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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 성인물에 관심을 갖는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

    2022.06.23 by 우리밀맘마

  • 치매가 있는 엄마, 한번씩 내 혼을 쏙 빼놓는 사연

    2016.01.28 by 우리밀맘마

  • 사춘기의 4단계 우리 아이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을까?

    2015.11.13 by 우리밀맘마

  • 엄마와 딸, 나이 들면서 서로 친구처럼 지내게 되는 비결

    2014.12.01 by 우리밀맘마

  • 자녀와 대화를 위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TV를 함께 보는 아빠

    2013.04.02 by 우리밀맘마

  • 왕짜증 신종인류 답정너, 내가 답정너가 된 사연

    2013.03.22 by 우리밀맘마

  • 결혼도 안하겠다더니 친구의 100일만남을 기억하는 이유는

    2013.02.18 by 우리밀맘마

  • 자꾸 삐딱해지는 아이, 이것도 엄마 책임인가요?

    2013.02.18 by 우리밀맘마

  • 눈물샘이 막힌 아기, 기적적으로 치료한 사연

    2013.02.15 by 우리밀맘마

  • 생각 하나로 천국과 지옥 넘나들기

    2013.02.15 by 우리밀맘마

  • 딸아이 공주병걸린 친구 이야기 듣다 빵 터진 사연

    2013.02.14 by 우리밀맘마

  • 울 막내 담임선생님의 기상천외한 쿠폰시리즈

    2013.02.10 by 우리밀맘마

  • 우리동네 개인병원에서 가슴떨어질 뻔한 사연

    2013.02.10 by 우리밀맘마

  • 아이 임신한 고교생 투신자살, 얼마나 사랑했으면 ..

    2013.02.08 by 우리밀맘마

  • 싱거운 소고기국 맛있게 비운 아빠에게 아들이 하는 말

    2013.01.18 by 우리밀맘마

  • 빠알간 홍시를 정말 맛있게 먹는 방법

    2012.10.26 by 우리밀맘마

  • 세살배기 딸 한글을 깨우치게 한 엄마의 책읽어주기

    2012.10.11 by 우리밀맘마

  • 가을운동회 최고의 미션 최악의 미션 불가능한 미션달리기

    2012.10.10 by 우리밀맘마

  • 재래시장의 반찬 인심 이정도일줄이야 정말 놀라워

    2012.10.05 by 우리밀맘마

  • 선한경쟁으로 성장하는 형제에게 절대 해선 안되는 말

    2012.09.14 by 우리밀맘마

  • 현모양처도 사치스런 꿈으로 여기며 살아온 사연

    2012.09.11 by 우리밀맘마

  • 병원에 입원한 선생님을 위해 막내딸이 보낸 문자

    2012.06.26 by 우리밀맘마

  • 컴에 빠지고 싶은 아이와 건져내고 싶은 엄마의 결전

    2012.05.03 by 우리밀맘마

  • 왜 내가 해야하는데라며 따지는 아들 어떻게 하죠?

    2012.04.20 by 우리밀맘마

  • 출장간 남편 밤에 보내온 문자 닭살 돋아

    2012.04.10 by 우리밀맘마

  • 빠삐용의 후예 장군이의 애교 필살기

    2012.02.18 by 우리밀맘마

  • 울 둘째가 직접 만든 초콜릿 이걸 아들에게 먹였더니

    2012.02.13 by 우리밀맘마

  • 여자들의 수다 내 남자의 빈자리 크게 느껴진 순간은

    2012.02.08 by 우리밀맘마

  • 치매걸린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 한마디

    2012.01.26 by 우리밀맘마

  • 손주들도 감동시킨 울 시어머니가 지켜온 엄마의 자리

    2012.01.17 by 우리밀맘마

성인물에 관심을 갖는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

성인물에 관심을 갖는 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나? 요즘 거의 불량 블로거입니다. 글도 띄엄띄엄, 다른 블로그 방문도 잘 하기 힘들고.. 역시 직장생활하면서 한다는게 쉽지 않군요. 며칠 전에 전 상당히 놀라운 경험을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뒷 정리를 하고, 과일을 먹으며 아이들과 어울려 이런 저런 잡담도 하는데 어찌된 셈인지 아들이 보이질 않습니다. 과일이라도 챙겨 먹일량으로 아들 방으로 갔는데.. 이거 뭔가 필이 팍 꽂히는 거 있죠? 엄마의 직감이랄까..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문을 살짝 열면서 "아들 뭐해?" 하고 들여보는 순간 저는 넘 놀라서 심장이 멎는 줄 알았습니다. "헉~ 이런 일이" 놀란 토끼눈을 한 엄마를 울 아들은 더 놀란 눈을 하고는 어쩔 줄 몰라 당황하면서 "엄마 나가요~" 그러..

알콩달콩우리가족 2022. 6. 23. 11:23

치매가 있는 엄마, 한번씩 내 혼을 쏙 빼놓는 사연

치매에 걸린 울 엄마 이를 어쩌면 좋아..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맘마야 큰 일이 났다. 이를 어짜면 좋겠노." 아주 당혹스러워하는 엄마의 말투와 억양에 무슨 큰일이 일어난 것 같아 깜짝 놀랐답니다. "왜요? 엄마, 무슨일인데요." "통장이 없어졌다. 내가 매일 꺼내보고 확인했는데, 요즘 며칠 안봤더니 통장이 안보여. 어짜면 좋노?" "엄마 급하게 찾지 말고 천천히 찾아보세요. 급하게 찾으면 보고도 안보일 때가 있어요." '내가 오늘 하루종일 찾아 봤다. 그런데 없어." "엄마, 한번씩 저도 그곳에 분명히 둔 것 같은데, 없다가 며칠지나 엉뚱한데서 찾기도 하니까 넘 마음 급하게 먹지 말고 천천히 찾아보세요. 이번주까지 함 찾아보고 없으면 제가 방법을 찾아볼께요." "그래, 알았다. 내가 천천히 찾아..

치매 엄마 2016. 1. 28. 23:41

사춘기의 4단계 우리 아이는 지금 어느 단계에 있을까?

사춘기, 사춘기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의 심리 2008년 부터 시작한 대학편입공부가 이제 올 가을 한학기를 남겨두었습니다. 사회복지사1급시험이 2010년 1월에 있었구요. 다음해인 2011년1월에 9회시험을 치게 됩니다. 저는 2월에 졸업을 하지만 졸업예정자인 저도 시험을 칠 수가 있다네요. 그래서 나눔의 집에서 나온 문제집4권을 여름방학인 지금 열심히 공부하고 있답니다. 학기중에도 배웠던 내용이지만 다시한번 훑어보니 새롭게 다가오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그중 에릭슨이라는 심릭학자는 청소년은 자아정체감을 형성해야 하는 중요한 발달과업을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를 마르시아라는 학자가 이 청소년 자아정체감을 위기와 전념이라는 두 주제를 가지고 4가지 범주로 나누었습니다. 첫째, 위기를 이미 잘 해결하였고,..

출산과 육아 2015. 11. 13. 20:28

엄마와 딸, 나이 들면서 서로 친구처럼 지내게 되는 비결

엄마와 딸, 나이 들면서 친구처럼 지내게 되는 비결 주변에 알콜 중독이나 기타 비슷한 병으로 입원을 했다 치료가 된 사람들 중 대부분이 다시 더 악화된 상태로 재입원 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다 치료가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왜 다시 입원을 하게될까? 학자들은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 그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 간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답니다. 치료해서 다 나아 돌아온 환자. 그런데 그가 가족들에겐 낯선 존재가 됩니다. 예전에 중독으로 인해 가족을 괴롭혔던 그 사람에게 너무 친숙해 있다보니, 이렇게 멀쩡한 모습이 낯설어져 잘 적응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은연 중에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라는 암시를 주게되고, 이 때문에 악순환이 계속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도 그렇다고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4. 12. 1. 07:25

자녀와 대화를 위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TV를 함께 보는 아빠

자녀교육, 자녀와 대화하는 부모, 자녀와 대화하기 위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TV프로 함께 보는 아빠 부모와 자녀의 대화, 하고 싶기는 해도 막상 하려면 무엇부터 꺼내야할 지 난감한 부모와 자녀의 대화, 부모와 자녀 그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법이 의외로 단순하면서도 쉬운 방법이 있어 소개합니다. 자녀와의 대화를 위해 지금 당장 실행해 볼 수 있는 비법을 소개합니다. 오늘은 제가 좀 팔불출 노릇을 할까 합니다. 자식 자랑이 아니라 남편자랑 좀 하려구요. 그래도 엄마와 아들 딸은 그런대로 대화를 어느 정도 하잖아요? 그런데 아빠와 자녀들 대화는 참 쉽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울 남편은 도리어 저보다도 우리 아이들과 깊은 대화를 자주 합니다. 그렇게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아닌데, 희안하게 울 남편 제게..

좋은가정만들기 2013. 4. 2. 06:00

왕짜증 신종인류 답정너, 내가 답정너가 된 사연

답정너, 신인류 답정너는 누구인가? 내가 답정너가 된 사연 신종인류 답정너가 떴다. 답정너가 뭘까? 난 처음에 답장녀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인터넷을 뒤져보니 답정너라고 한다. 신종인류 답정너, 답정너에는 항상 왕짜증이라는 말이 수식어처럼 붙는다. 도대체 얼마나 사람을 짜증나게 하길래 왕짜증이란 수식어가 붙을까? 우리밀맘마가 당정너가 된 사연을 소개합니다. 오늘 저녁 시장보러 가야하는데 이런 핑계 저런 핑계 대다가 그냥 시간이 지나 재래시장은 이미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전 재래시장을 많이 애용합니다. 볼거리도 많고, 시장보러 갈 때면 남편이랑 같이 가는데, 둘이 손잡고 시장보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조금 주책이다 싶지만 ㅎㅎ 그래도 전 남편 손잡고 돌아다니는 것이 좋습니다. 울 남편 제게 한 손은 뺏기고,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3. 22. 06:00

결혼도 안하겠다더니 친구의 100일만남을 기억하는 이유는

남학생의 괴롭힘 때문에 결혼을 안하겠다고 하는 울 큰 딸, 하지만 친구의 100일 만남은 기억하고.. 울 큰 딸 초등학교 때 같은 반 남학생을 좋아하지 않더군요. 울 둘째도 그랬습니다. 그리고 막내인 울 넷째도 남학생들이 놀리고 괴롭힌다고 좋아하지 않는답니다. 특히 울 큰 딸과 둘째는 초딩 때 늘하는 말이 "엄마, 난 결혼은 절대 안할꺼예요. 당연히 애도 안낳을 꺼예요." 다른 친구들은 이성과 교제도 한다는데, 울 큰 딸은 전혀 그렇지 못할 뿐 아니라 남자아이들을 싫어하기까지 하더군요. 혹시 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 스러웠답니다. 그런데 요즘은 지 친구들이 남자를 사귀는 얘기를 종종 들려주더구요. "엄마 누구는 만난지 100일이 되어가요. 그래서 친구들끼리 100일 전에 헤어지나 안헤어지나 내기..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2. 18. 11:41

자꾸 삐딱해지는 아이, 이것도 엄마 책임인가요?

자꾸 삐딱해지는 아이 어떻게 해야 하나? 오늘은 옛날 이야기 하나 할까 합니다. 울 큰 딸, 유치원 때의 일입니다. 서울에서는 교회 선교원에 다녔거든요, 그 땐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 하다시피 했던 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빠 직장 관계로 부산에 내려와 새로운 환경에서 유치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똑똑하고 야무진 딸이기에 아무런 걱정없이 새로운 유치원에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얘가 이상해지네요. 안그래도 둘째와 셋째로 인해 매일 파김치가 되어 있는데, 큰 딸마저 저의 심기를 긁어대는 것이 아닙니까? 짜증도 부리고 예전에 안하던 행동도 하구요. 그런 어느 날 유치원 원장선생님을 만났습니다. 그렇잖아도 아이가 걱정이 되어 이런 저런 얘기를 물었는데, 이야기를 하다 원장선생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는게..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2. 18. 11:37

눈물샘이 막힌 아기, 기적적으로 치료한 사연

눈물샘이 막힌 아기에게 임한 하나님의 기적 울 막내를 낳았는데, 3가지 이상 증세를 가지고 태어 났습니다. 하나는 후두연화증이라는 것인데, 후두가 기형으로 아주 좁고 약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숨을 쉴 때마다 호랑이가 어르릉거리는 소리가 났답니다. 두번째는 아토피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돌이 지나서 꽤 오랫동안 아토피로 고생을 했답니다. 세번째는 눈물샘이 막혔네요. 하지만 감사하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은 다 고쳐졌답니다. 오늘은 울 둘째 막힌 눈물샘을 다시 뚫은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눈에는 눈물이 나오는 곳과 나온 눈물이 다시 흘러 어가는 곳이 있답니다. 울지 않아도 눈물이 일정하게 나오고 흘러가서 눈을 지켜주는 것이지요. 울 막내 병원에 항상 우는 것처럼 눈물이 밖으로 흘러 나오고. 또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2. 15. 17:04

생각 하나로 천국과 지옥 넘나들기

생각의 차이,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한 이유 허리가 아프기 시작한 다음 날 절 병원에 데려다 주는 남편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여보 쉬는 날에는 무슨 일 있어요?" 은근히 남편이 옆에 있어 주었으면 하는데, 혹시 바쁜 약속이라도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물어보았습니다. "응. 그날 사진 찍으러 갈건데.." 너무도 덤덤히 그렇게 말하는 남편의 모습에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눈에 힘을 주어 말했죠. "뭐라구요?" "ㅎㅎㅎㅎ 농담이야. 농담." 팔딱 뛰는 저를 보고 기대 했던 반응이 나왔다는 듯이 장난기 어린 모습으로 웃습니다. 그런데 전 왜 그말이 농담으로 들릴지 않죠? 울 남편 사진 찍는 걸 넘 좋아해서 시샘을 해서 그런가? 괜시리 이런 저런 잡다한 생각이 머리 속에 헤집고 다닙니다. 집에 들어온 저는 허리..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2. 15. 06:00

딸아이 공주병걸린 친구 이야기 듣다 빵 터진 사연

공부병 걸린 딸의 친구, 빵 터진 공주병 사연 오늘은 아주 재밌는 이야기 하나 들려드릴께요. 월요일 이 글 읽으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여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봅니다. 지금은 고등학교에 들어간 우리 큰 딸의 아주 어렸을 적 이야기입니다. 아마 4살 때일겁니다. 하루는 선교원에서 다녀오더니 가방을 내려놓고 여지없는 우리 딸의 조잘거림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자기 친구 이야기를 하면서, 한 애를 지목하곤 계속 그 애 흉을 보는 겁니다. "엄마, 우리 선교원에 수민이 있잖아요?" "왜?" " 완전 공주병 이예요. 옷도 공주옷만 입고 오구요, 밥 먹을 땐 이렇게 먹어요 글쎄~" 그러면서 그 공주병 아이의 밥먹는 모습을 흉내내는데, 표정이 정말 보여드릴 수만 있다면.. 제가 보면서 막 웃었습니다...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2. 14. 10:31

울 막내 담임선생님의 기상천외한 쿠폰시리즈

잊지 못할 고마운 선생님, 울 막내 담임선생님의 기상천외한 쿠폰 시리즈 저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일단 자기가 할 일부터 챙긴 후에 놀도록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돌아오면 일단 그 날의 숙제부터 하고, 스스로 정한 양의 문제풀이와 공부를 한 후에 하고 싶은 놀이나 다른 일들을 하게 합니다. 그런데 요녀석들 잘 하다가도 한 번씩 삐딱선을 탑니다. 분명히 공부하는 것을 못봤는데도 공부했다고 하고, 좀 더 몰아세우면 숙제가 없다고 합니다. 절 속이는 것이죠. 알면서 당하는 거 별로 기분 좋지 않잖아요? 한 번쯤 손봐줘야지 하고 때를 기다리고 있는 차에 드뎌 초딩 3학년인 막내가 걸려들었습니다. 시장 다녀오는 길에 막내 친구를 만났는데, 오늘 숙제가 장난아니라고 고개를 젓더군요. 집에 가보니 아..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2. 10. 22:19

우리동네 개인병원에서 가슴떨어질 뻔한 사연

돌팔이 의사, 동네 개인병원의 오진 때문에 가슴 철렁한 사연 예전에 갑자기 아버님께서 기침을 심하게 하셔서 동네 병원에 모시고 간 적이 있습니다. 진찰을 하시던 의사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폐사진도 찍어보고, 소변검사도 한번 해 봅시다." 의사선생님께서 검사 결과를 보더니 청천병력같은 소리를 하시는 것입니다. "지금 폐렴이 오고 있고, 소변검사결과 당뇨는 아주 심한 편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당뇨... 그것도 심하다고 .... 폐렴증세도 있구요. 저희 엄마 친구 중에 지병으로 당뇨가 있으시고, 폐렴이 좀 심해지셔서 돌아가셨던 분이 계셨거든요. 그런데 울 아버님이 당뇨도 심하고 폐렴도 조금 있다고 하니, 저는 순간 눈 앞이 깜깜했습니다. 아버님께서 걱정 하실까봐 내색도 못하고 생각 끝에 남편에게 ..

음식과 건강 2013. 2. 10. 22:06

아이 임신한 고교생 투신자살, 얼마나 사랑했으면 ..

임신한 여고생 투신자살..성교육 어떻게 시켜야 할까? 이전 글입니다. 오래 된 이야기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서 자주 들리는 이야기이기도 하구요.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울 아이 4명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될 때가 있더군요. 울 딸들이 커가고 사춘기가 되면서, 그리고 여기저기서 그런 얘기가 들릴 때면 저도 한번 생각해 본적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만약에 울 아이가 아직 때가 되지 않아 임신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하나? 엄마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하는 조금의 걱정과 불안이지요. 이번 엄마들모임에서도 그런 얘기가 나왔답니다. 모고등학교에서는 수학여행때가 되면 두명이 갔는데, 세명이 된다고 하더군요. 작년엔 3팀이나 그랬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정말 아이들에게 피임법을 가..

궁시렁 낙서장 2013. 2. 8. 22:08

싱거운 소고기국 맛있게 비운 아빠에게 아들이 하는 말

탈모 방지에 좋은 음식, 싱거운 소고기국을 맛있게 먹는 남자의 숙명  요즘 작은 걱정이 하나 생겼습니다. 울 남편 글쓰는 직업을 하다 보니 머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런지 머리색이 점점 문재인화 되어갑니다. 더 심각한 것은 흰머리 사이로 머리피부가 보일 정도로 머리털이 많이 빠져가고 있네요. 이제 염색도 해줘야 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 머리털이 더 많이 빠지면 가발을 쓰야 하나 뭐 그런 걱정도 좀 들구요. 남편도 그게 좀 걱정은 되었는지 머리털 난다며 머리에 뿌려주는 약도 사와서 뿌려보고, 얼마전에는 더이상 머리털이 빠지지 않는다는 샴푸도 하나 사와서는 이건 오직 아빠만 써야 하는 것이니 너희들 손대지마라고 엄포를 놓기도 합니다. 에구 그 삼푸 제발 선전대로 머리털이 더이상 빠지지만 않아도 얼마나..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1. 18. 06:00

빠알간 홍시를 정말 맛있게 먹는 방법

홍시, 홍시 맛있게 먹는 법, 어릴 적 홍시에 얽힌 남편의 추억 청도에 살고 있는 언니에게서 아주 맛있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올해 수확한 감을 홍씨로 만들어 보내 왔네요. 청도에는 4월에 우박이 와 감을 전혀 생산하지 못한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정말 고생해서 얻은 것을 동생이라고 정성들여 포장해 보내왔는데, 너무 고맙고 미안하고 그렇습니다. 우리집 아이들 모두 홍시를 좋아하긴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울 남편입니다.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홍시, 남편이 이렇게 홍시를 좋아하게 된 데는 사연이 있답니다. 울 남편 어릴 때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할머니는 청도에서 농사를 짓고 있었구요, 남편이 명절 때 시골에 가면 여기가 옛날 내가 살던 집이라며 보여주는 할머니 집은 그곳에 있는 다른 시골집과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10. 26. 06:00

세살배기 딸 한글을 깨우치게 한 엄마의 책읽어주기

한글교육, 세 살에 한글을 깨친 우리 딸, 어린 아이 한글을 깨치게 하는 비결 가을, 천고마비와 함께 독서의 계절입니다. 우리나라나 외국이나 책읽는 것은 다 힘든 것 같습니다. 요즘 미국도 학생들에게 어떻게 하든 책을 읽게 하려고 엄청난 노력을 한다고 합니다. 수업시간표에 독서하는 시간을 배정하기도 하고, 독서할 수 있도록 워크샾에 참여하도록 하거나, 도서관을 활용하도록 각종 이벤트성 행사도 많이 연다고 하네요. 그런데 미국에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어린아이들에게 부모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릴때 부모가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만큼 아이가 책에 관심을 갖고 책읽는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없다고 하네요. 지금 고삼인 울 큰 딸, 어릴 때부터 상당히 영특하고 또..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10. 11. 07:50

가을운동회 최고의 미션 최악의 미션 불가능한 미션달리기

가을운동회,초등학교 가을운동회 미션달리기, 최악의 미션, 불가능한 미션 울 막내는 초딩 6학년입니다. 얼마전부터 초등학교 마지막 운동회인데 엄마 아빠 올거냐고 협박입니다. ㅎㅎ 저는 몸이 좋지 않아 가질 못하고 아빠가 따라 갔네요. 그런데 운동회에서 돌아온 울 딸 손등에 아무런 표식이 없습니다. 분명 6학년들은 미션달리기를 한다고 하던데, 3등 안에 들지 못한 모양입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물어봤더니 아빠가 사진으로 보여주며 설명해주는데, 완전 빵터졌습니다. ㅎㅎ 울 남편이 찍은 초등학교 운동회 풍경 보시면서 어린시절 추억을 회상해보세요. 자 드디어 6학년 아이들의 미션달리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중 최고의 미션과 최악의 미션 그리고 불가능한 미션이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최고의 미션을 보실까요? 바로 친..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10. 10. 06:00

재래시장의 반찬 인심 이정도일줄이야 정말 놀라워

재래시장, 양산 남부시장에서 경험한 재래시장의 인심, 재래시장의 반찬 인심 정말 놀라워! 오늘 어린이집 결근하였습니다. 예전 허리를 살짝 삐끗한 적이 있었습니다 .거의 일도 하지 못하고 한달을 누워 있었답니다. 침 맞고 한약 먹고 해서 겨우 나았는데, 그 후 이 맘 때만 되어 조금만 무리하면 다시 허리 통증이 재발하네요. 제가 하는 일이 0세 아이들을 돌보는 것이라 아기들을 안고 업고 하는 일이 많아 이 맘 때가 되면 누적된 피로가 한계상황에 이르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추석 명절까지 있으니 몸의 컨디션 최악에 이르죠. 추석 다음날부터 허리가 시큼거리더니 도저히 일어나기 힘들 정도로 아프네요. 겨우 한의원에 가서 침맞고 일단 이번주까지는 쉬면서 요양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원장님께 사정을 이야기하고 휴가를..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10. 5. 06:00

선한경쟁으로 성장하는 형제에게 절대 해선 안되는 말

아이 넷을 키우다 보니 어떨 때는 제가 제대로 한 건가 싶기도 하고, 작은 일에도 부쩍 신경이 쓰이기도 하고 그렇답니다. 특히 아이들 간에 서로 갈등이 있을 때에는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되기도 하고, 혹 제가 말을 잘못하여 아이들 마음에 상처를 남기면 어떡하나 걱정되기도 하구요. 그렇게 노심초사하며 키운 아이들, 큰 애가 벌써 고3이 되었네요. 이젠 어떻게 키울까가 아니라 어떻게 떠나보낼까를 고민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요즘 제가 어린이집에서 유아들을 돌보면 참 재밌으면서도 힘든 것이 바로 아이들의 질투입니다. 지금 제가 셋을 돌보고 있는데, 이 아이들 중 누구라도 안아주기만 하면 난리가 납니다. 저를 한 번씩 난감하게 하는 것이 한 아기가 울어서 그애를 안을라치면 또 다른 녀석이 사고를 치려고..

교육과 좋은부모되기 2012. 9. 14. 06:00

현모양처도 사치스런 꿈으로 여기며 살아온 사연

어릴 적 추억, 너무 외로웠던 어린 시절 내가 그래도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신앙의 힘 예전 '공부의 신'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죠. 아이들마저 공부의 신에 빠져 공부를 하지 못하게 한 아주 재밌는 드라마였습니다. 대충 방송 내용을 정리하자면 문제아들만 있는 고등학교가 문을 닫게 되었는데, 변호사 한 분이 그 고등학교를 다시 살리기 위해 아이들을 공부의 신으로 만들어 명문대를 보내려고 하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학교 학생들 중 정상적인 가정을 가진 아이들은 거의 없더군요. 부모가 없거나 부모가 있어도 부모 노릇을 제대로 못하는 가정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생활이 어려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있더군요. 그런데 방송을 보는 내내 저의 어렸을 적 생각이 났습니다. 저도 어린 시절 참 힘..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9. 11. 21:05

병원에 입원한 선생님을 위해 막내딸이 보낸 문자

쾌유 문자, 병원에 입원한 선생님을 위한 막내의 문자 울 막내 딸의 꿈은 피아니스트가 되는 것입니다. 7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싶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제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배우게 해준다고 했지요. 1년을 기다린 울 막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자 너무 좋아하네요. 그런데다 피아노학원 선생님이 얼마나 아이들을 좋아하고 열심히 인지요. 선생님의 열심에 울 막내 조금은 힘들어 할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의 사랑과 격려와 칭찬으로 피아니스트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선생님께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머리를 다쳐서 잠시 학원을 열지 못할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저는 막내 이삐에게 얘기를 하고 함께 걱정하는 마음에 아이와 함게 빨리 쾌유사시길기도했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선생님께 다시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6. 26. 06:00

컴에 빠지고 싶은 아이와 건져내고 싶은 엄마의 결전

컴퓨터 중독, 겨울 방학 아이들 컴퓨터 중독 예방하는 방법 요즘 아이들 보면 우리 어릴 때와는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우린 틈만 나면 밖에서 아이들과 어울려 놀았는데, 요즘은 학원이다 뭐다 해서 놀 시간도 없을 뿐더러, 시간이 생기면 컴퓨터다 닌텐도다 해서 그저 자기만의 공간에 빠져있네요. 우리 아이들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컴퓨터 크게 다르진 않는 듯합니다. 사실 초딩들은 통제가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왜냐면 우리 집은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모두가 공유하는 거실겸 큰 방으로 몰려와 여기서 공부하고 컴퓨터하고 TV도 보고, 밥도 먹습니다. 그러니 한 대 밖에 없는 컴퓨터 사용하려면 서로 시간을 정해두고 해야하고, 또 엉뚱한 짓은 하기 힘들죠. 그런데 울 큰 딸, 중학교에 올라가더니 자기만의 공간이 필..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5. 3. 06:00

왜 내가 해야하는데라며 따지는 아들 어떻게 하죠?

엄마에게 따지는 아들, "내가 왜 해야하는데?" 이럴 땐 어떻게? 요즘 우리집 풍경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새식구가 된 막둥이 장군이 때문이죠. 장군이가 우리집 공식 막둥이가 되면서 우리 가족의 모든 시선은 막둥이에게 꽂혀 있습니다. 집안에 식구들이 모이면 3분에 한 번씩 이런 말이 터져 나옵니다. "엄마, 장군이 좀봐봐..넌 왜케 귀여워~" 그런데요~ 이렇게 막둥이 장군이를 귀여워하지만 장군이 때문에 일어나는 귀찮은 일은 나몰라라 할려고 합니다. 크게 네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소변 대변 치우기 (애견 변기 패드 갈기) 둘째, 제 때 식사 챙겨주기(물통에 물 채워넣기) 셋째, 목욕시켜 주기 넷째, 함께 외출하기 (산책과 병원 함께 가기) 입니다. 그나마 네번째는 재미도 있고 해서 괜찮은데, 첫번째에서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4. 20. 06:00

출장간 남편 밤에 보내온 문자 닭살 돋아

남편의 문자, 출장간 남편 한 밤 중에 보내온 닭살 돋는 문자 목요일 아침 남편은 무슨 얘기 끝에 저를 보며 의미있는 웃음을 짓습니다. 이런 웃음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니거든요. "뭐야~ 왜 그렇게 웃어요? 뭔데~." 조금은 저를 놀리는 듯한 장난끼가 서린 웃음. 남편은 재밌다는 듯이 말을 했습니다. "응, 오늘 출장 가서 내일와~." "뭐? 또 외박?" 사실 남편은 1년에 열흘이 넘게 일로 인해 외박을 합니다. 사실 그리 많은 날수는 아니지만 그 며칠이 절 정말 힘들게 합니다. 저 어릴적 우리 집은 밤에 불을 켜도 어두웠습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이 모두 일 나가거나 학교에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을 때 이런 어두컴컴한 집에 홀로 있다보면 괜시리 무서워지고, 그래서 혼자 집에 있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4. 10. 08:03

빠삐용의 후예 장군이의 애교 필살기

요즘 우리 집은 완전 장군이 때문에 난립니다. 장군이가 우리집에 들어온 후 그렇잖아도 시끄러운 집안 분위기 완전 돗떼기 시장을 방불케 합니다. 서로 장군이를 차지하고자 하는 치열한 다툼 그리고 장군이에게 한 점이라도 더 딸려는 주인들의 마음을 아는지 울 장군이 애교 필살기로 보답합니다. 그 애교에 우리 가족 완전 넘어간답니다. 자 그럼 우리 장군이의 애교 필살기를 사진으로 보시죠. 일단 형의 다리 위에 올라가면 이렇게 발라당 뒤집어 눕습니다. 그러면서 작고 앙증맞은 흰다리를 살살 흔들어주죠. 어우 그러면 우리집 사진찍고 서로 눈 도장 찍으려고 난립니다. 살짝 눈도 가려주고, ㅎㅎ 그리고 이빨도 적당하게 드러내주죠. 장군이 없다~~~~ 까꿍^^^ ㅋㅋㅋ 이러면 주인들 완전 쓰러집니다. 이제는 다시 야수의 ..

우리집 반려견 2012. 2. 18. 06:00

울 둘째가 직접 만든 초콜릿 이걸 아들에게 먹였더니

발렌타인데이 울 둘째 딸이 직접 만든 초콜릿 안에 뭔가가 들어있다. 흠 드뎌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있네요. 우리집 여인들 발렌타인데이를 준비하느라 부산합니다. 그 중 가장 바쁜 것은 울 둘째네요. 한 일주일 전부터 열심히 인터넷을 검색하면 이런저런 물품을 주문합니다. 주문한다고 지 아빠 카드를 뺐어갔네요. 도대체 뭘 주문하길래 이리 열심일까 하고 봤더니 전부 초콜릿 만드는 재료들입니다. 이번 발렌타인데이 때 자기가 직접 만든 초콜릿을 선물할거랍니다. 드뎌 지난 금요일 주문한 것이 왔고, 울 딸 열심히 초콜릿 만드는 법을 읽고 또 검색도 해가면서 울 딸의 노하우로 하나씩 만들어 갑니다. 하트 모양도 있고, 곰돌이 모양도 있고..검은색도 있고, 분홍색도 있고 ㅎㅎ 정말 잘만드네요. 저도 예전 정말 공을 들..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2. 13. 06:00

여자들의 수다 내 남자의 빈자리 크게 느껴진 순간은

인생을 아름답게 살아가는 노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대기업의 임원을 지냈고, 아내는 그림도 그리고 글도 쓰는 아마추어 작가였습니다. 슬하에는 삼남매를 두었고, 이들 역시 잘 자라서 결혼하여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노후를 위해 서울 인근 지역에 전원주택을 하나 마련하여 주말이면 여기에 와서 밭일도 하고, 시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그렇게 여유있게 살았습니다. 누가 봐도 참 멋지게 노후를 살아가는구나 그렇게 부러워할만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운명의 장난인지 남편이 병이 들었습니다. 이전 젊었을 때 너무 열심히 일했던 탓인지 간에 이상이 있었고, 이후 얼마의 투병생활을 한 후 마침내 그는 세상과 이별하고 말았습니다. 60대 이제 인생의 여유를 한창 즐기며, 제2의 인생을 계획하였던 그녀에게는..

좋은가정만들기 2012. 2. 8. 06:00

치매걸린 시어머니 며느리에게 남긴 마지막 말 한마디

제 친정 엄마가 치매에 걸리다 보니 치매 환자에 대한 이야기에 많은 관심이 가네요. 사실 사람들은 남의 일을 이해한다고는 하지만 직접 그런 경험을 해보지 않으면 생각으로 이해한다는 것과 실제 겪는 것과 얼마나 큰 차이가 나는지 제가 겪어보니 알겠더군요. 예전 서울에서 살 때의 일이 생각 납니다. 당시 제가 다니던 교회는 30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는 그리 크지 않으면서 가족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교회 분위기가 그러다 보니 서로 간의 개인적인 일도 대부분 다 알게 되더군요. 그런 점이 불편하기도 하면서 또 그렇기에 정감이 갔답니다. 벌써 20년이 다되어 가는데도 당시 함께 했던 분들의 이름과 얼굴이 떠올려지거든요. 몇 년 전 여름 휴가 때 한 번 들렀는데, 목사님과 친하게 지냈던 분들이..

치매 엄마 2012. 1. 26. 05:30

손주들도 감동시킨 울 시어머니가 지켜온 엄마의 자리

전 울 시어머니 생각만 하면 정말 대단한 분이다, 입장 바꿔놓고 내가 만일 울 시어머니 입장이었으면 그렇게 살아올 수 있었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어린 나이에 시집 왔을 때 그 어려움을 울 시어머니의 넉넉한 마음 때문에 잘 이겨낼 수 있었기도 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45년 시집살이, 그 어려운 시절을 묵묵히 참아오신 것 그저 저는 감사할 수밖에 없답니다. 울 시어머니 18살에 시집 오셨다고 합니다. 중학교를 마치고 고등학교 진학하고 싶은데, 당시 시골 할머니들이 여자가 배워서 어디 쓸꺼냐며 좋은 혼처 났으니 시집가라고 그렇게 등떠밀려 울 시아버님께 시집 왔는데, 지금도 그 때 어머니가 공부 좀 더 하게 두었더라면 내 팔자가 어떻게 폈을지 모른다며 많이 아쉬워 하시네요. 그도 그럴 것이 공부를 굉장히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1. 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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