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의 바보예찬 그리고 바보가 바보에게 주는 지팡이
김수환 추기경의 바보예찬, 바보가 바보에게 주는 지팡이,강풀의 '바보'의 한 장면,우리 인생에서 꼭 준비해야 할 것 옛날 한 마을에 부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부자에게는 많은 종들이 있었는데 그 중 한 종이 바보였습니다. 하는 짓도 어수룩하고, 말도 어눌하고, 그리고 시키는 일은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래서 다른 종들에게 놀림도 당하고, 무시당하기 일쑤였습니다. 마음 착한 주인은 보다 못해 그 종을 불러 막대기 하나를 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보다 더 바보짓을 하는 사람이 보이면 이 막대기를 주어라" 주인 생각에 이렇게 막대기를 들고 다니면 바보짓을 좀 덜할까 생각했던 것이죠. 그렇게 좀 세월이 흐른 뒤에 부자는 그만 큰 병을 얻고 하루하루 죽음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부자를 찾아와 위..
궁시렁 낙서장
2012. 12. 6. 0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