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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돋는 성경의 예언, 월드컵 경기에 적중하고 있다

영혼의 양식

by 우리밀맘마 2010. 6. 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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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여자들이 아주 싫어 하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하잖아요. 남자들의 군대 이야기, 그리고 축구 이야기 마지막으로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 ㅎㅎ 울 남편도 축구광입니다.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좀 자제를 하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축구하면 밥 먹다가도 뛰어나갈 정도랍니다. 축구 하고 오면 또 어딜 한 군대 깨먹고 오죠. 다행히 이때까지는 그리 큰 부상이 없어서 다행이랄까요.

그런 남편이 요즘 축구를 하지 않는 두 가지 이유가 있더군요. 하나는 남편의 동기생 중 한 분이 축구하고 샤워하고 나오다가 심장마비로 돌아가셨답니다. 그 말을 들은 남편 움찔하더군요. 그리고 몇 년 전 함께 축구를 좋아하던 친구분이 다리를 다쳤는데, 몇 달을 꼼짝없이 병원에 누워있어야 했답니다. 그 덕에 직장에서 짤릴 뻔 했다네요. 그 후 울 남편 가족 생각을 해서인지 축구하러 나가질 않더군요. 40대 중반의 나이에 체력이 달린 것도 이유긴 하겠죠.

요즘 울 남편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신이 났습니다. 세계가 축구에 몰입해도 좋다고 허가증을 써준 월드컵 아닙니까? 저는 10시만 되면 잠자리에 들어야 하는데, 울 남편 그런 저를 재워놓고, 서재에서 큰 딸과 함께 새벽 1시까지 축구를 보더군요.

아침에 딸과 함께 씩씩대데요. 무슨 일인가 했더니, 스페인이 스위스에 졌기 때문이랍니다. 왜 하필 스위스한테 졌냐교 투덜대데요. 2006년에 우리와 스위스 간의 앙금이 아직 남아 있었던 모양입니다. 남편과 딸 둘 다 이구동성으로 그러네요.

"우린 스위스 싫어해"

남편과 딸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번 월드컵 본선 예선 경기가 이제 중반전으로 들어가지만 지금까지 진팀들의 공통점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건 뭐 성경에 이미 예언된 것이기도 합니다. 으시시 하죠?

먼저 어제 스페인이 진 이유, 펠레의 저주가 아닐까요? 무슨 아낙네가 펠레의 저주를 다 아냐고요? ㅎㅎ 울 딸이 오늘 갈켜 줬습니다. 펠레가 이번 월드컵 우승국은 스페인이라고 했다죠? 펠레가 꼽은 나라 예선 탈락이라는데, 스페인 선수들 지난 경기 후 펠레가 엄청 원망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왜 하필 우릴 찍었냐고요..

그리고 이번에 진팀, 또는 확실히 이길 팀이 비기거나 질뻔한 경기를 분석해보면 이건 성경의 예언이 그대로 들어맞았구나.. 정말 소름이 오싹 돋을 정도입니다. 뭐냐구요? 여기에 관려된 성경구절을 먼저 알려드리죠.

잠언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ㅎㅎ 구약성경 잠언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진 그리스, 스위스에 진 스페인, 일본에게 진 카메룬, 북한에게 덜미를 잡힐뻔한 브라질, 우루과이에 비긴 프랑스 등 이런 나라들의 공통점은 상대를 얕보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상대 전력에 대해 제대로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다, 상대팀이 자신들의 의도대로 안되니 당황하고, 그러니 헛발질하고, 그러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것이죠. 성경의 말씀처럼 상대를 경시하고 얕잡아보는 이런 교만은 패망의 지름길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나라가 아르헨티나와 두번째 경기를 하는데, 아르헨티나 엄청 교만해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우리가 이길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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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 가지를 더 추가해야할 것 같네요. 어제 우리 선수들 1:4라는 큰 골차로 졌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내내 떠올린 성경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차세대 지도자인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강하고 담대하라"
 
어제 그리스가 나이지리아를 이겼습니다. 우리 조가 혼돈 양상이 되는 형국이네요. 다음 경기 우리 선수들, 강하고 담대하게 우리 있는 실력을 그대로 보여주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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