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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로 보낼 우편물 때문에 서울 갈뻔한 사연

    2010.07.03 by 우리밀맘마

  • 박용하씨의 자살,아버님 병원비 부담이 큰 이유라는데

    2010.07.01 by 우리밀맘마

  • 우루과이전을 마친 후 남편이 쌍욕을 퍼부은 이유

    2010.06.29 by 우리밀맘마

  • 3D영화 드래곤길들이기를 보니 6.25가 생각이 나는 이유

    2010.06.25 by 우리밀맘마

  • 이것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좁은 문으로 가는 것인가?

    2010.06.24 by 우리밀맘마

  • 해양심층수 한 달을 주문하여 먹어봤더니

    2010.06.21 by 우리밀맘마

  • 사춘기라고 반항하는 아들,아들을 도발하는 아빠

    2010.06.21 by 우리밀맘마

  • 수업시간 간질로 발작하는 아이 이렇게 하면됩니다

    2010.06.19 by 우리밀맘마

  • 소름돋는 성경의 예언, 월드컵 경기에 적중하고 있다

    2010.06.18 by 우리밀맘마

  • 엄친딸 이인혜 스타일로 변신해봤더니 남편이 하는 말

    2010.06.17 by 우리밀맘마

  • 미아 된 우리 아들 극적으로 다시 찾게 된 사연

    2010.06.16 by 우리밀맘마

  • 티눈으로 고생하는 아들에게 내가 소리를 지른 이유

    2010.06.15 by 우리밀맘마

  • 인터넷 법률상담,믿을만한 곳이 있더군요

    2010.06.14 by 우리밀맘마

  • 다같은 장남인데도 울 남편과 오빠 왜 이리 다른거죠?

    2010.06.11 by 우리밀맘마

  • 왜 남편들은 악역을 아내에게 시키는가?

    2010.06.10 by 우리밀맘마

  • 울 집에 놀러온 조카 머리에 이가 있어요.어떻해~

    2010.06.09 by 우리밀맘마

  • 해남 땅끝마을 수많은 식당을 두고 김밥을 먹은 사연

    2010.06.08 by 우리밀맘마

  • 뜬금없이 아들관리 잘하라고 온 문자, 왜?

    2010.06.08 by 우리밀맘마

  • 자기성취적 예언효과와 둘째 딸이 꾼 꿈이야기

    2010.06.07 by 우리밀맘마

  •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권력이라는 큰 딸의 사연

    2010.06.05 by 우리밀맘마

  • 멍 때리는 우리 아이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데

    2010.06.04 by 우리밀맘마

  • 한밤 중에 보내온 남편의 문자, 살짝 안습한 사연

    2010.06.03 by 우리밀맘마

  • 아이들도 관심이 큰 선거, 신중하게 합시다.

    2010.06.02 by 우리밀맘마

  • 학부모로서 전교조 선생님들 해직소식에 마음이 아픈 사연

    2010.06.01 by 우리밀맘마

  • 엄마를 거부하는 우리 아기, 무슨 일이 있었기에..

    2010.05.31 by 우리밀맘마

  • 울 막내 별명으로 놀림당하자 스스로 이겨낸 비법

    2010.05.29 by 우리밀맘마

  • 사춘기 소녀 대학만 들어가면 집을 나가겠다네요

    2010.05.27 by 우리밀맘마

  • 생일축하 노래만 불러주면 울어대는 아기,도대체 이유가 뭘까?

    2010.05.26 by 우리밀맘마

  •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본 기독교인들의 수다

    2010.05.25 by 우리밀맘마

  • 호랑이 태몽을 꾸고 태어난 우리 아들의 출산 이야기

    2010.05.24 by 우리밀맘마

서울로 보낼 우편물 때문에 서울 갈뻔한 사연

서울로 갈 택배 울 우가가 한,두달전부터 SSI에서 개최하는 일러스트대회에 참가신청을 하고 정말 열심히 자신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정성을 드리는지, 울 딸이 저렇게 꼼꼼했어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모습과 작품을 보니, 엄마로서 얼마나 대견하고 이쁜지요. 오랜 정성 끝에 이제 작품을 접수해야 될 날이 다가왔습니다. 아침에 울 우가가 자신의 작품을 주며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엄마, 오늘까지 접수가 되어야 하니까요. 오늘 우체국에 10시까지 꼭 가셔서 오늘 안에 도착하는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알았죠. 꼭이예요." 오늘은 친정집에 가기로 약속되어 있어서, 우체국을 들렀다가 가면 되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아침부터 서둘러서 집안 정리를 했습니다. 9시 15분쯤에 우체국으로 갔고, 9시30분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3. 06:00

박용하씨의 자살,아버님 병원비 부담이 큰 이유라는데

저는 박용하씨에 대해 정말 좋은 인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그의 자살 소식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네요. 더구나 일본에서 의욕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다음 달이면 또 드라마의 주연도 맡았는데, 왜 이렇게 되었는지.. 참 사람일이란게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구나 하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많은 이들이 박용하씨의 자살을 애도하면서 왜 그랬을까 나름 많은 추측들을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그 원인 중의 하나가 아버님 병원치료비 부담도 작용했다고 하더군요. 한류 스타에게 설마 싶은 그런 생각이 있지만, 사실 비슷한 경우를 당해보면 이것이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그 마음이 일견 이해가 가더군요. 저희집도 시댁 부모님과 친정 엄마 모두 장기 병원치료를 하지 않았습니까? 지금도 매주 한 차례는 병원에 ..

복지와 보육정책 2010. 7. 1. 07:30

우루과이전을 마친 후 남편이 쌍욕을 퍼부은 이유

국가대표 축구경기,우루과이전 지난 토요일 밤, 정말 전 국민이 한 마음으로 우리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였습니다. 우리 가족도 만사를 제쳐놓고 그 날 한 방에 모여 축구 응원을 했습니다. 이쁜 둘째 딸은 빨간 옷에 머리에 빨간 뿔이 달린 빛나는 머리띠를 둘렀네요. 에궁 이뽀~ 사진을 공개할 수만 있으면 단숨에 월드컵 미녀 반열에 들어가는 것인데..ㅎㅎ 우리 가족들은 모두 태극기랑 응원 문구가 쓰인 스티커 문신도 했답니다. 그리고 남편의 선창에 대한민국을 외치기도 했구요. 아쉽게도 막내는 깨어나질 않네요. 경기가 끝나고서는 “끝났어?” 이 한 마디를 남기도 또 꿈나라로 갔답니다. 주심의 휫슬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제골을 먹었을 때 모두 “으악~~”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댔고, 다시 우리가..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29. 06:00

3D영화 드래곤길들이기를 보니 6.25가 생각이 나는 이유

3D 영화 드래곤길들이기 울 뚱이 생일이 6월입니다. 그런데 생일 날 이런 저런 일들이 생겨 제대로 생일축하 노래도 못불러줬습니다. 내심 섭섭했을텐데 "뚱이의 넓은 아량으로 모두 용서해줍니다" 하더군요. 그래서 두 주를 미뤄 마침내 이번 화요일에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뚱이와 이삐는 드래곤길들이기를 보자고 하고, 저와 남편은 다른 것을 보자고 하여 의견이 나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정의 의사결정 방법인 가위바위보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넷이서 동시에 해서 최종 승자의 마음대로 하는 것입니다. ㅋㅋ 영화관 로비 한 가운데서 우리 가족의 피튀기는 가위바위보가 진행되었는데, 아쉽게도 너무 허무하게 한판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모두 보를 냈는데, 울 이삐만 가위를 내서 단독 승자. 우리는 결국 드래곤길들이기를 보..

문화즐기기 2010. 6. 25. 07:02

이것도 예수님이 말씀하신 좁은 문으로 가는 것인가?

좁은문으로 들어가라는 예수님의 말씀 중년으로 접어드는 나이가 되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데 문득 제 마음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 "용서해라, 내가 너를 용서한 것 같이 너도 그를 용서해라." 그리고 한 마디 더 하더군요. "그리고 그를 사랑해라."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에는 어쩌면 부딪히고 싸우는 것이 정상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누군가, 아니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겠지요. MBTI 성격검사를 했더니, 남편과 저의 성격은 완전 반대였습니다. 한번씩은 언성을 높이며 싸우기도 하지만, 이렇게 사랑하며 살 수 있는 것은 끝없이 이해하고 용납하고 사랑하려고 서로가 노력하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성경말씀을 읽다보면 ..

영혼의 양식 2010. 6. 24. 06:00

해양심층수 한 달을 주문하여 먹어봤더니

해양심층수를 선물받다 며칠전 잘아는 분으로부터 해양심층수라는 몸에 좋은 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하루에 1.5L이상을 먹으면 좋다며, 한 달분의 물을 선물해주시더군요. 그분도 몇 달전 당뇨로 고생하시면서 아는분의 추천으로 먹게 되었는데, 도움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덕분에 울 남편 1.5L한병에 300mineral이 들어있는 물을 열흘정도 마셨습니다. 좋은 물을 매일마시니, 대변도 잘나오는 것 같고 목소리도 좋아지는 것 같다면 좋아하더군요. 좋은 물을 선물해주신 분의 강요로 물과 관계된 CD도 보았습니다. 일본에서 그 물을 가지고 실험을 했는데, 해양심층수를 마시고 1시간뒤에 혈액검사를 해보았더니 마시기전에는 혈전으로 인해 잘 흐르지 않던 혈액이 마시고 난후로는 아주 잘 흐르는 것을 보여 주더군요. 겨우 ..

음식과 건강 2010. 6. 21. 22:20

사춘기라고 반항하는 아들,아들을 도발하는 아빠

사춘기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들, 학교 가지 말라고 도발하는 아빠  사춘기 우리 아이들 이야기 우리 아들 뚱이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6학년이 되더니 키도 부쩍 커졌고, 몽정도 하고, 목소리도 변색이 되더니, 사춘기에 확실하게 접어들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남자애들이 사춘기에 들면 1단계가 문을 "꽝"하고 닫는답니다. 그런데 울 아들은 좀 색다르게 자신의 사춘기를 우리에게 알려주네요. 궁금하시죠? 바로 직접 말로 풀어줍니다. 요즘 공부를 잘 하지 않아서 제가 아들에게 공부 좀 하는 것이 어떻겠니?라고 말하니 사춘기 울 아들 "엄마, 제가 지금 사춘기거든요. 그냥 제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세요." 화~ 이거 사춘기가 뭔 벼슬도 아니구.. 그런 우리 아들을 보면서 누나들이 이구동성으로 뚱이 사춘기 확실..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21. 06:00

수업시간 간질로 발작하는 아이 이렇게 하면됩니다

간질에 걸린 울 둘째의 친구 이야기 오늘 학교에서 돌아온 울 둘째, 기분이 영 꿀꿀해 보입니다. 독서실에서 보통 11시가 넘어야 오는데, 오늘은 10시 조금 넘어서 집에 돌아왔네요. 어쩐 일인가 눈치를 보고 있는데, 히야 하는 말이 학교에서 좀 안 좋은 일이 있어 공부가 안 돼 일찍 들어왔다고 합니다. 무슨 일인가 물으니, 옆 반에서 일어났던 일을 이야기해 줍니다. “옆 반에서 수업시간에 갑자기 시끌시끌한거야, 무슨 일일까 궁금해서 쉬는 시간에 가보니 한 아이가 수업시간에 갑자기 몸을 이리저리 꼬면서 입에 거품을 물고 발작을 하더라는 거야. 선생님도 아이들도 모두 놀라서 어쩔 줄 모르는데, 일단 양호실로 옮겼다고 하네. 그 애 생각이 나서 괜히 마음이 꿀꿀해지고.. 엄마 그거 귀신 들린 건 아니죠.” 딸..

음식과 건강 2010. 6. 19. 06:00

소름돋는 성경의 예언, 월드컵 경기에 적중하고 있다

흔히들 여자들이 아주 싫어 하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하잖아요.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 그리고 축구 이야기 마지막으로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ㅎㅎ 울 남편도 축구광입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좀 자제를 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축구하면 밥 먹다가도 뛰어나갈 정도랍니다. 축구 하고 오면 또 어딜 한 군대 깨먹고 오죠. 다행히 이때까지는 그리 큰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랄까요. 그런 남편이 요즘 축구를 하지 않는 두 가지 이유가 있더군요. 하나는 남편의 동기생 중 한 분이 축구하고 샤워하고 나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답니다. 그 말을 들은 남편 움찔하더군요. 그리고 몇 년 전 함께 축구를 좋아하던 친구분이 다리를 다쳤는데, 몇 달을 꼼짝없이 병원에 누워있어야 했답니다. 그 덕에 직장에서 짤릴 뻔 했다네요. 그 후..

영혼의 양식 2010. 6. 18. 06:00

엄친딸 이인혜 스타일로 변신해봤더니 남편이 하는 말

엄친딸 이야기 너무 더워요. 더위가 오는 것을 보고 한 달전부터 남편에게 머리 잘라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울 신랑 대꾸도 안하더군요. 40대 아줌마의 긴생머리가 자기 스타일이라나요, 자르거나 볶거나 하면 이혼이라고 아예 협박입니다. 그런 걸로 뭐 이혼이냐고 제가 좀 따졌더니, 그럼 눈 감고 다닐테니 알아서 하랍니다. 허참, 이 나이 되어서 머리도 제 마음대로 못 가꾸나요?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좀 쎄게 나갔더니 세련되게 깎으면 봐준답니다. 에휴~ 그래서 어제 미용실에 가서는 남편의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미용사가 알았다며 자기에게 맡겨 달라며, 엄친 딸 이인혜 스타일로 만들어 주겠답니다. 보통 1시 정도면 다 되는데, 무려 세 시간이나 걸리네요. 미용사 하는 말이 저같은 머리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7. 06:00

미아 된 우리 아들 극적으로 다시 찾게 된 사연

미아된 아들 찾기 대작전 요즘은 우리 아이들 다들 컸다고 가족 모두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만 몇 년 전만 해도 가족 모두 유원지나 무슨 랜드 같은 놀이동산에 자주 놀러갔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씩은 우리 부부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넷 중에 하나는 소리 없이 사라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덜덜 떨리는 그런 상황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우리 아들이 네 살쯤 되었을 때였습니다. 한 번은 백만 인파가 모였다는 그 날, 우리 부부는 정말 용감하게도 막내 둘을 데리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갔답니다. 남편이 막내를 안고, 제가 아들을 보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저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살짝 고개를 돌렸는데, 아뿔싸 그 순간에 우리 아들이 귀신 같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6. 06:00

티눈으로 고생하는 아들에게 내가 소리를 지른 이유

티눈 이걸 어쩌지? 제가 티눈이 저절로 떨어져 나간 이야기 들려 드렸지요. (관련글 -> 귀찮은 티눈,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하는 방법) 그런데 최근 울 뚱이에게도 티눈이 생겼네요. 그래서 제 경험을 들려주곤 엄마가 시키는대로 함 해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울 뚱이, 칼로 티눈을 잘라낸다는 말에 잔뜩 겁을 먹은 것 같습니다. 그냥 티눈밴드나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티눈밴드를 사주었습니다. 티눈밴드는 밴드에 묻어 있는 약으로 티눈 뿐아니라 주위의 살까지 죽게 해서 죽어 있는 살은 뜯어내고, 그 위에 다시 티눈밴드를 붙이게 하더군요.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이 날은 교회에서 찬양연습을 하고 오는 날이라 밤 10시가 다되어 집에 들어 오더군요. 그런데 티눈밴드를 때어보니, 티눈부분뿐아니라 주위까지 하얗더군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5. 06:16

인터넷 법률상담,믿을만한 곳이 있더군요

저는 사실 살아오면서 특별히 법률적인 자문을 구하기 위해 변호사를 찾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가지 사건을 통해 법률 자문을 구해야 할 때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변호사 사무실을 찾는 건 쉽지 않더군요. 단순히 문의만 했는데도, 거긴 들어서는 것부터 해서 모두가 돈이더군요. 작년에 제 친한 친구가 해고 당할 처지에 놓여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부당해고라며 제게 잘 아는 변호사가 없냐고 물어오더군요. 너무 딱한 처지라 남편에게 부탁했더니 한 분을 추천해주어서 어렵게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변호사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분위기가 너무 다르더군요. 이 분들은 시간과 전쟁을 하고 있는듯 보였습니다. 대충 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보더니 별 승산이 없다며 다른 직장을 ..

궁시렁 낙서장 2010. 6. 14. 06:00

다같은 장남인데도 울 남편과 오빠 왜 이리 다른거죠?

장남 장남 장남 그리고 난 맏며느리 이번 주는 저의 기말고사시험기간입니다. 성적에 연연해 할 나이는 아닌데도 매번 시험칠 때마다 그 중압감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울 아이들은 시험기간 시험공부만 하면 되는데, 저는 시험기간에도 엄마, 아내, 며느리, 딸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시험첫날인 화요일 시댁에 추도예배가 있어 전날 월요일에 장을 보고, 화요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바빴답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엄마가 통장을 잃어버려 일하는 도중에 친정에 가야했답니다. 가서 해결을 해주고 왔지요. 통장을 잃고 밤새 한숨도 못잔 엄마도 넋이 나간 상태였지만, 저도 거의 지칠대로 지쳐버렸습니다. 다음 날 수요일, 공부를 좀 하고 시험을 칠까 했더니, 울 작은언니가 서울에서 내려온다고 하네요.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멀..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1. 17:41

왜 남편들은 악역을 아내에게 시키는가?

우리집 추도예배 풍경 추도예배(기독교식 제사의식)가 있는 날이라 오늘은 우리 시댁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날입니다. 저는 손아래 동서를 만난다는 생각에 벌써 들떠 있습니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 함께 외식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서로가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다시 시댁에서 보게 되네요. 남편이 오늘은 시장까지 함께 가주고, 또 시댁까지 운전기사 노릇을 톡톡히 해줘서 참 편안한 마음으로 시댁에 왔습니다. 그래서인가 기분도 좋구요. 도착해보니 동서가 먼저 와있네요. ㅎ "형님, 친정엄마가 형님조끼 짰는데, 맘에 들지 모르겠어요. 같다드릴까요?" "정말? 나야 좋지." "그런데, 좀 안예뻐서, 그냥 집에서 입으면 괜찮은데.." "내가 좀 원래 촌스럽잖아~ 동서가 입은거 예쁜데. ㅎㅎ" 이렇게 즐거운 대화로 만남을 시..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0. 07:36

울 집에 놀러온 조카 머리에 이가 있어요.어떻해~

머리에 이가 생겼을 때, 머리에 난 이 퇴치법  조카 머리에 난 이 오늘은 예정대로 아버님을 병원에 모셔다 드린 후 조카 원이를 데리고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보다 좀 일찍 병원에서 돌아왔네요. "어머니, 병원 다녀 왔습니다." "벌써 왔나? 오늘 일찍 왔네." 문을 여는 순간, 헉~ 어머니께서 원이 머리를 참빛으로 빗기고 계시네요. 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없는지 알았는데, 아직 조금 남아있네. 3마리 잡았다." "어머니, 이가 있으면 우리집에 데리고 가면 안되는데요. 이 한 마리만 떨어뜨려도 다 번질수도 있어요. " "괜찮다, 데리고 가라." 우리 어머니의 포스. 그리고 원이랑 약속을 했으니 어떡합니까? 저는 더이상 아무 말 않고 원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좀 걱정이 되더군요. 왜냐면 몇 년 전에..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9. 12:50

해남 땅끝마을 수많은 식당을 두고 김밥을 먹은 사연

오랜만에 가지는 남편과의 밀월여행 ㅎㅎ 지금이 꼭 신혼같아 밀월여행이라 했으니 시비걸지 마세요. ㅎㅎ 원래 순천만으로 갈려고 했는데, 언제 다시 해남에 오겠냐며 일정을 바꾸어 저희는 땅끝마을에서 여러 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침도 먹지 않은터라 12시가 넘어가자 정말 배가 고프네요. 어제 고모집에서 너무 맛난 음식을 먹었기에 아침을 먹지 않고도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지만 한계에 달했습니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하다가 주차하기 편한 식당이 눈에 띄어 그곳에 주차를 하고 들어갔습니다. 횟집 안에 들어서니 그리 입맛이 슬그머니 사라집니다. 상을 어떻게 닦았는지 때 얼룩에 진뜩진뜩 하구요, 손을 닦은 수건으로 제가 더 닦았는데도 영 찝찝한 느낌입니다. 주문을 하려는데, 일하시는 분, 누구랑 한바탕 싸운 ..

좋은가정만들기 2010. 6. 8. 12:22

뜬금없이 아들관리 잘하라고 온 문자, 왜?

아들관리 잘하라는 문자, 도대체 무슨 이유로?  문자 :아들관리 잘하슈 오늘은 초등학교 6학년인 울 아들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울 아들은 어디를 가나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아입니다. 다들 아들 하나는 정말 잘 낳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엄마로서 울 아들이 좀 안됐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자신도 남자아이인데 장난도 치고 개구장이 노릇도 해보고 싶을텐데요. 항상 모범생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더군요. 작년에 장난 한 번 치다가 선생님께 많이 혼난 것을 알고 제가 울 아들에게 그랬습니다. "뚱아, 그동안 장난치고 싶은데 못쳐서 힘들었지. 이제부터는 네가 하고 싶은데로 장난을 치고 살아봐라." 울 아들 그 말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장난꾸러기 모드로 돌변하더군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8. 06:00

자기성취적 예언효과와 둘째 딸이 꾼 꿈이야기

우리 들째의 꿈이야기 제가 부산디지털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거 다들 아시지요. 청소년상담과 관계된 책들을 읽으며 기말고사를 준비하느라 힘이 딸린답니다. 사실 저는 어려서부터 뛰어노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여자인데도 차분하게 하는 것들은 참 힘들어 한답니다. 그중에 공부를 하는 것도 참 힘드네요. ㅋ 하지만 아이들과 관계된 내용들도 많이 있어서, 참 재미가 있답니다. 오늘도 공부를 하다가 울 히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내용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히가 오면 꼭 얘기를 해주어야 겠어요. 마침 히가 학교에서 오네요. "히야, 엄마가 공부를 하다보니 상담책 2권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있는데 너에게 꼭 얘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뭔데요?" "사람에게는 자기 성취적 예언효과가 있다는 거야. 자신이 공부를..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7. 06:00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권력이라는 큰 딸의 사연

성적이 권력이다 울 우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더니 몇 가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패션디자인학원을 다뎌야 하기 때문에 일단 학교에서 하는 야자를 할 수가 없었고, 그 전에 하는 보충 수업 2시간 중 1시간만 하고 학원을 가야 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담임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네요. "어머니, 야자는 빼주겠는데 보충은 곤란하겠어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보충은 수업 진도와도 관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빠지게 되면 분명 성적에 지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게 걱정이 되어 보충만은 두 시간 모두 마치고 학원에 갔으면 하셨구요. 그런데 학교와 학원까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선생님 말씀대로 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렵구요. 이런 걸보고 진퇴양난이라고 하죠? 살짝 고민..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5. 06:00

멍 때리는 우리 아이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데

스트레스를 푸는 다양한 모습들 며칠전 울 첫째 우가와 같은 초등학교를 보냈던 필이엄마를 만나 함께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이들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특히 아이들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거의 빠지지 않고 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몇년전에 필이엄마와 이야기를 했을 때는 답답한 마음이 들었는데, 오늘은 필이엄마와 이야기 하면서 맞장구가 쳐지더군요. 이제 첫째를 고등학교 보내고 보니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생각도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고등학생이 되니 체력관리와 스트레스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맞아요. 울 필이는 야구를 참 좋아해서 인터넷으로 야구경기를 보는데, 며칠전 1시간이 지나도 계속 보길래, 그만 들어가서 공부하라..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4. 06:00

한밤 중에 보내온 남편의 문자, 살짝 안습한 사연

남편이 보내온 문자 남편이 저와 무슨 얘기 끝에 슬며시 의미있는 웃음을 짓습니다. 이런 웃음 분명히 저를 골리려는게 분명합니다. 뭘로 절 골리려고 할까? 갑자기 마음이 타더군요. 그래서 참지 못하고 물었습니다. "뭐야~ 왜 그렇게 웃어요? 뭔데~." 드뎌 걸려들었구나 하는 눈빛. 장난끼가 서린 웃음. 이거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남편은 재밌다는 듯이 말을 했습니다. "응, 오늘 출장 가서 내일와~." "뭐? 또 외박?" 사실 남편은 1년에 열흘 정도는 일로 인해 외박을 합니다. 사실 그리 많은 날수는 아니지만 그 며칠이 절 정말 힘들게 합니다. 왜냐면 전 혼자 밤을 지낸다는게 너무 무섭거든요. 다 큰 사람이 어떻게 혼자 자는 걸 무서워하냐고 하시겠지만 전 정말 혼자 밤을 지내는 것이 무섭답니다. 왜 그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3. 16:09

아이들도 관심이 큰 선거, 신중하게 합시다.

선거일입니다. 울 아이들이 더 큰 관심을 가지네요. 드디어 긴 레이스가 큰나고 오늘 선거와 함께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주실 분을 알게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후보들을 알리는 방송들과 명함들, 휴대폰의 문자들, 집에서나 길에서 끝이 없었지요. 오늘 선거를 하고 나면 그전처럼 조용한 일상으로 되돌아 올 것을 생각하니 기쁘네요. 열흘전 저보다 정치를 잘 아는 남편에게 후보자들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울 남편 자신도 잘모른다고 하네요. 어떻게 하면 후보들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지난주 목요일인 듯 합니다. 울 큰딸 우가까지 4명의 아이들과 저는 오랫만에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울 아들이 선거에 대해 이렇게 묻더군요. "엄마, 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2. 06:00

학부모로서 전교조 선생님들 해직소식에 마음이 아픈 사연

전교조 선생님들 오늘 부산의 전교조 선생님들이 정치참여에 관한 법을 어겼다고 하여 해직되는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는 뉴스를 일핏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 전교조니 교총이니 하는 것에 자세한 것은 잘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보니 전교조가 뉴스의 주요 기사가 되더니, 최근에는 그 분들의 대량해고가 결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인터넷으로 이런 저런 내용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전교조에 대한 호의적인 내용도 있고, 안티적인 내용도 있고, 그저 기사만 보아서는 판단하기가 참 어렵더군요. 호의적인 것은 참교육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선생님들이라는 것이고, 그들을 반대하는 것은 좌파라는 명목이더군요. 그리고 선생님이란 직업을 상당히 신성시 하는 전통적인 풍습에 젖어 있는..

출산과 육아 2010. 6. 1. 06:00

엄마를 거부하는 우리 아기, 무슨 일이 있었기에..

울 둘째가 20개월이었을 때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아들을 임신한 후 너무 고생을 해서인지 출산 후에도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3주의 산후조리를 마쳤지만, 세 아이를 혼자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고맙게도 부산에서 휴가를 내고 올라와 제 산후조리를 도와준 작은 아가씨가 아이들을 부산으로 데리고 가서 2개월정도 키워 주겠다고 하더군요. 미혼이지만 10년이 넘게 어린이집 선생님의 경력을 갖고 있는 우리 아가씨는 아이들 키우는데는 베테랑입니다. 울 아이들도 고모를 잘 따르고, 시부모님들은 은근히 이 기회에 아이들 내려왔으면 하는 지라 안심하고 부산으로 보냈답니다. 그땐 저희는 서울에서 살고 있었구요. 아이 둘을 부산 시가로 보내고, 매일 전화를 했습니다. "고모, 아이들은 뭐해요? 잘 있어요?" "아이고, 언..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5. 31. 14:59

울 막내 별명으로 놀림당하자 스스로 이겨낸 비법

울 아이들 스스로 만든 별명과 예명 오늘은 우리 막내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별명이 "이삐"입니다. 어렸을 때 이삐라고 계속 불렀던 것이 아명이 되어서 지금도 이삐로 불려집니다. 별명을 보니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정말 꼭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이쁘게 생겼습니다. 아빠 표현으로는 주머니에 꼭꼭 넣어 다니고 싶고, 시집보내지 않고 그냥 곁에 두고 데리고 살고 싶을 정도로 그렇게 이쁘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아이들은 고슴도치 사랑이라며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고슴도치도 제 엄마 아빠에겐 이쁘게 보이니, 객관성이 없다나요? ㅎㅎ 이삐가 초등학교 일학년일 때 교회 마당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교회 마당 놀이터에서 잘 놀고 있던 아이들이 갑자기 자기 엄마에게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5. 29. 06:00

사춘기 소녀 대학만 들어가면 집을 나가겠다네요

가출하겠다는 딸, 아니 독립하겠다는 딸의 이야기  몇달 전 울 중딩 둘째 히가 이런 말을 합니다. "엄마, 나는 대학생되면 출가할래요. 친구들과 살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요." 솔직히 그 말을 들으니 '그건 안돼.'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걸 간신히 참았습니다. 그런데 그 말을 듣는데 조금 서글퍼지더군요. 그렇게 떠나고 싶을까? 내가 뭘 잘못해줬나? 그런 마음이 들어서요. "그래? 친구들과 살면 좋기만 할 것 같아? 아마 집을 치우지 않아 정신이 하나도 없을껄. 그리고 밥은 어떻게 해 먹으려고? ..." "왜요? 그정도는 우리도 할 수 있어요. 쉽고 재밌을 것 같은데요. 뭐~." 아주 당당하게 말합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좀 겁먹을 줄 알았는데, 커긴 컸네요. "그래? 그럼 대학생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5. 27. 06:00

생일축하 노래만 불러주면 울어대는 아기,도대체 이유가 뭘까?

어린이집 대현이 제가 실습하고 있는 어린이집에 대현이라는 갓 돌을 지난 아기가 있습니다. ㅎㅎ 어제 돌잔치를 했다고 하네요. 아침에 애기 엄마가 아이를 맡기면서 어제 돌잔치를 했지만 생일축하하는 예쁜 사진을 찍지 못했다고 오늘 어린이집에서 꼭 좀 찍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부탁을 하더라구요. 담당 선생님은 그 말을 듣고 걱정하지 말라며, 우리가 멋진 파티를 열어주겠다며 약속했습니다. 엄마가 돌아간 후 아기는 많이 피곤한 지 오전동안 계속을 잠을 자더군요. ㅎㅎ 솔직히 고맙웠습니다. 제가 이날 6명의 아기를 봐야했거든요. 정말 뜨악이었습니다. 이윽고 점심시간, 선생님 한 분이 작은 케이크를 사오고 다른 선생님들은 꼬깔모자도 쓰고 해서 완벽한 생일축하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 대현이를 앉히고는 우리 ..

어린이집이야기 2010. 5. 26. 07:44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본 기독교인들의 수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을 보고 이번 칸 영화제에서 우리 이창동 감독님의 "시"라는 영화가 극본상을 받았네요. 이전 정부에서는 문화관광부 장관을 지냈던 이창동 감독에 대해 제 남편은 "장관 퇴임 후에 다시 영화감독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사람"이라며 상당히 존경심을 나타내더군요. 저랑은 그리 친한 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전 전도연 송강호 주연의 "밀양"이란 영화를 본 후 개인적으로 좀 친숙해졌구요, 그래서인지 이번 칸 영화제 수상소식은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네요. 이창동 감독님의 수상소식을 접했을 때 제일 먼저 제 머리에 떠오른 것은 영화 "밀양"이었습니다. 이 영화가 한창 인기리에 상영되고 있을 때, 우리 교회 목사님과 30여명의 성도들이 단체관람을 했답니다. 목사님께서 이거 꼭 봐야한다며 성경공부 시간에..

문화즐기기 2010. 5. 25. 05:00

호랑이 태몽을 꾸고 태어난 우리 아들의 출산 이야기

우리밀맘마의 태몽이야기 둘째를 낳고 저와 남편은 세번째 아이를 가질 것인지에 대해 의논을 했습니다. 아버님이 독자이시고 시할머니가 계셨기 때문에 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아들을 낳기 위해 세번째 아기를 가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저희 수입이 그리 넉넉지는 않아지만 우리 둘 모두 애기를 워낙 좋아해서 셋까지는 생각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렇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서로 고민하는 중에 셋째가 덜컥 들어서버렸습니다. 사실 우리 둘은 그 때 이미 딸이든 아들이든 하나만 더 낳자는 무언의 합의를 한 후였기에 셋째가 들어서자 많이 반가웠습니다. 내심 이왕이면 어른들이 다 원하시는 아들을 낳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생각도 했었구요. 태몽도 꾸었습니다. 아주 커다란 호랑이 한 마리가 제게..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5. 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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