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없는 남편 때문에 강아지와 대화하는 아줌마
제 후배 중에 정말 여성스럽고 조신하며, 현모양처라고 생각되는 그런 예쁜 자매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이가 서른을 훌쩍 넘겼는데도 결혼하지 않고 있어 제가 안타까운 마음에 남편에게 좋은 사람 있으면 중신서라고 했더니 남편의 제자 중에 한 사람을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저와도 안면이 있는 총각인데 참 성실하고 선하게 생긴 청년이었습니다. 처음 둘이 만났을 때 느낌이 좋았는지 계속 서로 만나는 눈치더군요. 제 생각에 어느 정도 가까워졌다 싶을 때 후배에게 물었습니다. "요즘 계속 그 청년 만나고 있니? 성실하고 좋아보이던데, 둘이 정말 잘어울려~" 제가 슬쩍 바람을 잡았죠. 그랬더니 하는 말, "언니 미안해요, 요즘 그 사람 안만나요. 아무래도 저완 인연이 없는 모양이예요." 그런데 제가 보기에 두 사람 정말 ..
사랑과 연애
2011. 5. 31.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