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5년차에 이혼의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결혼 30년차입니다. 우리 부부도 숱한 이혼 위기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그럴 때마다 서로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았고 그러면서 쌓인 오해와 문제를 풀어갔습니다. 제 남편을 내가 원하는 사람이 아닌 그 사람으로 인정하며 산다는 게 참 쉽지 않더군요. 결국은 나의 태도가 바뀌어야 하는데 제가 틀렸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사실 지금도 그리 달라진 건 없습니다. 남편의 도발에 방방 뛰다가 지체 없이 응징하면서도 조금 여유로워졌다고 할까요? 피식 웃으면서 밥차려줄 수 있는 내공? 남편이 아직도 사랑스럽고 귀여워보이는 걸 보면 제가 아직 제 정신이 아닌가 봅니다. 뭐 ~~ 그리 사는 것이죠. by 우리밀맘마
좋은가정만들기
2023. 6. 8. 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