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는 좋겠다 다 가져서 _언니의 기행
언니, 나는 밥 한 끼 먹는 것조차 답답하고 메스껍지만 언니는 그렇지 않지? 언니는 S대생에 엄마 아빠에게 사랑받고 앞으로의 인생도 탄탄대로고 한 마디로 다 가졌으니까 고민 따윈 없을 거 아니야 그런데 혹시나 혹시라도 말이야 언니는 힘든 것 없어? 언니는 정말로 다 괜찮아? 언니, 나 언니처럼만 되면 다 괜찮을까? * 위 그림은 언니의 기생을 쓴 박소하 작가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세상에 다 가진 사람이 있을까?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소설이 있다. 거기 주인공 이름이 김지영이다. 그녀는 사실 다 가졌다. 결혼 전에는 대학을 졸업하고 원하는 직장에 취업했고 아주 잘생기고 마음 착한 남자와 결혼해서 아이도 잘 낳아 잘 키우고 있고 엄마 아빠와 동생들도 있고 .. 정말 다 가진 여인 같은데 그녀는 자신이 불행..
언니의기행
2021. 5. 11.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