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이 운동화를 사러갔다,무슨 일이 있었을까?
울 큰 딸과 둘째 딸 이상하게 오늘 따라 아빠를 기다리네요. '딩동~' 초인종 소리에 서로 뛰어 나가 아빠를 맞이 합니다. 흑흑 이건 제 몫인데 딸들에게 뺐겼어요. 이 녀석들이 왜 이러지? 순간 살짝 걱정이 됩니다. 뭔가 꿍꿍이가 있는데, 제겐 말을 하지 않네요. 딸들이 이렇게 아빠를 기다리는 거 분명 돈과 관련이 된 것일텐데, 이번에는 뭣 때문에 이러는지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옷을 갈아 입고 나온 남편, 역시나 딸들이 쪼르르 다려나와 팔을 잡고 아양을 떱니다. 그리고는 신발장으로 데리고 가더니 지네들 운동화를 보여주네요. "아빠~ 이거 신은지 1년이 넘었거든요. 밑창에 구멍난 거 보이시죠?" 둘째는 한 술 더 뜹니다. "아빠, 저는 일년 반이 넘었어요. 이거 완전 걸레가 되었네요." ㅎㅎ 그러면 그렇..
알콩달콩우리가족
2010. 8. 28.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