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기념일 남편과 데이트 나가다 15분만에 싸우고 돌아온 사연
결혼기념일 남편과 데이트 하면서도 아이 생각만 하는 여자 겨울비도 부슬부슬 내리고 웬지 센치해지는 저녁입니다. ㅎ 저는 아이들에 대한 집착이 좀 강한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조금만 헤어져도 막 보고싶고 걱정이 되구요. 남편은 좀 둘만의 시간을 갖자고 하는데, 저는 그거 정말 어렵더군요. 어떨 때는 데이트를 신청하는 남편을 따라 나섰다가 괜히 싸우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결혼한 지 15년이 되는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남편이 이 날은 둘이 좀 오붓하게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렇게 하자고 약속해놓고 퇴근한 남편과 집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얼마 되지 않아 아이들이 보고 싶은 거 있죠. 그냥 막 집에 돌아가고 싶구요, "여보, 집에 가고 싶어요. 아이들이 보고 싶어요." 이 말을 들은 남편 그 날 정말 화가..
알콩달콩우리가족
2013. 2. 20.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