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통지서받고 군입대한다는 울 아들의 사연
설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번 설은 정말 편안하게 잘 보냈습니다. 간만에 여유있는 명절을 보낸 것 같습니다. 오늘 주일 예배를 마친 뒤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에 돌아와 쉬고 있는데, 울 아이들은 거의 울상입니다. 설 세뱃돈도 두둑하게 챙겼던데, 그래서 이걸로 뭘할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던 아이들이 오늘은 영 분위기가 살벌합니다. 울 아들은 끙끙대기까지 합니다. ㅎㅎ 이유가 있네요. 내일이 개학이랍니다. ㅋㅋㅋ 아우! 만세 !! 저는 만세를 부르고 울 아이들은 지구멸망의 날을 맞은 것처럼 침울합니다. 그런데 울 아들은 더 심각합니다. 왜 그런가 물으니 희망이 없다며 한숨만 쉽니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기대대로 되질 않았거든요. 울 아들 이곳 지방으로 오면서 중학교를 남여공학으로 갈 수 있..
알콩달콩우리가족
2011. 2. 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