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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 한 달을 주문하여 먹어봤더니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0. 6. 2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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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심층수를 선물받다

며칠전 잘아는 분으로부터 해양심층수라는 몸에 좋은 물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하루에 1.5L이상을 먹으면 좋다며, 한 달분의 물을 선물해주시더군요. 그분도 몇 달전 당뇨로 고생하시면서 아는분의 추천으로 먹게 되었는데, 도움이 되더라는 것입니다. 덕분에 울 남편 1.5L한병에 300mineral이 들어있는 물을 열흘정도 마셨습니다. 좋은 물을 매일마시니, 대변도 잘나오는 것 같고 목소리도 좋아지는 것 같다면 좋아하더군요.

좋은 물을 선물해주신 분의 강요로 물과 관계된 CD도 보았습니다. 일본에서 그 물을 가지고 실험을 했는데, 해양심층수를 마시고 1시간뒤에 혈액검사를 해보았더니 마시기전에는 혈전으로 인해 잘 흐르지 않던 혈액이 마시고 난후로는 아주 잘 흐르는 것을 보여 주더군요. 겨우 1잔을 마셨을 뿐인데 말입니다. 정말일까하는 의심이 들었습니다. 

또한 보통물과는 다르게 미네랄 즉 마그네슘, 칼슘,인.... 등이 보통생수에 비해 몇십배에서 몇백배가 많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한가지 더 의문이 들었습니다.  우리에게는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가 있지 않습니까? 그 영양소가 부족해도 문제이지만 많으면 더 문제를 일으킨다고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칼슘도 너무나 중요한 영양소이지만, 많으면 담석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것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저 미네랄이 보통물에 비해 많으니 좋다고 하는 것 밖에는 말입니다.

저는 1년정도 건강과 관련된 책들을 꾸준히 읽은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느낀 결론은 아주 일반적이고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균형잡힌 식단을 적당히 먹고, 적당히 운동하며, 적당히 스트레스를 받고, 적당히 휴식을 취하며, 적당히 수면을 취하는 것이더군요.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말, 가장 흔하게 듣는 말이 바로 건강의 비결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내몸의 균형이라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과 조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더군요. 음식에 있어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하여 내몸에 균형을 깨뜨린다면 그것은 좋은 음식도, 약도 아닌 독이 되는 것이지요.

몸에 좋다는 음식등을 선전할 때보면 항상 그것이 만병통치인 것처럼 말을 합니다. 이번에 남편이 먹은 물도 투석하던 사람이 나았다. 암이 나았다. 등등.... 궁지에 몰린사람들이 솔깃한 말들을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물이 몸에 좋은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몸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물만 먹으면 모든 병이 낫는 다는 것과 같은 과잉선전은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을 갖게 됩니다. 한가지에 치우치다보면 중요한 다른것들을 놓치게 되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정직한 선전을 하는 그런 광고가 되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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