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막힌 화장실 변기 그렇게 막아버린 주범은?
얼마전 우리교회 화장실이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작년까지 재래식 화장실이어서 얼마나 불편했는지..이곳이 정말 시골이구나 하는 사실을 절감하게 해준 화장실이었습니다. 화장실 수세식으로 바꾸는 것은 저뿐 아니라 우리 교인들 모두의 소망이었습니다. 교인들이 뜻을 모아 화장실을 새로 짓기로 하고 마침내 예쁜 화장실이 지어졌답니다. 그리고 교인들 외에 이곳을 지나다니는 분들의 편의를 위해 개방하기로 했구요. 그런데 화장실이 지어지고 나니 생각지 않은 숙제가 하나 생겼네요. ㅎㅎ 누가 청소하느냐 하는 거죠. 목사님께서 당신이 틈틈히 할테니 걱정말라시는데 그럴 수가 있나요? 그래서 우리 여선교회원들이 당번을 정해서 청소하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세 달 정도 흘렀네요. 그런데 이상하게 제가 청소할 때만 되면 여자화장실 한..
궁시렁 낙서장
2012. 7. 12.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