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빈자리, 엄마가 곁에 있어서 행복했던거였어
미용실에서 엄마 이야기에 펑펑 울었던 사연 정말 오랫만에 파마를 하러 미용실에 갔습니다. 아마 이 미용실 파마하러 오기는 2년만에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미용실 원장님 절 잊지 않고, 아주 반갑게 대해주시네요. 머리를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어쩌다 이야기의 주제가 "엄마"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원장님께 물었습니다. "어머니는 연세가 어떻게 되세요?" "재작년에 돌아가셨어요." 이런, 제가 괜한 이야기를 꺼낸 것 같아 죄송했습니다. 그런데 원장님 어머니를 여읜 그 때의 심정이 되살아나시는 듯 제게 그 때의 일을 이야기 하십니다. " 그래서 작년엔 무지 힘들었어요. 요즘도 손님이 없고 좀 한가해지면 엄마 생각이 나서 괜시리 슬프고 우울해져요. " 그래도 시간이 꽤 지났는데 아직도 그러시..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12. 29.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