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엿과 떡을 과하게 먹고 체한 수험생의 놀라운 반전
오늘 드디어 수능시험 치는 날입니다. 우리 집 둘째, 고삼이구요. 어제는 일찍 들어와 일찍 자더군요. 우리 딸은 실용음악과를 지원합니다. 중학교부터 오직 이 길로만 가야겠다고 한 우물을 팠는데, 그러다보니 학교 공부에 많이 소홀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기말고사 때까지는 반에서 1등을 했는데, 그 다음부터는 공부와 담을 쌓더군요. 그러다 이제 수능일이 다가오니 좀 신경이 쓰이긴 한 지 몇 주 전부터 집에서도 공부를 조금 합니다. 그런 울 딸을 위해 아빠가 이렇게 기도합니다. “주님, 이번 시험 칠 때 우리 딸 시험을 끝까지 진지하게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한 문제도 빠짐없이 답을 쓸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아는 것은 실수 없이 정확하게 답을 적게 하시고, 몰라서 찍어야 되는 것은 이왕이면 ..
궁시렁 낙서장
2014. 11. 13. 0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