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여러 많은 문제 중에서 전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저출산율이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이런 저출산률이 지속된다면 앞으로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까지 낳을 수 있는 것이죠. 예전에 미래를 멀리 내다보지 못한 사람들은 인구가 줄면 이 좁은 땅덩어리에서 더 넓은 땅을 차지하고 살 수 있고, 학교나 직장에 대한 경쟁률도 떨어져, 모두가 편히 이 땅에서 살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서 인구감소 정책을 폈습니다. 참 근시안적인 사고였죠. 그 사람들 생각대로였다면 이렇게 인구가 줄어가니 앞으로 우리 사회는 더욱 경쟁력있게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야 하는데, 인구가 줄어서 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니 말입니다.
맥킨지 보고서를 보니 우리나라의 저출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이 높은 교육열과 이에 따른 교육비용의 지출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가정경제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합니다. 돈 없으면 애도 못낳고, 못키운다는 의식이 팽배해져서 아이 낳는 것을 꺼려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렇게 인구는 매년 주는데, 어린이집 수는 점점 늘어가고 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먼저 우리나라의 출산률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출생아수 및 합계 출산률 변화 @통계청 제공
그런데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12년 총 출생아수(잠정)는 48만 4천 3백명으로, 전년(47만 1천 3백명)대비 1만 3천명(2.8%) 증가하였습니다.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일 평균 출생아수는 1,323명으로 전년(1,291명)보다 32명 증가하였고,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은 1.30명으로 전년(1.24명) 보다 0.06명 소폭 증가하였습니다.
출산률이 증가하는 것은 반가운 현상이나 여성들의 출산연령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20대 이하 출산율은 매년 하락, 30대 출산율은 매년 상승 추세거든요. 그만큼 여성들도 경제생활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 현상을 반영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우리나라 어린이집의 형황을 도표로 살펴보겠습니다.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보육아동수 변화@ 보건복지부 제공
2009년부터 2012년까지의 어린이집수 변화@보건복지부 제공
2009년부터2012년까지의 보육시설종사자수 현황@보건복지부제공
- 어린이집 수 : '05년 28,367개소 → '12년 42,527개소(49.9% 증가)
- 이용아동 수 : '05년 989,390명 → '12년 1,487,361명(50.3%증가)
보육교직원 근로 환경 및 처우개선을 위한 정책도 마련하고 있다합니다. 먼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시간연장형 교사 지원 확대 및 대체교사 지원제도 확대, 누리과정 처우개선비 및 영아반 교사 근무환경개선비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얼마나 현직 교사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지원이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마음 놓고 아기 낳고 키울 수 있는 사회, 모든 아이들이 차별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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