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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란 누구인가 런던타임즈에서 공모한 정의 1위는?

사랑과 연애

by 우리밀맘마 2011. 11. 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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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네요. 가을비는 참 많은 차분하게 해줍니다. 전 오늘 아침 교회에서 예배드리기 위해 부산하게 준비하다 문득 차 한잔이 그리워 잠시 여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문득 함석헌 선생님의 싯귀 중 일부가 생각나네요. 함석헌 선생의 시 중에 <그 사람을 가졌는가> 라는 시가 있습니다.


그 사람을 가졌는가?

그 사람을 가졌는가?
만리길 나서는 날 처자를 내 맡기며 마음 놓고 갈 만한 사람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 다 너를 버려 마음이 외로울 때에도 너 뿐이야 하고 믿어주는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탓던 배가 가라앉을 때 구명대를 서로 사양하며 너만은 제발 살아다오 할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잊지 못할 이 세상을 놓고 떠나려 할 때 너 하나 있으니 하며 빙그레 웃고 눈을 감을 그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온 세상의 찬성보다는 '아니'라고 가만히 머리를 흔들 그 한 얼굴 생각에 유혹을 물리치게 되는 그 한 사람을 그대는 가졌는가?


흠~ 성경 잠언에 보면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까지 위하여 났느니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진정한 친구는 위급한 상황에서는 친구을 위해 목숨을 버리며 희생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는 것 같이 사람이 그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서양 속담에도 "그가 어떤 사람인가를 알기를 원한다면 친구를 보라"고 하지 않습니까?

런던 타임즈라는 신문이 친구의 정의에 대해서 상금을 걸고 공모한 적이 있습니다. 도대체 친구란 무엇이냐? 정말 좋은 친구는 어떤 사람인가? 물었고 수많은 내용이 접수되었습니다.

3위:  친구란, 기쁨을 더해주고 슬픔을 나누는 사람이다. .
2위,  친구란, 한 보따리의 동전이다. 그저 이해해 주는 거다.

그럼 1위는? 궁금하시죠?

1위, 친구란 온 세상이 다 나를 버릴 때 내게로 오는 사람이다.

흠~ 이 말을 들으니 갑자기 기운이 솟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왜냐면 조금 후에 바로 그런 친구를 만나러 가거든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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