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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세살 때 스스로 한글을 깨치고 독서한 비결

알콩달콩우리가족

by 우리밀맘마 2012. 8.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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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천잰가? 세 살 때 독학으로 한글을 깨친 울 큰 딸

 

 

 

"돈을 빌려주는 것은 거절해도 책을 빌려주는 것은 거절해서는 안된다"

 

이런 격언이 있더군요. 책이라는 것이 얼마나 우리 삶을 유익하게 해주는지 알려주는 것인데, 예전 제가 학교 다닐 때 선생님 중 한 분은 이걸 꺼꾸로 말씀하시더군요. 돈을 그저 주되 책은 빌려주지 말고, 돈은 안주면 받지 않아도 빌려준 책은 꼭 받아라. 선생님께서는 책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신 말씀입니다.

 

아이들을 키울 때 스스로 책을 읽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아이들 키우는 엄마들의 한결같은 소원일 것입니다.

 

그런데 아이들 어릴 때부터 책읽게 하는 습관은 의외로 쉽다고 합니다.

이것만 해주면 아이들 스스로 책읽게 된다는데, 부모들이 이걸 못해서 안된다는 것이죠.

눈치 채셨죠? ㅎㅎ 그렇습니다.

부모가 책읽는 습관을 갖고 아이들에게 책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죠.

 

 

독서다음이미지에서 퍼왔습니다.

 

 

어릴 때 아이들은 부모가 하는 것을 모방하길 좋아합니다.

부모가 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다가 그대로 따라하죠. 그래서 어떤 때는 사내아이가 엄마 화장품을 다 동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마가 화장하는 시간에 아이가 곁에 있으면 화장하는 법을 따라하고, TV보거나 술을 마시거나 무엇을 하든 아이는 그 곁에서 부모가 하는 짓을 따라합니다.

 

책읽는 것도 마찬가집니다.

미국의 유명한 외교장관인 키신저는 그의 자서전에서 자신은 어릴 때 아버지와 함께 공부했고,

그것이 자기 인생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자랑을 좀 한다면 팔불출 소리를 듣겠지만 조금 자랑을 하고자 합니다.

울 큰 딸은 세 살에 한글을 스스로 깨우쳤구요, 다른 아이들도 대부분 5살이 되기 전에 모두 한글을 스스로 깨우쳤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수백권을 책을 다 읽었구요,

읽을 책이 없어서 책을 안읽을 정도로 책을 읽었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어릴 때부터 책을 읽게 된 것은 두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은 그렇지 않지만 우리 아이들 초등학교 다닐 때만 해도 밤 9시면 재웠습니다.

이러니 새벽 6시만 되면 실컷 자고 일어나는 것이죠. 이른 바 아침형 인간이 됩니다.

 

두번째는 저희 부부가 새벽기도회를 다녀오면 6시가 좀 넘구요, 집에 와서도 남편이랑 저 다시 성경을 읽으며 개인 묵상을 한든지, 아니면 책을 읽었습니다.

 

울 아이들 그 시간이면 일어나서 엄마 아빠 찾으러 오는데, 엄마 아빠가 책을 읽고 있으니 저도 자기 그림책을 갖고 오던지 아니면 스케치북을 가져와서 그림을 그리든지 아니며 글을 쓰며 저희들 곁에서 함께 공부를 했답니다.

 

중요한 것은 아침에 우리집엔 TV를 틀지 않았습니다.

TV를 안보니 아이들이 할 일이 없잖아요. 그러니 엄마 아빠 곁에서 책읽을 밖에요. 

첫째가 그렇게 하니 둘째가 따라하고 그리고 셋째 넷째 동생들도 따라하고, 그래서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책읽는 습관을 키우게 되었답니다.  

 

 

 

 

 

 

 

 

배운다는 것은 흉내내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아무리 타일러도 우리 애는 공부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이를 혼내기 전에 아이들이 흉내낼만한 그런 행동을 부모가 하고 있는지 한 번 살펴보는 게 좋을 듯합니다.

 

더운 여름, 날씨 탓만 할 게 아니라, 좋은 책 몇 권 구입해서 천천히 읽어보는 것도 더위를 이기는 좋은 방법이 아닐까요? 부모님의 그런 책읽는 모습 보고 아이들도 컴퓨터 대신 책을 손에 잡는다면 일석이조겠죠?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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