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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 양산 아이들 그런데 눈이 와도 기쁘지 않다네요

    2025.02.20 by 우리밀맘마

  • 우리집 애 넷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어요

    2025.02.20 by 우리밀맘마

  • 여름철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남편이 줘서 먹다가 기절할 뻔 한 사연.

    2024.07.13 by 우리밀맘마

  •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상처를 치유받고 싶어서 엄마에게 아픈과거를 말하는 이효리.

    2024.06.26 by 우리밀맘마

  •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딸이 있는 곳이라면 지옥이라도 가겠다는 엄마의 마음.

    2024.06.25 by 우리밀맘마

  • 독립 후 다시 집에 들어 온 둘째딸이 8개월만에 나에게 한 말.

    2024.06.19 by 우리밀맘마

  • 타지에서 직장 생활하는 울 아들 월요일아침 일찍 전화를.... 왜?

    2024.06.13 by 우리밀맘마

  • 남편과 아내, 사랑의 차이.

    2024.06.04 by 우리밀맘마

  • 어려서 화가가 꿈이 었던 첫째딸이 취미로 그린 그림 함 보고 가세요.

    2024.06.01 by 우리밀맘마

  • 20대 성인자녀와 잘 지내는 법.

    2024.05.27 by 우리밀맘마

  • 내가 엄마에게 꼭 듣고 싶었었던 말.... 드디어.

    2024.05.16 by 우리밀맘마

  • 다시 봐도 빵터지는 남편이 보내온 문자

    2024.05.13 by 우리밀맘마

  •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막내 담임선생님의 편지

    2024.05.10 by 우리밀맘마

  • 입술빠는 아이 이렇게 고쳤습니다

    2024.04.27 by 우리밀맘마

  • 딸에게 사과를 건네받은 아빠 완전 빵터진 사연

    2024.04.21 by 우리밀맘마

  • 우리딸과 수민이 누가 더 공주병일까요?ㅎㅎ

    2024.04.20 by 우리밀맘마

  • 성공한 사람 고생이 필수라는 울 딸의 당찬 한 마디

    2024.04.10 by 우리밀맘마

  • 아빠가 걸려들 수밖에 없었던 막내딸 만우절 거짓말

    2024.04.01 by 우리밀맘마

  • 할머니의 마음을 한순간에 녹여버린 손주의 한 마디

    2024.03.25 by 우리밀맘마

  • 고1 큰딸, 대한민국패션대전 1차 합격.....

    2024.03.19 by 우리밀맘마

  • 저를 뻥 터트리게 한 3가지 이야기

    2024.03.16 by 우리밀맘마

  • 고딩 때 성인잡지 보다 들켰다는 남편의 고백

    2024.03.14 by 우리밀맘마

  • 시험망친 오빠를 위한 막내의 한 마디에 빵 터진 사연

    2024.03.13 by 우리밀맘마

  • 초딩4학년인 막내 딸, 사춘기가 무섭다는 사연

    2024.03.11 by 우리밀맘마

  • 사춘기가 찾아온 딸, 엄마의 변신은 무죄?

    2024.03.10 by 우리밀맘마

  • 윈윈전략으로 재협상에 성공한 우리 아이들의 사연

    2024.03.09 by 우리밀맘마

  • 우리 큰 아이 천재 소리 들으며 키운 비법

    2024.03.08 by 우리밀맘마

  • 우리 딸 잘되라고 한 칭찬 독이 되었더군요

    2024.03.07 by 우리밀맘마

  • 갓 시집 온 며느리 무섭게 혼내신 시아버님, 왜?

    2024.03.05 by 우리밀맘마

  • 시험치고 돌아온 우리 아이 넋이 나간 사연

    2024.03.04 by 우리밀맘마

양산 아이들 그런데 눈이 와도 기쁘지 않다네요

아침에 새벽기도를 갔다 아직 돌아오지 않은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여보, 문자가 왔는데 아이들 10시 등교를 하라네. 오늘 눈이 오거든...."이게 무슨 말이죠. 부산에서 눈이 와서 등교를 늦게 한다니.. "고등학생은요?""553-....면 초등학교인가?""그러네."저의 핸드폰을 보니 저에게도 초등학교로부터 문자가 왔네요. 창문을 열고 밖을 내다보았습니다."와~ 눈이다. 눈."올해 처음으로 쌓인 눈을 보았기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저의 말에 울 뚱이와 막내가 눈을 비비며 일어납니다. 그리고 밖을 바라보더니 좋아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얘들아, 초등학교 등교가 10시래. 눈이 와서 놀다가 오라나봐."제 수준을 알겠지요. 전 처음에 초등학교라 아이들이 1년에 한번 쌓인 눈과 놀다가 오라는줄 알았습..

알콩달콩우리가족 2025. 2. 20. 09:43

우리집 애 넷이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어요

신종플루, 신종플루의 증상, 우리집 아이 넷 모두 신종플루에 걸렸다가 회복한 경험담신종플루 땜에 세상이 난리가 아니네요. 저도 처음엔 사실 남의 일 같이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우리 애들이 하나하나 차례로 신종플루에 걸리더군요. 우리집엔 애가 넷입니다. 큰 애가 중3, 막내가 초등학교 3학년으로 2년 터울로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 애가 열이 난다며 학교에서 조퇴해서 오더군요. 겁이 덜컥 났지만 아이를 안심시키고, 병원에 가지 않고 일단 안정을 취했습니다. 사실 큰 애와 둘째는 신종플루 확인검사를 해보지 않았습니다.나중에 보니 작은 아이들과 증세가 비슷해서 신종플루에 걸렸겠구나 하고 지금 그렇게 생각하는거죠. 남편은 바로 병원에 가라고 했지만, 사실 신종플루도 감기잖아요? 감기면 약으로 치료할 수 있는게 아..

알콩달콩우리가족 2025. 2. 20. 09:39

여름철 내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남편이 줘서 먹다가 기절할 뻔 한 사연.

여름철이 다가오면 생각나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은 포도입니다. 어느날 남편 사무실에 포도주스가 있어서 얼음을 띄어 먹었더니 정말 꿀맛이네요. 나: "여보, 포도주스 얼음넣어 먹으니 넘 맛있어요. 당신도 줄까요?" 남편: "아니, 난 커피마시고 있잖아 당신 먹으라고 내가 사놓은거야." 늘 그렇진 않지만 오늘따라 말을 참 예쁘게 하는 남편입니다. 남편: "옥수수도 주문해 놓았어." 나: "응? 옥수수을?" 남편: "너 좋아하잖아. 도착하면 줄께." 저는 웬만하면 지출을 줄이려고 하는데 뭘 사는 걸 좋아하는 남편. 하지만 내가 좋아해서 샀다고 하는데 잔소리를 할 수가 없네요. 몇일이 지난 오늘 남편 사무실에 갔더니 옥수수가 도착해서 한개를 삶았다며 에어플레이기에서 꺼내 반개를 잘라줍니다. 나: "어~~~~..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7. 13. 10:16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상처를 치유받고 싶어서 엄마에게 아픈과거를 말하는 이효리.

30년만에 엄마와 행복한 시간을 갖고 있는 이효리.따뜻한 엄마를 느낄수록 어릴적 엄마를 사랑했던 그 마음으로 다시 되돌아가고 싶어합니다.    언제부터 어떻게 해서 엄마와 서원해졌을까?늘 아빠가 시작하는 부부의 지독한 싸움에 엄마는 늘 약자가 되어 힘들어하고그 힘듦을 아이들에게 말로 하소연하였나봅니다. 이효리는 불쌍한 엄마를 도와줄 수 없다는 무기력함에 힘들었고역설적으로 엄마를 더 멀리하게 되었던 것 같다고 하지요.      되돌아 보면 나도 그랬던 것 같아요.남편에게 말을 하지만 전혀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고 생각이 들면아이들에게 그 답답함을 얘기하였었지요. 지금 생각하면 내가 참 잘못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반쪽의 아빠와 반쪽의 엄마에게서 태어난 우리 아이들.사랑하는 반쪽엄마가 반쪽..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6. 26. 08:42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딸이 있는 곳이라면 지옥이라도 가겠다는 엄마의 마음.

이효리와 엄마가 같이 여행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찾아가는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를 재밌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이효리 모녀가 둘이서 바닷가에 갔습니다. 80세를 바라보는 엄마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효리사진만 찍어주고 있는데 효리는 위험해 보이는 바닷가 돌무더기에서 거기가 너무 좋다며 엄마를 오라고 부릅니다. 한참을 위험해서 못간다고 하던 엄마는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딸의 목소리에 내려갑니다. "그래, 너가 있는 곳이라면 지옥이라도 못갈까?" 효리엄마의 그말이 제 마음에 꽂혔습니다. 지난해 저도 그런 마음으로 큰딸이 가자고 하는 일본을 갈 마음을 가졌었지요. '그래 나는 일본이 위험하게 느껴져 절대 가고 싶지 않지만 울 큰딸이 가고 싶어하니 그리고 같이 가자고 하니 가야겠다.' 딸과 여행을 갈 생각에 기다리..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6. 25. 06:48

독립 후 다시 집에 들어 온 둘째딸이 8개월만에 나에게 한 말.

한달전쯤 울 둘째딸이 저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엄마, 작은 즐거움이 행복이구요?" "그럼, 작은 즐거움들을 느끼는 것이 행복이지. 어떤 상담교수가 이런 말을 했어. '행복은 로또가 아니라 발견하는 것이다. 행복발견가가 되자.' 우리도 행복발견가가 되자~. ㅎㅎ." 내 말을 다 듣던 울 둘째가 저에게 하는 말. "엄마, 저는 행복해요." 울 둘째딸 꿈을 쫓아 서울쪽 대학교를 졸업하고, 정말 열심히 살았지만 꿈을 이루지 못해 정말 많이 힘들어 했던 울 둘째가 대학졸업 후 5년만에 저에게 한말입니다. 그러니 이 말이 얼마나 값진지요. 제 마음이 갑자기 뭉클해지며 감사한 마음이 들고 울 딸이 대견하네요.ㅎㅎ 오늘도 행복하세요^^ by,우리밀맘마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6. 19. 08:29

타지에서 직장 생활하는 울 아들 월요일아침 일찍 전화를.... 왜?

나이가 드니 조금전에 생각하고 있었던 일도 깜박 깜박합니다. 심지어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일도 깜박할 때면 참 당황스럽죠. 월요일 아침 울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불안이 있는 저는 순간 좋으면서도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니 출근해야 하는데 전화를 왜 했지. 무슨 일이 있나?' 나: "어~ 아들 잘 잤어?" 아들: "네 어머니. 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이 멘트. 오늘이 울 아들 생일인걸 엊저녁까지 기억하고 아침에 카톡 넣어야지 생각했는데 자면서 또 깜박했네요. ㅎㅎ 어엿한 어른이 되어 이제 자기 생일이라고 전화도 해 주다니 기특하죠? ㅎㅎ 남편이 강아지와 아침산책 후 아침식사를 하러 왔습니다. 알고보니 울남편이 아들에게 먼저 카톡으로 생일선물을 보냈네요.ㅠㅠ 울아들 보통 자신의 생일을 잘 ..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6. 13. 08:46

남편과 아내, 사랑의 차이.

어느날 남편과 대화를 하는데 이런 말을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에 같이 밥먹고, 밤에 같이 잠을 자고... 너랑 하루종일 같이 있는 것 같다." "응??? 식사시간 다 합치면 1시간~1시간 30분정도 그리고 자기전에 30분~1시간 보고 잠들면 옆에 있는지 모르고 자는 시간이 많은데 어떻게 그게 하루종일이야?" 사실 저는 남편이 나와 같이 있는 시간보다 따로 있는 시간이 훨씬 많다고 느껴지고 간혹 남편의 사랑이 내가 원하는 것보다 작다고 느껴질 때 나에게 스스로 이렇게 말을 하지요. '00야 대신 내가 너랑 같이 있잖아. 내가 너가 원하는 만큼 다정하게 해주고 사랑해줄께.' 순간순간 난 나에게 필요한 상황에 나를 토닥이고, 격려하고, 안아주고, 사랑해주죠. 그런데 남편은 나랑 하루종일 있는 것 같다니..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6. 4. 08:56

어려서 화가가 꿈이 었던 첫째딸이 취미로 그린 그림 함 보고 가세요.

울 첫째딸은 어려서 꿈이 화가였습니다. 초등학교전부터 그림을 배우고 싶어했지만 미술전공친구의 권유로 초등학교4학년 때까지는 자유롭게 그리게 하다가 4학년때부터 학원을 보냈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쯤되니 화가는 돈을 못번다는 이유로 꿈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중2때는 갑자기 패션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며 패션디자인학원을 다녔고, 대한민국패션대전에 입상할 정도로 열심히 꿈을 꾸며 준비했지만 큰 실패의 경험을 겪었었지요. 그리고 다시 웹툰작가의 꿈을 키워가며 준비하였고 20대의 나이에 책을 두권 썼었고 지금은 웹툰쪽의 일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울큰딸은 집에서 독립하여 나갔기에 한달에 한,두번 정도 만납니다. 하루는 그림도구를 모두 빌려주는 곳에 가서 그림을 그렸다며 그림을 선물로 주네요. 그림 그리는 것을 좋..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6. 1. 08:06

20대 성인자녀와 잘 지내는 법.

그저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했던 울 아이들(네명)이 어느새 20~30대 성인이 되었습니다.성인자녀를 저는 두 분류로 나누어 볼께요. 1. 우선 부모의 지원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자녀. 울 막내는 아직 대학교4학년인데 서울에서 생활하니 생활비 등을 지원 받습니다.그러니 아무래도 부모의 맘에 들려고 조금은 더 노력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울 둘째는 대학졸업 후 3년정도 혼자 독립을 했다가 다시 집에 들어왔습니다.작년 9월에 '한달만 살다가 갈께요'라고 하더니 1년정도 살아도 되는지 묻는 말에저희는 '너가 원하면 언제까지라도' 살아도 되고, '결혼전까지' 같이 살아도 된다고 했지요.  프리랜서로 집에서 생활을 많이하는 울 둘째는 집에서 사는 것에 조건을 말했습니다.'밥은 내가 원하는 시간대에 먹을테니 같..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5. 27. 07:53

내가 엄마에게 꼭 듣고 싶었었던 말.... 드디어.

치매가 있는 친정엄마를 저희집으로 모시고 3년이상이 되어가는 어느날 엄마가 많이 아프셨습니다.누워계신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아픈데 내 마음속에서 부터 흘러나오는 말이 있었습니다.나는 엄마에게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일상처럼 자주 했던 말. 처음이라 어려웠지만 언제 내곁을 떠날지 모르는 아픈 엄마에게 해주고 싶은 말. 나: "엄마, 사랑해."    엄마: "나도 사랑해." 깜짝 놀랐습니다. 엄마에게 이 말을 들으려고 기대하고 한 말이 아니어서 더 놀랐던 것 같습니다.내가 정말 제대로 들은 것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어 다시 묻습니다. 나: "엄마, 뭐라고요." 엄마: "00야 엄마도 널 사랑해." 눈물이 핑돌면서 안도의 한숨이 흘러나왔습니다.그리고 내 마음속에서 '이제 됐다.'라는 생각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5. 16. 08:50

다시 봐도 빵터지는 남편이 보내온 문자

남편의 문자, 아내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는 남편의 닭살 문자즐거운 문자를 보게 되면 하루 종일 힘이 나고 기분이 업되어 일도 잘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울 둘째 합창단 연습 때문에 밤 늦게 집에 돌아오는 일이 많아 5학년 때 핸드폰을 하나 사줬습니다. 그랬더니 거의 매일 문자를 보내더군요. 항상 '엄마 사랑해요.'라는 말이 들어 있었는데,  '사랑해요'라는 말은 마력이 있는 듯 합니다. 듣고 나면 정말 기분이 좋아지고 힘이납니다. 그런데 이제 사춘기를 겪는 중딩이 되더니 그런 문자를 보내주지 않습니다. 좀 섭섭하더군요.울 히야 덕분에 울 아이들 초등 5학년이 핸드폰 구입하게 하는 기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올 초에 울 막내까지 모두 핸드폰을 갖게 되었죠. 휴~ 우리집 식구 모두 하나씩 총 6대의 핸폰..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5. 13. 08:51

스승의 날이면 생각나는 막내 담임선생님의 편지

스승의 날 우리 가족 이야기스승의 날이 되면, 우리 아이들을 가르쳤던 수많은 선생님들 중 특히 작년 막내의 담임선생님이 생각납니다. 작년 막내의 담임선생님은 이전 2학년 때의 담임선생님이시기도 했습니다. 그 때 지금 선생님이 너무 좋으시니 3학년이 되어도 우리반 맡게 해달라고 기도할 정도였답니다.   작년 스승의 날에 일어난 일입니다. 제가 선물을 준비하는 것보다는 작더라도 아이가 직접 선생님을 위해 선물이나 편지를 준비하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 그렇게 시켰습니다.울 막내 선생님께 편지를 쓰겠답니다. 그리고 편지를 다 써서는 저에게 보여주네요.  "헉~ "편지를 읽어가다 순간 너무 당황했습니다. '어떻게 하지?' 선생님이 읽으시면 언잖을 수 있는 그런 내용이 적혀있었거든요. 무슨 내용이냐구요?처음에 아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5. 10. 09:09

입술빠는 아이 이렇게 고쳤습니다

입술 빠는 아이울 둘째가 갑자기 입술이 텄다고 하네요. 그래서 세면을 한 뒤에 입술에도 로션과 바세린을 발라주며, "너 혹시 입술을 빠는 것이 아니냐?" 라고 물었습니다. 왜냐면 예전 생각이 떠올랐거든요. 우리 둘째 어릴 때에 입술을 아주 심하게 빨았더랫습니다. 울 둘째 11개월이 되었을 때 저는 셋째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산끼가 너무 심해 병원에서는 그저 누워 있으라고 하면서 약을 주네요. 약을 먹을 땐 괜찮다가도 약을 먹지 않으면 또 유산끼가 심하게 나타났기에, 울 둘째 아직도 엄마 품에 많이 안겨야 할 때인데 그렇게 마음처럼 안아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요, 언젠가부터 그 녀석 입술을 빨기 시작합니다. 안스럽게 느낀 저는 '그래, 그렇게라도 욕구를 풀수 있다면, 계속 빨아라.' ..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4. 27. 09:17

딸에게 사과를 건네받은 아빠 완전 빵터진 사연

우리 딸의 공주병 이야기 2탄이 이어집니다. 언제? 바로 지금요..ㅎㅎ 네 살이 되자 우리 딸 정말 공주에 얼마나 집착하는지, 일단 비디오 가게를 점령하더군요. 제 손을 끌고 비디오 대여점에 가더니 거기서 백설공주를 빌렸습니다. "우리 공주님, 이 백설공주 도대체 오늘 몇 번 보셨나요?" "응, 8번요" 헉~~ 이 나이의 아이들은 반복해서 하는 활동을 좋아한다고는 했지만, 세상에~ 하루종일 TV 앞에 앉아서 백설공주를 8번을 본겁니다. 그리고 아예 대사를 다 외우더군요. 마지막 볼 때 저도 옆에 있었거든요. '이제 그만봐요' 했더니 너무 아쉬워하네요. 그래도 테잎을 돌려줘야한다니까 굳이 같이 따라가겠다는 겁니다. 왜 그러는가 싶었더니 다시 그 테잎을 빌려달라네요.ㅠㅠ 도대체 얼마큼 빌려서 보는가 보자. ..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4. 21. 07:26

우리딸과 수민이 누가 더 공주병일까요?ㅎㅎ

요즘 울 큰 딸 우가를 보면 참 신기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 올망똘망하던 시절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아주 성숙한 처녀티가 나거든요. 그래서 제가 한 번씩 아빠에게 과도한 애정표현은 하지 못하도록 주의를 줍니다. ㅎㅎ 지금 30대가 막 된 큰 딸의 아주 어렸을 적 공주병에 걸린 그 때의 이야기 들려드릴께요. 이 얘기 들으시며 재밌는 주말 계획하시길 바랍니다. 아마 4살 때일겁니다. 그 때 울 아이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선교원에 다녔답니다. 거기 선생님들하고 친하기에 정말 울 아이들 믿고 맡겨도 되겠다 싶었거든요. 울 아이 씩씩하게 아침에 선교원에 가고, 저녁이 되어 들어오면 가방을 내려놓자 마자 그 날 선교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쉴 새 없이 조잘거립니다. 그 땐 그 소리가 제겐 꾀꼬리 소리보다 더..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4. 20. 09:22

성공한 사람 고생이 필수라는 울 딸의 당찬 한 마디

어제 저녁 모처럼 일찍 집에 귀가한 아빠를 큰 딸과 둘째딸이 괴롭힙니다. 둘째는 차에 노트북 어뎁터를 두고 내렸다며 빨리 가져와 달라고 보채고, 큰 딸은 연신 "아빠 사랑해"를 외칩니다. 셋째와 넷째는 그런 언니 누나의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구요. 표정이 '어 저 누나 왜저래?' 그러면서 아빠를 걱정하는 표정입니다. 누나들의 저런 행동은 분명 아빠에게 뭔가를 부탁할 때 하는 행동이거든요. 일단 둘째의 성화에 못이긴 아빠, 다시 신을 신고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에구 불쌍해라~~ 제가 둘째에게 레이저를 좀 쏘아줬죠. 울 둘째 그런 저의 시선을 무시하고 언니랑 수다떨기 바쁩니다. 조금 있으니 울 남편 어뎁터를 가지고 오네요. 그것을 받아든 둘째, "아빠 고마워요" 하더니 노트북을 켜고는 자기 세상으로..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4. 10. 07:29

아빠가 걸려들 수밖에 없었던 막내딸 만우절 거짓말

어느 만우절날 막내가 학교에서 돌아왔습니다. 이삐가 그러는거예요. "엄마, 내가 아빠에게 전화해서 만우절 거짓말로 제대로 속여볼께." "뭐라고 할건데?" 그러면서 학교에서 생각했던 것들이라며 조잘조잘 쏟아내기 시작합니다. 뭐 복권에 당첨됐다느니, 자기에게 남친이 생겼다느니, 오늘 시험을 망쳐서 내일 선생님이 아빠를 꼭 좀 보자고 한다느니, 이쁜 아가씨가 집에와서 아빠를 찾는다느니, 오빠가 여친에게 맞아서 울고 왔다느니.. 정말 별의별 생각을 다했네요. 가만히 제가 듣고 있다, 이삐에게 말했습니다. "이삐야, 그러지 말고, 확실한 거 하나 있다. 분명 아빠가 속아 넘어갈거야" 정말 재밌겠다는 표정으로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절 바라보는 이삐에게 비법을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러자 당장 알았다는듯이 전화기를 들더니..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4. 1. 09:12

할머니의 마음을 한순간에 녹여버린 손주의 한 마디

요즘 시부모님 건강이 그리 좋지 않아 걱정입니다. 어머님은 예전에 교통사고를 크게 두번이나 당하셔서 몸에 성한 곳이 없으시거든요. 또 살이 많이 불으셔서 걷는 것도 힘드신데다, 뇌졸중에 걸린 아버님 곁에서 병수발 하려니 체력이 한 번씩 바닥이 나시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아버님께서 또 한 고집하시기 때문에 어머님 속을 많이 썩혀드립니다. 그냥 한 번 말씀하실 때 하시면 좋을텐데 꼭 고집대로 하시다가 나중에는 실수를 하시거든요. 예를 들어 " 이제 시간 상 화장실에 가실 때가 됐으니 볼 일 보고 침대로 가세요 " 하면 그냥 "응~" 하시고 가시면 될텐데, 아니라고 우기십니다. 그러다가 좀 있으면 갑자기 볼일이 급하게 되십니다. 그 때 일어나서 화장실로 가면 벌써 늦거든요. 화장실 가다가 볼 일을 보시는 경..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25. 08:27

고1 큰딸, 대한민국패션대전 1차 합격.....

울 우가가 패션디자인학원을 다닌지도 이제 1년 7개월이 되었습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은 요즘 중,고등학생들에게 있어 너무나 큰 행운이요, 축복이 아닌가 생각하게 됩니다. 너무나 많은 아이들이 자신의 적성과 특기를 버리고 공부에만 매달려 있는 것이 요즘 현실이잖아요. 처음 울 우가의 꿈을 들었을 때가 생각이납니다. 부모로서 감당할 수 없는 꿈이었기에, 그리고 큰 꿈의 좌절로 인해 아이가 받을 상처를 생각하며, 현실에 맞는 꿈을 꾸길 바랬었지요. 그때 울 우가가 했던 말이 아직도 제 귀에 선합니다. "엄마, 그래도 꿈은 꿔보야 하는 것이잖아요. 꿈이 있으니 되든 안되든 한번 해봐야 될 것 아니예요." 아이의 울부짓는 소리를 들으며, 그래 꿈을 위해 도전은 해봐야지 생각하며 아이를 위해 할 수 ..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19. 08:05

저를 뻥 터트리게 한 3가지 이야기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첫번째 이야기: 며칠 전 저녁에 울 이삐가 저녁밥으로 라면을 먹자고 합니다. 라면을 식사로 하기 싫어하는 저는 조금 대답을 미루었지요. 안달이 난 울 이삐가 그러네요. 엄마 제 돈으로 라면 사올께요. 그렇게까지 말을 하니 할 수 없이 제가 승낙을 했지요. 울 뚱이가 이삐에게 그럽니다. "이삐야, 신라면이나 안성탕면으로 사와, 알았지." 울 이삐가 드디어 라면을 사왔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삐가 사온 라면을 보며 한바탕 웃음이 터졌습니다. 왜냐하면 신라면2개와 안성탕면1개를 사왔더군요. 울 뚱이는 서로 다른 두가지 라면을 사오면 어떻하냐고 팔짝팔짝 뛰었지만, 전 이삐가 왜 그렇게 사왔는지 그 마음을 알 것 같아 정말 웃습더군요. 요즘 울 이삐가 오빠 눈치를 보네요. 두번째 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16. 09:49

고딩 때 성인잡지 보다 들켰다는 남편의 고백

성인잡지, 고딩 때 성인잡지 보다 들킨 남편 우리밀맘마의 알콩당콩 가족이야기 울 부부는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간답니다. 어쩌다가 단 둘이 차 한 잔 할 때면 이런 저런 옛날 이야기를 나누는데, 벌써 그런 세월을 20년이 다되다 보니 꺼집어 낼 건 다 꺼집어 내지 않았나 싶습니다. 어떨 때는 했던 이야기 또 하고 해서, 요즘은 했던 이야기 또 하려고 하면 “그거 이전에 했던 이야기거든요” 그렇게 제지해야 할 정도랍니다. 그럼 울 남편 좀 쑥스런 듯 “그랬나? 내가 참 별 이야길 다했네” 그럽니다. 요즘 울 아들, 사춘기라 아무래도 성교육도 해야할 것 같아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에게 신경 좀 쓰세요. 다른 집 아빠들은 앉혀놓고 성교육도 하고, 목욕탕에도 같이 가서 남자들끼리만의 비밀스런 이야기도..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14. 09:28

시험망친 오빠를 위한 막내의 한 마디에 빵 터진 사연

시험 전쟁에 돌입한 울 아이들 지난 주간과 이번 주간 우리 집은 시험 전쟁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지난 주간까지는 대학원생인 애들 아빠와 대학생인 제가 시험을 치뤘거든요. 저는 인터넷으로 열심히 문제를 풀었고, 남편은 논문 수준의 과제물을 낸다고 거의 식음을 전폐하듯 공부하더군요. 집에도 늦게 들어오구요. (부글부글.. 그렇다고 이렇게 늦게 들어오면 안되지) 이번 주간은 울 초딩들과 중딩 그리고 고딩도 모두 시험기간입니다. 초딩은 수요일 하루, 중딩은 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고딩은 수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이렇게 시험을 치네요. 울 중딩과 고딩은 정말 열심히 공부합니다. 독서실까지 끊어놓고 인강 들으며 밤 늦게까지 ..감동입니다. 그런데 울 초딩들, 그래도 막내는 시험이라고 긴장하며 공부하던데, 울 아들은 집..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13. 09:28

초딩4학년인 막내 딸, 사춘기가 무섭다는 사연

사춘기 우리 아이들 오늘 오랫만에 울 막내와 함께 온천천에 걷기운동을 하러 갔습니다. 울 막내 벌써 4학년입니다. 말도 어찌나 재밌게 도란도란 잘 하는지요. 우린 웃음꽃을 피우며 함께 걸어 가다, 막내가 아주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주네요. 바로 사춘기에 관한 이야깁니다. 이삐는 메이플스토리카페에 회원으로 자주 들러서 자신이 글도 쓰고, 다른 사람들 글도 읽고 댓글을 달아준답니다. 그런데 며칠전 15살언니가 글을 썼는데, 내용이 이렇습니다. "작년만 해도 성적이 평균98점이었다. 그런데 사춘기가 되니 공부가 너무 하기 싫고 놀고만 싶어진다. 엄마는 계속 잔소리만하고, 엄마의 잔소리는 듣기 싫고, 공부는 너무 하기 싫고, 그저 밖에 나가 놀고만 싶다. 이런 올해 성적이 평균80점으로 떨어졌다. 엄마는 미친듯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11. 10:45

사춘기가 찾아온 딸, 엄마의 변신은 무죄?

사춘기가 찾아온 딸 엄마를 안고 안기는 것을 좋아하며, 문자로 항상 '엄마 사랑해'하던 울 둘째에게 드디어 사춘기가 왔습니다. 사춘기..그거 정말 엄마를 힘들게 하더군요. 울 큰 딸에게 사춘기가 왔을 때 정말 힘들었거든요. 난데 없이 신경질을 부리거나 화를 버럭버럭 내는 통에 거의 전쟁을 치렀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저는 그 때 울 큰 딸이 좀 유별나다고 생각을 했었지요. 그런데 울 둘째가 사춘기를 하고 달라진 모습을 보니 유별난 게 아니라 일반적인 것이었네요. 에구 ~다시 적응을 해야 하나요? 하루는 사춘기 소녀 '히야'가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예전에 언니가 사춘기를 하면서 엄마에게 소리지르고 할 때 '언니가 미친거 아냐? 왜 저래? '하고 이해를 못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언니가 왜 그랬는..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10. 08:09

윈윈전략으로 재협상에 성공한 우리 아이들의 사연

아들 달래기, 아들과 딸 협상에 성공한 윈윈전략 게임머니 사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두 꼬맹이 서로 잘놀고 있던 울 꼬맹이들 갑자기 목소리가 커져갑니다. "오빠야~ 오빠가 2천원 준다고 했잖아." "하지만, 그땐 너가 2천원 안주면 안한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약속 한 거잖아. 3천원의 반은 천오백원이니까, 공평하게 천오백원씩하자." "하지만, 오빠가 어쨌든 2천원 준다고 했으니까, 줘야지~." "싫다. 너가 짜꾸 2천원하자고 해서 그렇게 말한거지." "아~ 어쨌든 2천원 준다고 했잖아~." 울 막내 소리가 점점 커지네요. 또 반복되어지는 오빠와 막내의 말다툼이 시작됩니다. 이거 아무래도 빨리 해결될 것 같지 않아 제가 나섰습니다. "무슨 일인지, 엄마에게 오빠부터 얘기 해봐라." 그렇게 저는 둘의 이야기..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9. 09:13

우리 큰 아이 천재 소리 들으며 키운 비법

부모들은 대부분 첫 애를 낳고 키울 때, . 우리 아이 아무래도 천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을 다 가진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쪼그만 애가 부모가 전혀 생각하지 못한 그런 일들을 척척 해낼 때가 있거든요. 거기다 우리 아이는 남달라야 한다는 부모의 바람까지 들어 있으니, 하는 짓마다 이쁘고, 하는 짓마다 영특해 보여서 정말 우리 아이 천재인가 싶은 것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ㅎㅎ 저는 우리 첫째가 태어난 지 1개월 때부터 책을 읽어 주었습니다. 물론 그림이 크게 그려져 있는 그림책이지요. 그런데 이 녀석 눈을 똘망똘망하게 한 채 어찌나 집중을 잘 하는지, 너무 이뻐서 읽고 또 읽어주었답니다. 그렇게 매일 책을 읽어주니까 나중에는 읽을 수도 없는 책까지도 가지고 와서 그 책을 뚫어지게 바라보는 것입니다. 조금 더..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8. 08:44

우리 딸 잘되라고 한 칭찬 독이 되었더군요

저는 어려서 칭찬을 받은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칭찬이 좋은 줄 알고 있지만 어떻게 칭찬을 해야하는지 잘 알지 못했지요. 우리 아이들이 태어나면서 저는 제가 받지 못한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어려서부터 우리 아이가 이쁜 행동을 할 때마다 의도적으로 칭찬을 하려고 노력을 많이 기울였습니다. 저는 나름 잘하고 있다고 생각했고, 네 아이를 키우면서 한 번도 나의 칭찬이 아이에게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독이 되는 칭찬도 있다는 것을 몸으로 체험했습니다. 큰 아이가 중1일 때, 같은 반의 한 친구로 인해 어려운 일을 당한적이 있었습니다. 이 사연은 다음에 한 번 정리해서 올리려고 합니다. 그 때 우리 모녀는 깊이 자신을 되돌아 보는 시간들을 가..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7. 09:56

갓 시집 온 며느리 무섭게 혼내신 시아버님, 왜?

저희 아버님은 몇 년 전 세번이나 중풍으로 쓰러지셨고, 다시 회복되셨습니다. 아버님을 치료하던 의사는 정말 하나님의 도움이며 기적이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지금은 예전처럼 건강하시진 않지만 그래도 집으로 찾아오는 재가복지사의 도움을 받아 공원을 산책하실 수 있는 정도입니다. 이제 연세도 있으시고 또 기력도 떨어지셔서 그런지 아무래도 병원에 좀 입원을 해 있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내일 의사의 소견을 들어보고 일단 입원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시험 공부를 하다 잠시 아버님을 생각하다보니, 아버님과 얽혀있는 결혼17년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결혼 초 저는 아버님이 정말 무서웠습니다. 저희 집은 대체로 말도 조용히 하는 편인데, 시댁은 시골장터처럼 소란한 분위기여서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5. 08:52

시험치고 돌아온 우리 아이 넋이 나간 사연

시험 망친 아이 아빠에게 하는 말 우리 둘째와 제가 시험 이틀째를 맞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부산디지털 대학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시험도 인터넷으로 칩니다. 오늘 시험을 치기 전 시험범위를 다시 한번 훑어보다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아참~ 우리 둘째도 시험치고 점심을 먹지 않고 온다는 것을 깜박했네요. ㅋ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납니다. "엄마, 나예요." 우리 둘째 넋이 나간 얼굴을 하고 들어옵니다. 얼굴을 보니 결과가 뻔히 보이네요. 너무 안쓰러워보여 말을 붙이기도 힘듭니다. .. 그래도 용기를 내어 물어 보았습니다. "오늘 시험 어땠어." "망쳤어." 그러더니 오늘 시험친 과목에 대해 열심히 조잘거립니다. "미술은 어쩌고 저쩌고........" 딸의 그런 모습이 참 이쁘네요. ..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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