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오토바이사고 알고 보니 범생이 교회 오빠
꽤 오래 전이네요. 제가 서울에 살 때였습니다. 저와 이웃에 있고, 또 같은 교회에 다니기 때문에 친하게 지낸 언니가 있었습니다. 저보다는 나이가 10년이나 위구요. 서로 마음이 잘 맞아 친언니처럼 따르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제가 그 언니를 좋아한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집에 두 아들이 있는데 둘 다 공부를 아주 잘했습니다. 교회에서도 모범적이라 교회 학생회 회장을 맡았습니다. 공부도 잘하고, 교회 신앙생활도 착실하고, 외모도 준수하고.. 당시 울 아이들은 겨우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때였기에 어떻게 하면 아이를 그렇게 잘 키울 수 있을까 노하우도 좀 배우고 싶은 그런 마음도 있었답니다. 아이들이 얼마나 괜찮은지..교회에서 볼 때마다 저런 사윗감 나중에 얻을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인사성도..
궁시렁 낙서장
2016. 4. 7. 2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