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가하는 오빠, 못내 서운하면서도 내색하지 못하는 엄마의 마음
"따르릉, 따르릉" "여보세요. " "엄마다.' "응." "내일 니 오빠야, 이사간단다." "그래요. 시원 섭섭하겠네." "......... 현이가(손자) 이삐와 대박이랑(강아지이름)놀 때면, 그리 좋더라. 간다고 하니, 여간 섭섭하다." 많이 섭섭하신지, 엄만 목소리에도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3주전, 오빠가 사정이 생겨 방이 2개인 엄마 집에서 엄마와 오빠가족 5명이 함께 생활했습니다. 2주전만 해도 엄마는, "야야, 한주만 있다가 간다더니, 아직 못나간단다." "그래요, 같이 사니까 좋지 않아요?" "아침에는 다섯식구가 밥만 먹고 나가면 전쟁터가 따로 없다."밥먹고 나면 나가기가 바쁘고, 저녁8시에 들어오니까, 저녁도 다 해놓고 기다린다. 힘들어 죽겠다." "엄마, 그라지 말고, 언니오면 언니랑 같..
좋은가정만들기
2023. 10. 9. 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