이의 관심과 사랑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작은 얼굴 표정하나, 말 한마디라도 바라봐주고 얘기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까다로운 울 우가의 경우을 ..
2024.02.24 10:43 -
치매 엄마의 보따리가 준 감동 나도 경험한 경찰의 고마운 도움
폭풍 감동을 일으킨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 든 미역국 2014.9월에 전국 네티즌들을 감동케 한 아름다운 소식이 있었습니다.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 이란 키워드가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그 내용에는 정말 폭풍 감동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사연이 있었습니다. 그날 오후 2시쯤 서구 아미파출소에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할머니 한 분이 보따리 두 개를 들고 한 시간째 동네를 서성인다는 것이죠. 달려간 경찰관들 할머니의 집을 찾기 위해 이런 저런 것을 물어도 그저 할머니는 "딸이 아기를 낳고 병원에 있다"는 말만 반복하며 하염없이 우는 것입니다. 당시 슬리퍼를 신고 있었던 할머니의 차림새로 미루어 결찰은 인근 동네 주민일 것으로 판단했구요, 할머니를 아는 주민을 찾아 나섰습니다. 수소문 끝에 할머니를 아는..
2024.02.23 05:26 -
시어머니 말씀, 큰며느리와 작은며느리 누가 더 잘하나보자.
울 도련님, 결혼하기 전 일입니다. 드뎌 도련님이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ㅎㅎ 물론 울어머니도 울아가씨도 일을 같이 할 때도 있지만, 종종 며느리인 저 혼자 일을 할 때가 있지요. 다들 쉬고 있는데 사실 저도 힘든데 혼자 일을 하려다보면 어쩔 땐 더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런데 제게 곧 동서가 생긴답니다. 같은 입장에 서있는 사람이잖아요. 같이 시댁에서 일을 하고 같은 마음을 느낄수 있는 동지가 한 사람 생긴 거죠. 그래서 전 너무 기분이 좋았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울 시어머니께서 제가 들을 수 있도록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작은며느리가 들어오면, 큰며느리가 잘하는지 작은며느리가 잘하는지 한번 두고보자." 솔직히 그땐 그말씀이 듣기 좋지가 않더군요. 속으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
2024.02.22 08:50 -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하세요.
장기요양등급 1등급~2등급 어르신은 중증의 거동을 못하시고 누워계시는 분들이고 3등급~4등급은 혼자서 거동하기는 좀 힘들어서 장보기, 병원 등을 혼자서 못가시지만 집에서 화장실정도는 스스로 가실 수 있는 분들이잖아요. 그리고 5등급은 거동은 혼자서 가능하시지만 인지기능에 이상이 있는 치매등급이지요. 위에 1등급~2등급은 사람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하루에4시간 주6일 정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3등급~5등급도 사람마다 조금의 차이가 있지만 하루에 3시간 주5일정도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요. 그런데 이외에도 만65세 이상이면 전문가들이 분류하는 다른 등급들도 있답니다. 그래서 국민건강관리공단에 신청하면 위에 등급이 아니더라도 무조건 등급이 나오고 사람에 따라 주2일~주4일, 2시간~ 3시간 정도의 ..
2024.02.21 09:16 -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종화 예고, 정수민은.....
"내가 뭘 했는데? 증거 있어?" 오유라야 증거 있는 거 맞고요. 증인이 여럿 있겠죠. 그런데 결정적일 때 바로 잡아 넣으면 될 걸 구지 오유라를 만나서 알려 줄 필요가 있을까요?? 양주란과장이 강지원이 그랬던 것처럼 암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했지요. 아직 정수민이 살아있으니 양주란의 운명이 힘들어지는 걸까요? 양주란을 위해서 또 자신을 위해서 강지원은 필사적으로 정수민과 싸우겠네요. 참 여기서 박민환의 죽음에 대해 말하지 않을 수 없어요. 반전이 있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정수민이 죽을 것으로 예상한 그자리에 박민환이 죽다니요. 그러기위해 작가는 정수민이 암에 걸렸어야 했는데 대신 양주란과장이 암에 걸렸네요. 이 구도 정말 흥미진진 하잖아요. 정수민 대 강지원의 구도 15회의 정수민의 마지막 말 "날두고..
2024.02.20 09:39 -
내 남편과 결혼해줘 15화, 운명의 반전 유리테이블에 부딪쳐 죽은 빌런은 박민환.
강지원을 목졸라 죽이려 한 박민환과 한판 몸싸움을 벌린 유지혁 박민환의 사채를 사들이고 여러가지 불법들을 엮어 구속당하게 하려합니다. 유지혁은 강지원이 자기집에서 힘들어 한다는 말에 한걸음에 달려가 옆에 있어주고 안아줍니다. 정수민은 오유라를 만나서 오유라가 '중국에 가 있어'라며 아빠와 통화한 녹음을 들려줍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묻습니다. 오유라는 화가 많이 났고 심부름꾼에게 박민환과 정수민을 함께 죽여줄 수 있는지 묻습니다. 박민환은 오유라에게 경찰서에 있는 자신을 빼내달라고 전화를 합니다. 심부름꾼은 박민환을 경찰서에서 빼내고 서로 말과 몸싸움을 합니다. 오유라는 그 이유가 정수민이 자신을 협박해서 그렇다고 알리네요. 박민환은 회사에서 해고를 당하고 은행에서는 돈을 상환하라고..
2024.02.19 2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