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박사는 이 가정의 어려움은 단순히 게임중독이 아니라
어머니의 대화법에 어려움이 있고, 어머니의 관심과 개선노력이 필요한 단계라고 말합니다.
1. 대화법 바꾸기
1) 감정 걷어내기, 2) 말 수 줄이기, 3) 목소리 낮추기,
오은영 박사는 게임30분~1시간을 줄이는 것보다 이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2. 어머니의 관심과 개선노력이 필요한 단계라고 합니다.
금쪽이의 속마음을 알아볼 시간.
1. 게임이 왜 그렇게 좋아?
재밌고 스트레스 풀리고
2. 엄마랑 언제부터 사이가 안 좋아졌어?
게임하기 전에는 말 잘 들었는데, 게임하고 부터 엄마 말 안 들어.
3. 혹시 게임 때문에 성격이 변한거야?
게임하고부터 나빠졌어. 게임에 지고 나면 짜증이나. 게임하면서 부터 이상해 진 것 같애
4. 게임 전에는 어땠는데?
게임 전에는 착했어. 화도 안내고 욕도 안하고 그랬어.
쉽게 평정심을 잃는 엄마, 자제력을 잃은 지금 아이들에게 게임보다
가슴 뛰는 것을 찾아주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요?
금쪽이들: 게임 줄이면 안 싸울 것 같아요.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될 만큼 힘들어 진 것 같아요.
우리를 도와주세요.
아이들도 게임만 하고 싶은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은영: 문제인식을 못하는 줄 알았는데 다 알고 있네요.
속 마음을 말로 할 수 있다는 것은 희망적인데
엄마와 이런 말을 못 나눈다는 것은 안타까운 것 같아요.
힘을 쓴다고 좋은 것이 아니예요.
오은영박사는 엄마에게 시간은 많이 있으니 급하게 말하려다 지금처럼 감정싸움을 하지 말고
차라리 아이들과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감정조절법 3가지를 알려줍니다.
1. 진정하고 가르쳐야지!
2. 화를 내거나 격한 말 사용금지
3. 이 상황에서 어떻게 말해야 효과적일까?
오은영박사는 아이들과 엄마를 함께 만납니다.
오은영: “엄마는 말 폭탄 너희는 말 폭풍
그렇게 얘기하면 내용은 기억 안 나고 기분만 나쁘거든.
그러니 내가 가르쳐줄테니, 엄마와 다시 대화를 해볼까?“
엄마: 엄마가 뭐가 잘못됐는지 말해줄래?
금쪽이들: 폭언, 폭력.....
오은영박사가 있는 앞에서도 감정싸움으로 번지려고 합니다.
오은영박사는 우선 어머니의 말을 끊습니다.
오은영: 너희도 연습하고 노력이 필요하듯이 엄마에게도 연습하고
노력하는 시간이 필요할 거야.
1. 가족 규칙 정하기
아이들과 함께 가족 규칙을 정합니다.
먼저 엄마가 욕설, 비난하는 말 그리고 힘으로 행사하는 것을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아이들도 그런 말과 행동은 하지 않도록 가족 규칙을 정합니다.
또한 게임시간을 정하는데, 엄마는 4시간을 금쪽이들은 5시간을 원합니다.
하지만 오은영박사는 주 25시간이상이면 중독으로 본다고 말하였기때문에
하루에 4시간을 하도록 규칙을 정합니다.
게임존 만들기, 금쪽이들은 화장실, 식탁, 거실 등 모든 곳에서 게임을 했는데,
게임존을 만들어 그 곳에서만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합니다.
4시간 이상하려는 금쪽이들로 인해 금쪽이와 논의 끝에
게임제안 어플을 깔았는데 다음날 시간이 끝나 게임이 튕겼다고 짜증을 냅니다.
엄마는 자신만 노력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며, 나쁜관계로 가지 않기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말합니다.
2. 어머니는 녹음하면서 낮은 어조로 간단 명료하게 말하는 연습을 합니다.
엄마가 민규 민재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해서 미안해. 상처 주는 말 안하도록 노력할께.
비난하지 말고 짜증내는 말 하지 말고 잘 지냈으면 해. 엄마는 눈물을 흘립니다.
3. 게임 과몰입 극복 돕는 근력운동 3종.
자기조절능력을 위해 체육관련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근력운동, 제자리 달리기,
리듬 트레이닝 등을 지시에 따라 합니다.
4. 쌍둥이 협동심키우기
쌍둥이들끼리 천을 던진 후 서로의 손으로 박수치고 다시 천을 잡는 협력놀이과
엄마와 정서를 나누기 위해 우리는 원팀임을 느낄 수 있는 간단한 놀이를 합니다.
엄마와 앉아서 모두 손을 잡고 눈을 맞춥니다. 그리고 서로의 힘으로 도와서 그대로 일어납니다.
6. 단어 완성하기
세단어를 보고 빈칸에 들어갈 알맞은 글자 찾기
0가, 0피, 유리0
금쪽이는 창이라고 말하네요.
엄마는 금쪽이가 집중력있게 잘한다며 칭찬합니다.
7. 함께 즐길만한 것을 찾아보자.
게임이 아닌 금쪽이들이 즐겁게 할 수 있는 놀이를 찾아서 같이 해봅니다.
8. 믿음의 상자.
넣고 잠글 수 있는 상자에 4시간을 다 하면 스스로 넣을 수 있도록 말을 해줍니다.
“넣고 잠글꺼야. 다음날 해제.”
제한시간동안 열중하는 게임.
휴대전화 봉인시간 30분전에 엄마는 미리 알려줍니다.
알람설정하여 놓았다고 말하고 끝나면 나와서 믿음의 상자에 넣어라고 합니다.
알람소리가 들리고...약속된 시간. “조금만 하면 되는데... ”
오늘은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엄마: 민재씨 규칙은 뭐야.
차분하고 간결한 엄마의 말을 듣고 스스로 봉인하는 금쪽이들.
다음날 알람시간. “아~ 진짜”하면서도 믿음의 상자에 넣는 금쪽이들입니다..
엄마: 아이들은 제가 노력하면 따라 올 것 같아요.
다행입니다. 이제 엄마와 아이들~ 자신이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법을 알았으니
분명 좋아질 것 같습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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