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간 남편 밤에 보내온 문자 닭살 돋아
남편의 문자, 출장간 남편 한 밤 중에 보내온 닭살 돋는 문자 목요일 아침 남편은 무슨 얘기 끝에 저를 보며 의미있는 웃음을 짓습니다. 이런 웃음 별로 유쾌한 일이 아니거든요. "뭐야~ 왜 그렇게 웃어요? 뭔데~." 조금은 저를 놀리는 듯한 장난끼가 서린 웃음. 남편은 재밌다는 듯이 말을 했습니다. "응, 오늘 출장 가서 내일와~." "뭐? 또 외박?" 사실 남편은 1년에 열흘이 넘게 일로 인해 외박을 합니다. 사실 그리 많은 날수는 아니지만 그 며칠이 절 정말 힘들게 합니다. 저 어릴적 우리 집은 밤에 불을 켜도 어두웠습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이 모두 일 나가거나 학교에 가서 아직 돌아오지 않았을 때 이런 어두컴컴한 집에 홀로 있다보면 괜시리 무서워지고, 그래서 혼자 집에 있는 것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
알콩달콩우리가족
2012. 4. 10. 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