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하는 방법으로 우리집 음식물쓰레기 30% 줄이는 비결
오늘 저녁 남편에게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쓰레기 버리러 갈건데 음식물 쓰레기 통을 갖고 갈건지 아님 무거운 종이 박스를 들고 갈건지 택일하라구요. 다른 집 남편들은 시키지 않아도 잘만하던데 울 남편은 꼭 시켜야 그것도 선심 쓰듯이 해줍니다. 얼마 전 엘리베이트 안에서 칠순 넘은 할아버지께서 음식물 쓰레기통을 갖고 계셔서 할아버지 참 자상하시네요 했더니, 이런 거라도 해줘야 밥얻어 먹지 그러면서 웃으시데요. 울 남편 아직 세상물정을 잘 모릅니다. 저의 말에 울 남편 무거워도 남자가 체면이 있지 하면서 박스를 짊어지네요. 전 아주 가볍게 음식물 쓰레기통을 들고 남편 뒤를 따랐습니다. 엘리베이트 안에서 울 남편 갑자기 생각난듯이 묻습니다. "그 쓰레기통 그저께도 버렸잖아. 음식물 쓰레기가..
음식과 건강
2011. 7. 8.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