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디자인학원 1년 다닌 딸이 직접 만든 원피스
부산의 패션디자인 학원, 패션학원 1년 다닌 딸이 직접 만든 원피스 울 큰 딸이 패션디자인학원을 다닌지 1년이 되었네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저의 원피스를 만들어 준다고 해서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몸에 맞춰 봐야 한다며 몇 번을 가져 왔는데, 소매를 달기 전엔 스타일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그런데 딸은 소매를 좀 색다르게 디자인했더군요. 저는 옷입는 것에서는 많이 보수적인지라, 그저 평범한 스타일이 좋은데, 딸은 좀 색다르고 창의적인 옷을 만들었더군요.그래서 평범하게 해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그런데요, 며칠 고심하던 우리 아이, 소매를 아예 없애버렸습니다. 겨울인데, 소매를 없애면 어떻게 하냐며 싫은 소리를 좀 했더니, 우리 아이 울컥하네요. 엄마에게 정말 예쁘고 멋진 원피스를 만들어 주고 싶어 나름..
알콩달콩우리가족
2023. 9. 19.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