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딸 이인혜 스타일로 변신해봤더니 남편이 하는 말
엄친딸 이야기 너무 더워요. 더위가 오는 것을 보고 한 달전부터 남편에게 머리 잘라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울 신랑 대꾸도 안하더군요. 40대 아줌마의 긴생머리가 자기 스타일이라나요, 자르거나 볶거나 하면 이혼이라고 아예 협박입니다. 그런 걸로 뭐 이혼이냐고 제가 좀 따졌더니, 그럼 눈 감고 다닐테니 알아서 하랍니다. 허참, 이 나이 되어서 머리도 제 마음대로 못 가꾸나요?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도저히 못참겠더군요. 그래서 좀 쎄게 나갔더니 세련되게 깎으면 봐준답니다. 에휴~ 그래서 어제 미용실에 가서는 남편의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미용사가 알았다며 자기에게 맡겨 달라며, 엄친 딸 이인혜 스타일로 만들어 주겠답니다. 보통 1시 정도면 다 되는데, 무려 세 시간이나 걸리네요. 미용사 하는 말이 저같은 머리는..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6. 1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