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테일러 개토라는 미국의 한 선생님이 있습니다. 그는 26년간 뉴욕시에서 교사 생활을 하면서 학교시스템이 아이들을 바보로 만드는 것은 아닌지 하는 의혹을 품고는 "아이들이 스스로의 교사가 되고 자기 교육의 주교재가 될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게릴라학습법"이라는 것을 만들었구요, 이런 그의 창의적인 노력 덕분에 그는 우수교사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상을 받고 나서 자신의 생각을 그대로 "바보만들기" 라는 책을 썼답니다.
그는 "바보 만들기" 라는 책을 통해서 "학교는 경쟁을 통해 바보를 만드는 곳" 이라고 비판하며, 학교의 일곱가지의 죄악을 나열합니다. "혼란, 교실에 갇혀 있기, 무관심, 정서적 의존성, 지적 의존성, 조건부 자신감, 숨을 곳이 없다." 이러한 일곱가지 죄악이 학교에서 학생들을 바보로 만드는 원리를 설명하였습니다.
개토 선생이 쓴 「바보 만들기」라는 책에 이런 내용이 있습니다.
미국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색다른 실험을 했습니다. 그 선생님은 자신의 반에 있는 백인 아이들의 앞가슴에 빨간 리본을 달아주면서
"자, 여러분. 이제부터 가슴에 빨간 리본을 단 사람들이 좋은 사람이에요."
라고 말했습니다.
남편더러 빨간리본 사진 좀 찾아보랬더니 이 사진이 최고라며 추천합니다. 이 남푠 어째버릴까요?
그러자 아무런 지시가 없어도 아이들 사이에서 자동적으로 서열이 정해지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리본을 단 백인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맨 앞줄에 서기 시작했고, 반대로 흑인 아이들은 공연히 그 뒤에서부터 줄을 서곤 했습니다. 수돗가에서 물을 마실 때도 백인 아이들은 으레 유색인종들을 제치고 먼저 물을 마시곤 했습니다.
1주일 후 그 선생님은 방법을 정반대로 바꿨습니다. 이번에는 빨간 리본을 흑인 아이들에게 옮겨 달아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 여러분. 선생님이 정말 미안해요. 지난번에는 선생님이 잠깐 착각을 했어요. 원래는 피부가 검은 어린이들이 좋은 사람이에요. 이제부터 가슴에 빨간 리본을 단 사람들에게 잘해주어야 해요. 알았죠?"
그러자 이번에는 백인 어린이들이 빨간 리본을 단 흑인 친구들의 눈치를 보며 뒷걸음질치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1주일 전만 해도 자신들이 앞줄에 섰다는 사실을 까마득하게 잊은 것 같았습니다. 식당에서도 흑인 친구의 뒤에 서고 수돗가에서도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빨간 리본 하나가 사람을 대하는 태도를 다르게 만들고, 또 그 리본을 단 것만으로 스스로 행동을 바꾸어가는 것이 사람이라는 사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험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단지 빨간 리본이 아닌 것이죠. 선생님이 인정하는 좋은 사람이라는 표식이 인종의 차별을 뛰어넘을 정도로 그렇게 아이들의 태도를 변화시킨 것입니다. 이건 또한 그런 권위자가 나쁜 딱지를 붙여준다면 또 그런 반대의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는 점을 충분히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아이들 하나 하나에 대해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가 그 아이의 인생을 좌우할 수 있을만큼 무게감 있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알아야겠죠.
가정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아이에게 넌 훌륭한 사람이라는 리본을 달아준다면 우리 아이들은 더욱 자신감 있게 세상을 살아가지 않을까요? 예전에 한 목사님이 설교시간에 이런 말을 하시더군요. 말에는 능력이 있어서, 말하는대로 되기 때문에 그리스도인들은 말을 잘해야 한다구요. 특히 자녀들이 속상하게 할 때 욕을 하고 싶어도, 좋은 욕을 해야 한다며 이렇게 욕을 하라고 하시더군요.
"야이, 대통령 될 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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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우리밀맘마
우리말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일본말, 이걸 어떻게 고치나?
자녀와 대화를 위해 자녀들이 좋아하는 TV를 함께 보는 아빠
마음 맞는 사람들과의 만남, 마음맞도록 하는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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