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운동화가 39800원 혹시 짝퉁아닐까 걱정했더니 ..
우리 아이들은 딸이나 아들 모두 운동화에 크게 신경 쓰질 않습니다.
대충 색상만 맞으면 그게 명품이던 길거리에서 파는 길표이던 별 상관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아이들이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운동화를 사는데도 상당히 고심하기 시작합니다.
예전에는 저나 남편이 색상만 말해주면 되었는데
이제는 사진을 찍어 보내 줘서 재가를 받아야 합니다.
별로 마음에 안드는데 사오면 별 내색 않은 듯 하면서 신질 않습니다. 아우~~~
그래서 요즘은 운동화를 살 때도 아이들과 함께 인터넷 쇼핑을 합니다.
일단 시간 제한을 두죠. 안그러면 아까운 시간만 지나갈 수 있거든요.
그런데 남편이 코스트코에서 브랜드 신발을 38000원에 팔던데 인터넷은 어떤지 알아보자고 합니다.
남편이 고른 브랜드는 FILA인데, 정말 남편 말대로 그 가격에 파는 곳이 있네요.
디자인도 심플하면서 세련되고 그래서 아들 것과 남편 것을 질렀습니다.
며칠 후 신발을 받은 남편
얼마나 좋았는지 그걸 페이스북에 자랑까지 하네요. 에휴~
남편 페북에 들어가 보니 "이거 혹 짝퉁은 아니겠죠? 가격이 너무 싸서요.."
그런데 친철한 페북친구 중 한 분이
"그거 정품 맞습니다."
그렇게 답글을 달아주었네요.
울 남편 기분이 더 업이 되어서 요즘 열심히 신고 다닙니다.
운동도 열심히 하구요.
가벼워서 날아갈 것 같다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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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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