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의 소토 초등학교 가을운동회
운동장에 청군과 백군 선수들이 시합을 위해 입장하고 있다
달리기 결승구간, 3등 안에들면 손도장 찍어줍니다.
장애물 달리기, 아이들은 즐겁습니다.
자 드디어 6학년 아이들의 미션달리기를 합니다. 그런데 그 중 최고의 미션과 최악의 미션 그리고 불가능한 미션이 있었다고 합니다.
먼저 최고의 미션을 보실까요? 바로 친구와 함께 달리기입니다. 두 친구 아주 신나게 달리네요. 볼 것 없이 일등입니다.
미션종이를 들고 친구와 함께 달리는 선수
최악의 미션, 하급생 업고 달리기 ㅋㅋ
동생을 업고 달리는 아이, 그래도 즐거움이 넘칩니다.
힘들텐데 그래도 웃으며 끝까지 동생을 업고 달리는 아이
바로 최악의 미션은 일학년 아이 업고 달리기입니다. 그런데 이 미션을 받은 아이도 체구가 그리 크질 않는데, 아기를 업고 거의 운동장을 한 바퀴 돌았답니다. 그렇다면 마지막 불가능한 미션은 뭘까요? 바로 이 불가능한 미션을 울 딸이 받았습니다.
도대체 무슨 미션을 받았길래 저렇게 당황하는 것일까요?
울 막내 미션지를 받아들고 누군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그러다 근처에 있는 선생님과 뭔가 이야기를 하네요. 그리곤 그 선생님과 함께 열심히 달립니다.
아마 선생님과 함께 오라는 것 같은데 주저하다 한 선생님을 부릅니다.
너무 즐거운 웃음으로 달리는 아이
아이도 즐겁고 선생님도 즐겁고, 모두가 즐거운 가을운동회
다른 선생님도 화이팅을 외쳐줍니다.
그런데 뭐가 그리 즐거운지 달리는 내내 웃고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듯이 현재 일등으로 달렸는데, 결승점을 통과하자 심판하는 선생님이 "실격"이라 하셨다네요. 그래서 더 크게 웃었답니다. 미션이 실패했다는 것이죠. 그래서 일등으로 들어와도 상을 받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도 울 막내, 저렇게 환하게 웃으며 실격 판정을 받았는데도 쿨하게 받아들였답니다. 도대체 무슨 미션을 받았길래 그랬을까요?
미션달리기를 마친 아이가 환하게 웃습니다. 열심히 달렸는데도 실격이라는 소리에 더 크게 웃읍니다. ㅎㅎ 울 딸입니다.
달리기를 마친 후 이건 불가능한 미션이라며 미션지를 구깁니다. 도대체 무슨 미션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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