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오는 날 집들이 갔다 죽을뻔한 웃지 못할 사연
태풍부는 날의 에피소드, 태풍오는 날 집들이 갔다가 죽을 뻔한 사연 태풍 볼라벤, 우리나라를 거쳐갔던 태풍 중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정도의 큰 위력을 지닌 태풍이라 하여 우리 가족 모두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 있는 대형 유리에 울 남편 땀을 뻘뻘 흘리며 테이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모습 보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예전에 태풍 매미가 올 때 울 남편 겁도 없이 광안리 해변가에 있는 친구집에 놀러갔다 죽을 뻔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친구 집이 지금 민락동 수변공원에 세워진 고층 아파트, 새로 지어진 아파트라 친구가 자랑하며 집들이 하자고 합니다. 그런데 그 날이 하필이면 태풍이 오는 날, 그것도 엄청난 "매미"라는 이름의 태풍이 오고 있었는데, 울 남편과 그 친구들 겁도 없이 친구 집들..
궁시렁 낙서장
2012. 8. 29. 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