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치고 돌아온 우리 아이 넋이 나간 사연
시험 망친 아이 아빠에게 하는 말 우리 둘째와 제가 시험 이틀째를 맞습니다. 저는 인터넷으로 공부하는 부산디지털 대학에서 공부하기 때문에 시험도 인터넷으로 칩니다. 오늘 시험을 치기 전 시험범위를 다시 한번 훑어보다 잠시 잠이 들었습니다. 아참~ 우리 둘째도 시험치고 점심을 먹지 않고 온다는 것을 깜박했네요. ㅋ 혼자 밥을 먹고 있는데 초인종 소리가 납니다. "엄마, 나예요." 우리 둘째 넋이 나간 얼굴을 하고 들어옵니다. 얼굴을 보니 결과가 뻔히 보이네요. 너무 안쓰러워보여 말을 붙이기도 힘듭니다. .. 그래도 용기를 내어 물어 보았습니다. "오늘 시험 어땠어." "망쳤어." 그러더니 오늘 시험친 과목에 대해 열심히 조잘거립니다. "미술은 어쩌고 저쩌고........" 딸의 그런 모습이 참 이쁘네요. ..
알콩달콩우리가족
2024. 3. 4. 0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