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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우리가족

  • 할아버지가 손녀를 무서워 한 이유???

    2010.08.13 by 우리밀맘마

  • 우가가 이루어 가는 꿈, 그리고 기적

    2010.08.04 by 우리밀맘마

  • 우리 막내 낙서 속에 담겨있는 속마음 훔쳐보기

    2010.07.30 by 우리밀맘마

  • 사춘기아들 이제 함께 자는게 불편해지는 이유는

    2010.07.29 by 우리밀맘마

  • 정말 남편이 저를 구한 것일까요?

    2010.07.22 by 우리밀맘마

  •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치과병원 이런 점이 다르더군요

    2010.07.17 by 우리밀맘마

  • 할머니 찾는 할아버지,손자의 말 한마디에 빵터진사연

    2010.07.16 by 우리밀맘마

  • 더이상 꽃을 선물하지않는 남편, 비오는수요일의 비화

    2010.07.15 by 우리밀맘마

  • 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 대판 하고 난 후 울 남편 이렇게 변하더군요

    2010.07.14 by 우리밀맘마

  • 접촉사고를 낸 남편, 사고의 원인은?

    2010.07.08 by 우리밀맘마

  • 남편의 도로연수 설마했다 이혼할뻔한 사연

    2010.07.07 by 우리밀맘마

  • 결혼 후 첫부부싸움, 우린 둘다 집을 나갔다

    2010.07.06 by 우리밀맘마

  • 학교에도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하는 이유

    2010.07.05 by 우리밀맘마

  • 서울로 보낼 우편물 때문에 서울 갈뻔한 사연

    2010.07.03 by 우리밀맘마

  • 우루과이전을 마친 후 남편이 쌍욕을 퍼부은 이유

    2010.06.29 by 우리밀맘마

  • 사춘기라고 반항하는 아들,아들을 도발하는 아빠

    2010.06.21 by 우리밀맘마

  • 엄친딸 이인혜 스타일로 변신해봤더니 남편이 하는 말

    2010.06.17 by 우리밀맘마

  • 미아 된 우리 아들 극적으로 다시 찾게 된 사연

    2010.06.16 by 우리밀맘마

  • 티눈으로 고생하는 아들에게 내가 소리를 지른 이유

    2010.06.15 by 우리밀맘마

  • 다같은 장남인데도 울 남편과 오빠 왜 이리 다른거죠?

    2010.06.11 by 우리밀맘마

  • 왜 남편들은 악역을 아내에게 시키는가?

    2010.06.10 by 우리밀맘마

  • 울 집에 놀러온 조카 머리에 이가 있어요.어떻해~

    2010.06.09 by 우리밀맘마

  • 뜬금없이 아들관리 잘하라고 온 문자, 왜?

    2010.06.08 by 우리밀맘마

  • 자기성취적 예언효과와 둘째 딸이 꾼 꿈이야기

    2010.06.07 by 우리밀맘마

  •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권력이라는 큰 딸의 사연

    2010.06.05 by 우리밀맘마

  • 멍 때리는 우리 아이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데

    2010.06.04 by 우리밀맘마

  • 한밤 중에 보내온 남편의 문자, 살짝 안습한 사연

    2010.06.03 by 우리밀맘마

  • 아이들도 관심이 큰 선거, 신중하게 합시다.

    2010.06.02 by 우리밀맘마

  • 엄마를 거부하는 우리 아기, 무슨 일이 있었기에..

    2010.05.31 by 우리밀맘마

  • 울 막내 별명으로 놀림당하자 스스로 이겨낸 비법

    2010.05.29 by 우리밀맘마

할아버지가 손녀를 무서워 한 이유???

울 아버님께서 몇주전에 병원에 입원하셨습니다. 다행히 여러 검사결과 이상이 없으시다네요. 여름철 더위에 체력이 많이 떨어지셔서, 체력보강차원에서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었습니다. 그런이유로 울 어머니는 5일쯤 휴가를 갖게 되시구요. 울 작은아가씨가 저녁에 아버님을 봐야 했기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틀 아버님과 함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는 첫날에 울 아이들도 같이 가서, 할아버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울 아버님은 말씀이 없는 편이라, 아이들이 와도 그저 좋아서 웃을 뿐, 이런저런 얘기를 잘 하시지 않는답니다. 그래도 오늘은 울 둘째는 왜그리 키가 크냐고 물으시고, 울 막내에게도 키가 많이 컸다고 하시더군요. 그런데 갑자기 가방을 꺼내달라고 하시네요. 그리고 가방을 계속 뒤지는 것입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13. 10:55

우가가 이루어 가는 꿈, 그리고 기적

고1인 우가가 대한민국패션대전 2차시험을 7월 28일에 서울에서 쳤습니다. 대부분 패션디자인과를 다니는 대학졸업반 언니들과 이미 대학졸업을 하고 패션 쪽에 일을 하고 있는, 패션이라면 자신있는 대한민국에 젊은이들이 모인 자리에 제일 어린나이로 당당히 2차 시험을 쳤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서 우가가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 대한민국도 참 넓다는 것을 느꼈어요. 생각보다 실력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어요. 총 96명중에 20명정도는 내가 봐도 실력이 월등했구요. 그리고 40명정도는 실력이 중간쯤이고, 나보다 못한 사람도 30-40명은 있어보였어요. 엄마, 기도도 하고 마음을 비우고 가서인지, 마음편하게 시험을 잘 쳤어요. 그래서 내 실력보다 조금 더 잘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사람들이 하는 것도 보면서,..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4. 18:21

우리 막내 낙서 속에 담겨있는 속마음 훔쳐보기

막내의 낙서 오늘은 며칠전부터 약속한 바닷가에 가기로 한 날입니다. 새벽엔 날씨가 맑았는데, 출발을 하려고 보니 먹구름에 날씨가 흐리네요.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기상청을 확인해보니 비가 올 확률은 20%라고 해서 출발했습니다. 울 남편은 미국에, 울 우는 서울에, 울 히는 교회수련회에 갔네요. 그래서 저와 뚱이와 이삐, 이렇게 해운대바닷가에 갔습니다. 날씨가 구름이 끼고 흐린날에 바닷가를 가보니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좋은점은 첫째, 예상대로 사람이 많지 않아 공간이 여유로웠구요. 둘째, 파라솔을 빌릴필요가 없더군요. 셋째, 햇빛이 강할때는 썬크림을 발라도 많이 타잖아요. 그런데, 탈염려가 없더군요. 나쁜점은 첫째, 햇빛이 계속 없을때는 추워서 물에 들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둘째, 파도..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30. 14:44

사춘기아들 이제 함께 자는게 불편해지는 이유는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가족이야기 몇달전만해도 울 뚱이, 사춘기라는 것을 알리면서 자신의 몸에 손도 못되게 하더니, 요즘은 좀 달라졌습니다. 제가 뚱이를 안아줄 때면 좋아하면서 즐기네요. 잠을 자고 일어나면 아예 제 앞에 누워서는 자신을 안아달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변성기도 오지 않았고, 어깨가 벌어지는 제2차성징이 거의 나타나지 않았기에 안아 줄만한데, 좀 있으면 어떻게 안아주나 좀 걱정이 됩니다. 울 남편이 미국에 간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남편이 떠난 첫날저녁에 혼자잘까하다가 울 막내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삐야, 아빠가 없어서 엄마혼자 자는데, 혹시 이삐 엄마하고 자지 않을래?" "아! 좋아요." 울 이삐는 아직 엄마와 자는 것이 참 좋은가봅니다. 울 첫째 우도, 둘째 히도 그럴때가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29. 15:13

정말 남편이 저를 구한 것일까요?

울 뚱이가 며칠전 슈렉4를 보러 가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아빠와 같이 가면 좋겠지만, 아빠가 바쁘면 엄마와 이삐 그리고 뚱이 이렇게 가자고 하네요. 울 남편 들으면 좀 섭섭할 것 같은데, 그래서 제가 그 말은 빼고 남편에게 울 뚱이가 슈렉4가 보고 싶다고 한다고 전했지요. 울 남편 대번에 '그럼 슈렉4를 보러 가자.'라고 합니다. 그래서 남편과 저 그리고 이삐와 뚱이 이렇게 4명이서 슈렉4를 보러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안 라디오에서 정말 재밌는 사연이 나오더군요. 울 남편은 운전을 하면서도 넘 재밌어서 넘어가네요. 그러다 사고나면 어떻하려고... 그런데 이번에 이런 사연이 나옵니다. "저는 4아이의 아빠입니다. 딸이 3명이고 아들이 한명이지요. 그런데 작년에 울 둘째 딸이 아이를 낳았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22. 13:38

환자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치과병원 이런 점이 다르더군요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울 뚱이가 이틀 전부터 치아가 아프다며 밥을 잘 먹질 못하네요. 계속다니던 치과에 가려고 했더니 이웃들이 가지 말라고 말립니다. 치료비는 비싸고 실력은 없다면서요. 그래서 이전 울 히야가 치료했던 병원에 갈까 했더니 또 거긴 너무 멀리 있습니다. 큰 치료면 몰라도 이런 일에 울 뚱이를 고생시킬 것 같아 안될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치료비는 저렴하면서도 실력도 믿을만한 그런 치과가 있는지 수소문하기 시작했습니다. 좀 수고한 덕에 은이 엄마가 레이더망에 걸렸습니다. " 000치과에 가봐요. 실력이 문제이긴 하겠지만, 치료비도 저렴하고 의사선생님이 인간적이어서 믿을만 하더군요. 현이엄마의 소개로 갔는데, 저는 괜찮았어요. 다른 데는 예약을 해야하는데, 여기는 가면 바로 해줘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17. 05:30

할머니 찾는 할아버지,손자의 말 한마디에 빵터진사연

어제 울 남편 어머님이 부름을 받고 시댁에 갔답니다. 제 남편의 여동생, 저는 큰 아가씨라고 부르는데, 울 큰 아가씨의 시어머니께서 입원하셨거든요. 그렇게 사돈 어른께서 입원하시니 어머니께서 꼭 문병가야 한다며, 남편 점심 시간에 틈을 내 보라고 하셨네요. 예전에는 이런 경우엔 제가 차를 몰고 가 어머님을 모셨는데, 지난 번에 허리를 다친 이후 운전하는 것이 너무 힘들더군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데 정말 그렇더라구요. 그런데 어머니와 병문안을 다녀온 남편 아주 재밌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 이야기 듣고 울 모두 쓰러졌습니다. ㅎㅎ 저의 시부모님은 현재 딸들과 함께 살고 있답니다. 작은 아가씨는 아직 미혼이시구요. 골드 미쓰랍니다. 큰 아가씨는 애가 둘인데, 맞벌이 부부다 보니 아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16. 07:29

더이상 꽃을 선물하지않는 남편, 비오는수요일의 비화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저희 부부가 결혼한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가네요. 큰 애가 벌써 고등학교에 다니니 참 세월이 빠릅니다. 그동안에 제 생일도 해마다 있었고, 그리고 결혼기념일도 해마다 있었겠죠? 그런데요, 울 남편 그런 기념일에도 제게 꽃을 선물하지 않더라구요. 영화나 드라마에 보면 백만송이 장미로 아예 집을 도배도 하고, 사랑의 카드에 사연을 넣어서 꽃바구니 선물도 하잖아요? 흠 그런 이벤트 한번쯤 해볼만도 할텐데 그러질 않네요. 왜 그럴까? ㅎㅎ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원인이 제게 있었습니다. 뭐냐구요? 저희가 결혼하고 정말 어렵게 살았습니다. 반지하 단칸방에 남편 알바해서 번 돈으로 겨우 입에 풀칠하기 바빴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눈물 나는 그런 세월을 꽤 오래 살았는데, 그래도..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15. 05:30

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 대판 하고 난 후 울 남편 이렇게 변하더군요

부부싸움 화해법, 부부싸움의 기술, 부부싸움 하더라도 지혜롭게 하라. 부부싸움 하고 난 뒤 울 남편 이렇게 변했다. 지난 번에 우리 부부 첫 부부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렸습니다. 아직 못 읽으셨으면 아래 제목을 클릭하심 보실 수 있습니다. ☞ 결혼 후 첫부부싸움, 우린 둘다 집을 나갔다 뭐 부부 싸움한 것이 자랑이라고 그러냐고 하실 지 몰라도, 사실 부부 간에 가장 큰 문제는 어떻게 하면 안싸우는 것이 아니라 싸우고 난 뒤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잘 풀기만 한다면 부부싸움은 정말 칼로 물베기가 되고, 또 부부 간의 신뢰와 사랑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그저 속으로 담아두고 쌓아두다가 어느 날 갑자기 터져 버려서 수습 불가능한 상황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14. 05:30

접촉사고를 낸 남편, 사고의 원인은?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어제는 제가 운전면허를 딴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혹시 아직 못읽으신 분은 아래 글을 클릭하심 보실 수 있습니다. - 남편의 도로연수 설마했다 이혼할뻔한 사연 운전을 하다보면 이런 전런 애피소드가 많지만 그 중 가장 힘든 것은 교통사고를 냈을 때일 것입니다.사고를 내지 않아야 하는데, 이게 나만 조심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항상 방어운전을 해야 하는데, 저는 운전을 하면서 말로는 방어운전에 대해 많이 들었지만 실제 어떻게 하는 것인지를 몰랐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운전에 자신감이 생기니 뒤에 아이들도 싣고 남편을 옆에 두고 그렇게 제가 운전해서 가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대부분 남편과 같이갈 때는 남편이 운전대를 잡고 가는데, 어떨 때는 남편의 운전하는 모습이 너..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8. 06:00

남편의 도로연수 설마했다 이혼할뻔한 사연

도로연수, 남편에게 도로연수 받다가 이혼할 뻔한 사연 우리밀맘마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 저와 남편은 성격이 좀 다릅니다. 아니 다른 정도가 아니라 거의 극과 극이라고나 할까요? 한번씩 생각해보면 이렇게 맞지 않는데 어떻게 요로코롬 닭살모드로 살아갈 수 있을까? 서로가 신기해합니다. 울 아이들은 거의 기적같다고 그럽니다. 저는 평소엔 좀 급한데 남편은 느긋하고, 위기상황 일 때 도리어 제가 좀 침착하고, 남편은 다혈질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어떤 일을 같이 하다보면 종종 부딪힐 때가 많답니다. 이건 운전면허를 딸 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10년전에 우리 식구가 모두 탈 수 있는 승용차형 승합차를 한 대 구입했습니다. 그 땐 경유가격이 정말 샀기 때문에 남편 산으로 들로 정말 엄청나게 끌고 다니더군요. 그런 모..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7. 06:00

결혼 후 첫부부싸움, 우린 둘다 집을 나갔다

결혼 후 첫 부부싸움, 칼로 물베기라는 부부싸움, 우리 부부의 첫부부싸움 이유는 '초반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데서 시작하였다. 부부싸움 한 부부 둘다 가출하다 날씨가 엄청 더워졌습니다. 그런데 밤이 되면 기온이 뚝 떨어져서 으슬으슬 춥기까지 하네요. 남편이 밤에 잘 땐 속옷바람으로 자더니, 한 밤 중에 갑자기 일어나서는 주섬주섬 잠옷을 겹쳐 입습니다. 왜그러냐고 하니 목이 칼칼하니 아무래도 감기가 오는 것 같다며 보일러까지 트네요. 그러면서 당신은 괜찮냐며 살며시 제 이마에 손을 올려줍니다. ㅎㅎ 닭살이죠? 그런데 우리 부부 지금도 한 번씩 싸우고 삐치고 다시 화해하고, 그래서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고 하지만 신혼 초엔 정말 무서울 정도로 싸웠습니다. 저는 사실 잘 모르겠는데, 울 남편은 그 때..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6. 06:00

학교에도 사회복지사가 있어야 하는 이유

사회복지사가 학교에? 기말고사 시험을 마친 울 첫째와 둘째 딸은 친구들과 그동안 힘들었던 마음과 스트레스를 날릴려고 열심히 바다로, 노래방으로 놀러가네요. 그래서 울 뚱이와 이삐 그리고 저 이렇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울 뚱이가 그전에 반항해 보고 싶다는 선생님의 얘기를 꺼내기 시작하네요. "엄마, 음악선생님은 정말 싫어요. 아이들을 리코드나 단소로 심심하면 머리를 때려요. 공부도 잘 가르치지 못하는데, 심심하면 짜증내고, 우리에게 함부로 말을 해요. 몸도 뚱뚱하고 정말 보기도 싫어요." 선생님이 좀 심하게 하시나 보다 생각은 들었지만, 신체적인 것까지 얘기를 하니 좀... 맘이 걸리더군요. 그냥 돌려서 얘기를 했답니다. "뚱아, 엄마도 살을 쪄보니 살빼기도 힘들더라. 뚱뚱한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5. 06:00

서울로 보낼 우편물 때문에 서울 갈뻔한 사연

서울로 갈 택배 울 우가가 한,두달전부터 SSI에서 개최하는 일러스트대회에 참가신청을 하고 정말 열심히 자신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정성을 드리는지, 울 딸이 저렇게 꼼꼼했어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 모습과 작품을 보니, 엄마로서 얼마나 대견하고 이쁜지요. 오랜 정성 끝에 이제 작품을 접수해야 될 날이 다가왔습니다. 아침에 울 우가가 자신의 작품을 주며 이렇게 말을 합니다. "엄마, 오늘까지 접수가 되어야 하니까요. 오늘 우체국에 10시까지 꼭 가셔서 오늘 안에 도착하는 우편으로 보내주세요. 알았죠. 꼭이예요." 오늘은 친정집에 가기로 약속되어 있어서, 우체국을 들렀다가 가면 되겠구나 싶더군요. 그래서 아침부터 서둘러서 집안 정리를 했습니다. 9시 15분쯤에 우체국으로 갔고, 9시30분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7. 3. 06:00

우루과이전을 마친 후 남편이 쌍욕을 퍼부은 이유

국가대표 축구경기,우루과이전 지난 토요일 밤, 정말 전 국민이 한 마음으로 우리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였습니다. 우리 가족도 만사를 제쳐놓고 그 날 한 방에 모여 축구 응원을 했습니다. 이쁜 둘째 딸은 빨간 옷에 머리에 빨간 뿔이 달린 빛나는 머리띠를 둘렀네요. 에궁 이뽀~ 사진을 공개할 수만 있으면 단숨에 월드컵 미녀 반열에 들어가는 것인데..ㅎㅎ 우리 가족들은 모두 태극기랑 응원 문구가 쓰인 스티커 문신도 했답니다. 그리고 남편의 선창에 대한민국을 외치기도 했구요. 아쉽게도 막내는 깨어나질 않네요. 경기가 끝나고서는 “끝났어?” 이 한 마디를 남기도 또 꿈나라로 갔답니다. 주심의 휫슬로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선제골을 먹었을 때 모두 “으악~~”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댔고, 다시 우리가..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29. 06:00

사춘기라고 반항하는 아들,아들을 도발하는 아빠

사춘기 학교 가기 싫어하는 아들, 학교 가지 말라고 도발하는 아빠  사춘기 우리 아이들 이야기 우리 아들 뚱이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6학년이 되더니 키도 부쩍 커졌고, 몽정도 하고, 목소리도 변색이 되더니, 사춘기에 확실하게 접어들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남자애들이 사춘기에 들면 1단계가 문을 "꽝"하고 닫는답니다. 그런데 울 아들은 좀 색다르게 자신의 사춘기를 우리에게 알려주네요. 궁금하시죠? 바로 직접 말로 풀어줍니다. 요즘 공부를 잘 하지 않아서 제가 아들에게 공부 좀 하는 것이 어떻겠니?라고 말하니 사춘기 울 아들 "엄마, 제가 지금 사춘기거든요. 그냥 제가 알아서 하게 내버려두세요." 화~ 이거 사춘기가 뭔 벼슬도 아니구.. 그런 우리 아들을 보면서 누나들이 이구동성으로 뚱이 사춘기 확실..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21. 06:00

엄친딸 이인혜 스타일로 변신해봤더니 남편이 하는 말

엄친딸 이야기 너무 더워요. 더위가 오는 것을 보고 한 달전부터 남편에게 머리 잘라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울 신랑 대꾸도 안하더군요. 40대 아줌마의 긴생머리가 자기 스타일이라나요, 자르거나 볶거나 하면 이혼이라고 아예 협박입니다. 그런 걸로 뭐 이혼이냐고 제가 좀 따졌더니, 그럼 눈 감고 다닐테니 알아서 하랍니다. 허참, 이 나이 되어서 머리도 제 마음대로 못 가꾸나요?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좀 쎄게 나갔더니 세련되게 깎으면 봐준답니다. 에휴~ 그래서 어제 미용실에 가서는 남편의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미용사가 알았다며 자기에게 맡겨 달라며, 엄친 딸 이인혜 스타일로 만들어 주겠답니다. 보통 1시 정도면 다 되는데, 무려 세 시간이나 걸리네요. 미용사 하는 말이 저같은 머리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7. 06:00

미아 된 우리 아들 극적으로 다시 찾게 된 사연

미아된 아들 찾기 대작전 요즘은 우리 아이들 다들 컸다고 가족 모두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졌습니다만 몇 년 전만 해도 가족 모두 유원지나 무슨 랜드 같은 놀이동산에 자주 놀러갔었습니다. 그런데, 한번씩은 우리 부부를 힘들게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넷 중에 하나는 소리 없이 사라지더군요. 지금 생각해도 가슴이 덜덜 떨리는 그런 상황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릅니다. 우리 아들이 네 살쯤 되었을 때였습니다. 한 번은 백만 인파가 모였다는 그 날, 우리 부부는 정말 용감하게도 막내 둘을 데리고 해운대 해수욕장에 갔답니다. 남편이 막내를 안고, 제가 아들을 보며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누가 저희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살짝 고개를 돌렸는데, 아뿔싸 그 순간에 우리 아들이 귀신 같이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6. 06:00

티눈으로 고생하는 아들에게 내가 소리를 지른 이유

티눈 이걸 어쩌지? 제가 티눈이 저절로 떨어져 나간 이야기 들려 드렸지요. (관련글 -> 귀찮은 티눈, 저절로 떨어져 나가게 하는 방법) 그런데 최근 울 뚱이에게도 티눈이 생겼네요. 그래서 제 경험을 들려주곤 엄마가 시키는대로 함 해봐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울 뚱이, 칼로 티눈을 잘라낸다는 말에 잔뜩 겁을 먹은 것 같습니다. 그냥 티눈밴드나 사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티눈밴드를 사주었습니다. 티눈밴드는 밴드에 묻어 있는 약으로 티눈 뿐아니라 주위의 살까지 죽게 해서 죽어 있는 살은 뜯어내고, 그 위에 다시 티눈밴드를 붙이게 하더군요.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이 날은 교회에서 찬양연습을 하고 오는 날이라 밤 10시가 다되어 집에 들어 오더군요. 그런데 티눈밴드를 때어보니, 티눈부분뿐아니라 주위까지 하얗더군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5. 06:16

다같은 장남인데도 울 남편과 오빠 왜 이리 다른거죠?

장남 장남 장남 그리고 난 맏며느리 이번 주는 저의 기말고사시험기간입니다. 성적에 연연해 할 나이는 아닌데도 매번 시험칠 때마다 그 중압감에서 벗어나질 못하네요. 울 아이들은 시험기간 시험공부만 하면 되는데, 저는 시험기간에도 엄마, 아내, 며느리, 딸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시험첫날인 화요일 시댁에 추도예배가 있어 전날 월요일에 장을 보고, 화요일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계속 바빴답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엄마가 통장을 잃어버려 일하는 도중에 친정에 가야했답니다. 가서 해결을 해주고 왔지요. 통장을 잃고 밤새 한숨도 못잔 엄마도 넋이 나간 상태였지만, 저도 거의 지칠대로 지쳐버렸습니다. 다음 날 수요일, 공부를 좀 하고 시험을 칠까 했더니, 울 작은언니가 서울에서 내려온다고 하네요.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멀..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1. 17:41

왜 남편들은 악역을 아내에게 시키는가?

우리집 추도예배 풍경 추도예배(기독교식 제사의식)가 있는 날이라 오늘은 우리 시댁 가족들이 모두 모이는 날입니다. 저는 손아래 동서를 만난다는 생각에 벌써 들떠 있습니다. 지난번에 만났을 때 함께 외식하기로 약속을 했는데, 서로가 시간 맞추기가 힘들어 다시 시댁에서 보게 되네요. 남편이 오늘은 시장까지 함께 가주고, 또 시댁까지 운전기사 노릇을 톡톡히 해줘서 참 편안한 마음으로 시댁에 왔습니다. 그래서인가 기분도 좋구요. 도착해보니 동서가 먼저 와있네요. ㅎ "형님, 친정엄마가 형님조끼 짰는데, 맘에 들지 모르겠어요. 같다드릴까요?" "정말? 나야 좋지." "그런데, 좀 안예뻐서, 그냥 집에서 입으면 괜찮은데.." "내가 좀 원래 촌스럽잖아~ 동서가 입은거 예쁜데. ㅎㅎ" 이렇게 즐거운 대화로 만남을 시..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0. 07:36

울 집에 놀러온 조카 머리에 이가 있어요.어떻해~

머리에 이가 생겼을 때, 머리에 난 이 퇴치법  조카 머리에 난 이 오늘은 예정대로 아버님을 병원에 모셔다 드린 후 조카 원이를 데리고 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평소보다 좀 일찍 병원에서 돌아왔네요. "어머니, 병원 다녀 왔습니다." "벌써 왔나? 오늘 일찍 왔네." 문을 여는 순간, 헉~ 어머니께서 원이 머리를 참빛으로 빗기고 계시네요. 이가 있는 모양입니다. "없는지 알았는데, 아직 조금 남아있네. 3마리 잡았다." "어머니, 이가 있으면 우리집에 데리고 가면 안되는데요. 이 한 마리만 떨어뜨려도 다 번질수도 있어요. " "괜찮다, 데리고 가라." 우리 어머니의 포스. 그리고 원이랑 약속을 했으니 어떡합니까? 저는 더이상 아무 말 않고 원이를 데리고 왔습니다. 좀 걱정이 되더군요. 왜냐면 몇 년 전에..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9. 12:50

뜬금없이 아들관리 잘하라고 온 문자, 왜?

아들관리 잘하라는 문자, 도대체 무슨 이유로?  문자 :아들관리 잘하슈 오늘은 초등학교 6학년인 울 아들 이야기를 해보려합니다. 울 아들은 어디를 가나 어른들에게 칭찬받는 아입니다. 다들 아들 하나는 정말 잘 낳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엄마로서 울 아들이 좀 안됐다는 생각을 했었답니다. 자신도 남자아이인데 장난도 치고 개구장이 노릇도 해보고 싶을텐데요. 항상 모범생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 그리 좋을 것 같지는 않더군요. 작년에 장난 한 번 치다가 선생님께 많이 혼난 것을 알고 제가 울 아들에게 그랬습니다. "뚱아, 그동안 장난치고 싶은데 못쳐서 힘들었지. 이제부터는 네가 하고 싶은데로 장난을 치고 살아봐라." 울 아들 그 말을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장난꾸러기 모드로 돌변하더군요. 때와 장소를 가리지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8. 06:00

자기성취적 예언효과와 둘째 딸이 꾼 꿈이야기

우리 들째의 꿈이야기 제가 부산디지털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거 다들 아시지요. 청소년상담과 관계된 책들을 읽으며 기말고사를 준비하느라 힘이 딸린답니다. 사실 저는 어려서부터 뛰어노는 것을 참 좋아했어요. 여자인데도 차분하게 하는 것들은 참 힘들어 한답니다. 그중에 공부를 하는 것도 참 힘드네요. ㅋ 하지만 아이들과 관계된 내용들도 많이 있어서, 참 재미가 있답니다. 오늘도 공부를 하다가 울 히에게 얘기해주고 싶은 내용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히가 오면 꼭 얘기를 해주어야 겠어요. 마침 히가 학교에서 오네요. "히야, 엄마가 공부를 하다보니 상담책 2권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있는데 너에게 꼭 얘기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뭔데요?" "사람에게는 자기 성취적 예언효과가 있다는 거야. 자신이 공부를..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7. 06:00

고등학교에서는 성적이 권력이라는 큰 딸의 사연

성적이 권력이다 울 우가 고등학교에 들어가더니 몇 가지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패션디자인학원을 다뎌야 하기 때문에 일단 학교에서 하는 야자를 할 수가 없었고, 그 전에 하는 보충 수업 2시간 중 1시간만 하고 학원을 가야 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담임선생님께서 전화를 주셨네요. "어머니, 야자는 빼주겠는데 보충은 곤란하겠어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 조금 걱정이 되더군요. 보충은 수업 진도와도 관계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빠지게 되면 분명 성적에 지장이 있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게 걱정이 되어 보충만은 두 시간 모두 마치고 학원에 갔으면 하셨구요. 그런데 학교와 학원까지 거리가 상당하기 때문에 선생님 말씀대로 하기엔 현실적으로 어렵구요. 이런 걸보고 진퇴양난이라고 하죠? 살짝 고민..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5. 06:00

멍 때리는 우리 아이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는데

스트레스를 푸는 다양한 모습들 며칠전 울 첫째 우가와 같은 초등학교를 보냈던 필이엄마를 만나 함께 차를 마시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엄마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아이들 얘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지요. 특히 아이들 공부에 대한 이야기도 거의 빠지지 않고 하게 된답니다. 그런데 몇년전에 필이엄마와 이야기를 했을 때는 답답한 마음이 들었는데, 오늘은 필이엄마와 이야기 하면서 맞장구가 쳐지더군요. 이제 첫째를 고등학교 보내고 보니 마음에 여유도 생기고, 생각도 많이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답니다. "고등학생이 되니 체력관리와 스트레스관리가 참 중요한 것 같아요." "맞아요. 울 필이는 야구를 참 좋아해서 인터넷으로 야구경기를 보는데, 며칠전 1시간이 지나도 계속 보길래, 그만 들어가서 공부하라..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4. 06:00

한밤 중에 보내온 남편의 문자, 살짝 안습한 사연

남편이 보내온 문자 남편이 저와 무슨 얘기 끝에 슬며시 의미있는 웃음을 짓습니다. 이런 웃음 분명히 저를 골리려는게 분명합니다. 뭘로 절 골리려고 할까? 갑자기 마음이 타더군요. 그래서 참지 못하고 물었습니다. "뭐야~ 왜 그렇게 웃어요? 뭔데~." 드뎌 걸려들었구나 하는 눈빛. 장난끼가 서린 웃음. 이거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남편은 재밌다는 듯이 말을 했습니다. "응, 오늘 출장 가서 내일와~." "뭐? 또 외박?" 사실 남편은 1년에 열흘 정도는 일로 인해 외박을 합니다. 사실 그리 많은 날수는 아니지만 그 며칠이 절 정말 힘들게 합니다. 왜냐면 전 혼자 밤을 지낸다는게 너무 무섭거든요. 다 큰 사람이 어떻게 혼자 자는 걸 무서워하냐고 하시겠지만 전 정말 혼자 밤을 지내는 것이 무섭답니다. 왜 그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3. 16:09

아이들도 관심이 큰 선거, 신중하게 합시다.

선거일입니다. 울 아이들이 더 큰 관심을 가지네요. 드디어 긴 레이스가 큰나고 오늘 선거와 함께 우리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주실 분을 알게 되는 날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후보들을 알리는 방송들과 명함들, 휴대폰의 문자들, 집에서나 길에서 끝이 없었지요. 오늘 선거를 하고 나면 그전처럼 조용한 일상으로 되돌아 올 것을 생각하니 기쁘네요. 열흘전 저보다 정치를 잘 아는 남편에게 후보자들에 대해 물어보았더니, 울 남편 자신도 잘모른다고 하네요. 어떻게 하면 후보들에 대해 좀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지난주 목요일인 듯 합니다. 울 큰딸 우가까지 4명의 아이들과 저는 오랫만에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런 저런 얘기를 하는데, 울 아들이 선거에 대해 이렇게 묻더군요. "엄마, 이..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2. 06:00

엄마를 거부하는 우리 아기, 무슨 일이 있었기에..

울 둘째가 20개월이었을 때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아들을 임신한 후 너무 고생을 해서인지 출산 후에도 몸이 좋지 않았습니다. 3주의 산후조리를 마쳤지만, 세 아이를 혼자 감당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고맙게도 부산에서 휴가를 내고 올라와 제 산후조리를 도와준 작은 아가씨가 아이들을 부산으로 데리고 가서 2개월정도 키워 주겠다고 하더군요. 미혼이지만 10년이 넘게 어린이집 선생님의 경력을 갖고 있는 우리 아가씨는 아이들 키우는데는 베테랑입니다. 울 아이들도 고모를 잘 따르고, 시부모님들은 은근히 이 기회에 아이들 내려왔으면 하는 지라 안심하고 부산으로 보냈답니다. 그땐 저희는 서울에서 살고 있었구요. 아이 둘을 부산 시가로 보내고, 매일 전화를 했습니다. "고모, 아이들은 뭐해요? 잘 있어요?" "아이고, 언..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5. 31. 14:59

울 막내 별명으로 놀림당하자 스스로 이겨낸 비법

울 아이들 스스로 만든 별명과 예명 오늘은 우리 막내딸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지금 초등학교 4학년인데 별명이 "이삐"입니다. 어렸을 때 이삐라고 계속 불렀던 것이 아명이 되어서 지금도 이삐로 불려집니다. 별명을 보니 어떻게 생겼는지 대충 짐작이 가시죠? 정말 꼭 깨물어주고 싶을 정도로 이쁘게 생겼습니다. 아빠 표현으로는 주머니에 꼭꼭 넣어 다니고 싶고, 시집보내지 않고 그냥 곁에 두고 데리고 살고 싶을 정도로 그렇게 이쁘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아이들은 고슴도치 사랑이라며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고슴도치도 제 엄마 아빠에겐 이쁘게 보이니, 객관성이 없다나요? ㅎㅎ 이삐가 초등학교 일학년일 때 교회 마당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교회 마당 놀이터에서 잘 놀고 있던 아이들이 갑자기 자기 엄마에게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5. 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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