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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 흑구 깜순이 일곱자녀 육아일기, 태어나서 한달까지

우리집 반려견

by 우리밀맘마 2014. 8. 25.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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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의 육아일기,

우리집 깜순이 일곱 아기 키우는 육아일지

 

 

 

우리집 진돗개 흑구 깜순이

새끼 일곱을 낳고 한달만에 거의 탈진

에구 불쌍해요..

예전 그 예쁜 모습은 어디가고 지금은 완전 아줌마 그 자체

 

 

 

진돗개흑구_깜순이 예전에는 이렇게 예쁘고 귀티가 났었는데...

 

진돗개_아줌마 지금은 이렇게 완전 아줌마필이 충만합니다.

 

 

처음 일곱마리 새끼를 낳으니

그녀석들 눈도 못뜨고 엄마 곁을 맴돌더군요.

엄마 젖을 찾아 필사적으로 달려드는데 어떨 때는 좀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진돗개_출생3일 태어난 지 삼일까지는 이렇게 눈도 못뜨고 서로 뒤엉켜 살아갑니다.

 

사흘이 지나자 대부분 눈을 뜨고

뒷다리에 힘을 주며 열심히 기어다니네요.

엄마 찾아 빽빽거리는 소리가 얼마나 이쁜지 ㅎㅎ

 

 

진돗개새끼엄마 찾아 열심히 기어다니는 아기들

 

일주일이 지나니 이제 네 발로 서서 걸어다닙니다.

역시나 엄마 곁을 맴돌구요. 젖을 먹을 때는 거의 전쟁터가 따로 없습니다.

 

 

깜순이_젖먹이기 아기들 등쌀에 항복해버리는 깜순이

 

그리고 점점 애들이 크기 시작하는데

몸들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합니다.

첨에는 주먹만한 녀석들이 두 주차가 되니 제법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진돗개 새끼 이제 다리에 힘이 생겼다고 온 집을 헤집고 다니는 재구

 

 

깜순이가 넘 힘들어 하는 것 같아

깜순이 보양식을 해먹여야 겠다는 생각에

마트에서 호주산 쇠고기를 사와서 미역국을 끓여주었습니다.

잘 먹더군요. 정말 게눈 감추듯이 그렇게 먹어버립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미역국이나 고기를 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잘못하면 위에 탈이 난다고 합니다.

 

 

진돗개_새끼들

 

 

3주차가 되니 깜순이 혼자 일곱마리 젖먹이는 거 너무 힘들어보입니다. 

애기들이 삼주차가 되니 몸집이 장난 아닙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아기 분유를 사서 우리가 먹였습니다.

잘 먹네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다음 날 분유를 먹은 아기들이 입에서 기생충을 뱉어 냅니다.

에구... 그래서 분유를 끊었습니다.

 

 

 

진돗개_독립선언이제 슬슬 독립을 선언하며 제 갈길을 가기 시작하는 애기

 

 

꼼짝없이 혼자 일곱 새끼를 키워야하는 깜순이

이제 이유식을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병원에 문의하니

아기들이 엄마 밥통을 넘볼 때가 이유식을 해야 할 때라고 하네요.

4주차가 되니 덩치가 큰 놈들부터 슬슬 엄마 밥을 넘보기 시작합니다.

이때 물을 좀 부어 주어서 사료를 부드럽게 해주면 이유식 끝이라고 합니다.

며칠을 그렇게 밥을 주었는데, 얼마 가지 않아서 물에 불리지 않아도

오도독오도독 잘도 씹어 먹습니다.

이때부터 엄마 젖도 먹고, 엄마 밥도 먹고,

전 깜순이 사료를 배로 늘렸습니다.

 

 

 

진돗개_이유식 엄마 밥을 넘보는 놈들, 급기야 엄마밥을 뺏어먹는다.

 

 

한 달이 지나니 엄마와 자식들이 예전처럼 그렇게 붙어지내진 않네요.

우리집 완전 개판을 만들어 놓습니다. 구석구석 어떻게 그렇게 찾아가서 쓰러져 자는지

우린 아침부터 지뢰밟기 게임을 합니다. 밟으면 큰일납니다. ㅎㅎ

 

 

 

우리집_개판 한동안 우리집은 이렇게 개판이었습니다.

 

다음은 출산한 산모가 꼭 지켜야 할 주의사항을

올려드릴께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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