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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선비들의 아침을 맞는 습관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2. 4. 16.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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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키우기, 습관에 관한 성경말씀과 선비들에게 배우는 생활 습관

 



 

 

 


  

습관에 관한 좋은 성경말씀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 육체의 연단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니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 미쁘다 이 말이여 모든 사람들이 받을 만 하도다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 디모데전서 4 : 7 ~10)


위의 성경말씀으로 우리 교회 목사님께서 주일 예배 때 습관에 대해 이런 설교를 하셨답니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짤막한 시가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성공자의 충실한 하인이기도 하고, 실패한 충실한 하인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자기가 잘해서 위대한 줄로 알지만 위대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나다. 나를 잘 길들이기만 하면 내가 그 사람을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그런 위대한 인물로 만들어 줄 것이지만, 나를 무시하고 거부하면 결국 패배의 인생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이 성공적인 삶을 살 수 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나는 누구인가〉에서 ‘나’는 습관을 가리킵니다. 우리의 인생은 습관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습관에 대해서 연구하는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우리가 생각하고 행동하는 그 모든 것의 90% 이상이 전부 습관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잠을 자는 것도 습관에 따라서 다 다르고 일어나는 것도 습관에 따라서 다 다르며, 밥을 먹는 것도 다 다른 습관을 갖고 살아갑니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도 어떤 사람은 아무리 끼어들기를 해도 미안한 생각도 하지 않고 있는 반면에, 행여나 비켜주지 않을 세라 손짓 발짓 해가면서 점잖게 끼어들기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을 하는 것도 그렇습니다. 일에 대한 습관도 다 다르기 때문에 자기 나름대로의 생활 스타일에 따라서 사람들은 행동하고 움직이게 됩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나쁜 습관을 갖고 사는 사람이고 또 한편으로는 좋은 습관을 갖고 사는 사람입니다. 나쁜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은 그 나쁜 습관 때문에 계속해서 안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되고, 결국 패망의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을 가지고 사는 사람은 좋은 습관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주기도 하고, 또 자기 스스로도 자존감에 차 있어서 자신만만하게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나쁜 습관에 젖어 있느냐, 좋은 습관에 젖어 있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인생이 승리하는 인생이냐, 실패하는 인생이냐가 갈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책읽는 여인 책읽는 여인은 참 아름답습니다.

 


설교를 들으며, 정말 습관이라는 것이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무엇 하나 습관과 연결되지 않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부터 시작해서 잠이 들 때까지 우리는 익숙한 생활의 패턴대로 살아가게 되고, 또 그런 습관이 배이지 않는 일을 하려고 하면, 불편하고 힘들고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습관에 배이도록만 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쉽게 해낼 수 있는데, 그 습관을 들이기까지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해야하잖아요.

세상에서 가장 힘든 일을 꼽으라면 또 이 습관이 생각나네요. 잘못된 습관이나 혹 습관처럼 굳어진 행동을 고치는거 말입니다. 이건 정말 뇌를 수술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고통을 격기 전에 좋은 습관을 들여야 하는데, 어떻게 나쁜 습관을 들이는 것은 그리 쉬운데,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왜 그리 힘든지 모르겠어요.

 

 

선비창덕궁 연경당에서

 

남편에게 들은 이야긴데요, 우리나라 옛날 선비들 있잖아요. 선비답게 사는 행동 규범이랄까요? 아님 수칙이랄까요? 그런게 있답니다. 일단 아침에 눈을 뜨면 바로 벌떡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누운 채로 몸을 이리저리 뒤척인답니다. 그러면 혈액순환이 잘되면서 몸이 활력을 찾는다고 하네요. 그렇게 뒤척인 후 방에서 일어나면 그 다음 뭘할까요? 저는 남편의 대답을 듣고 뒤로 넘어졌습니다. ㅎㅎ 뭘하냐면요? 동이 터오길 기다린답니다. 추울 땐 방문을 닫고, 날이 좀 따뜻하면 방문을 열어둔 채 가만히 방에 앉아 해가 뜨길 기다린다는 거죠. 아마 명상을 하는게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이런 습관 참 좋은 거 같습니다. 그저 눈을 뜨면 벌떡 일어나서 아침 일거리부터 시작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잠시 묵상을 하면서 마음을 정리하고, 또 하나님께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한다면 하루가 더 보람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남편에게 한 가지를 더 배웠습니다. 동학에서 하는 훈련이라는데요,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먼저 하늘님께 고하고 하는 것이랍니다. 즉 책을 읽는다고 한다면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향해 '이제 책을 읽겠습니다.' 하고 책을 읽는 것이죠. 그런데 이것 참 쉬울 것 같으면서도 굉장히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한다면 하나님과 상당히 친해질 것 같습니다.

 

교회에서 항상 듣는 말이 "성령이 앞서고 기도가 앞서야 합니다."라고 하는데, 이런식으로 습관을 들이면 무슨 일을 하기 전에 항상 기도가 앞서게 될 수 있을 것 같네요. 

 

 

오늘 자신을 습관을 되돌아보심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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