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한 남편과 팔딱이는 아내 24년을 함께 살아가는 비결
느긋한 남편과 팔딱이는 아내 24년을 함께 살아가는 비결 혈액형과 성격은 별 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제 경우를 보면 관계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전 B형이고 울 남편은 O형입니다. 울 남편은 매사가 좀 느긋한 편이고, 전 좀 다혈질적입니다. 결혼 전엔 그리 급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밥도 천천히 먹고, 행동도 그리 빨리 하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결혼하면서 조금씩 달라진 것 같습니다. 요즘은 처녀 때의 그 조신함은 어디 간데 없고, 괄괄한 다혈질의 아줌마가 되어버렸습니다. 변명을 좀 하자면 이건 선천적이 아니라 결혼 24년이 가져다 준 환경의 변화가 크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아무래도 맏며느리라는 부담감도 있구요, 또 아이들 넷을 키우다 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성격이 그렇게 변해 간 것이 아닐까 싶..
알콩달콩우리가족
2016. 2. 16. 0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