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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도리 물어뜯는 장군이 근대 그게 버버리라니

우리집 반려견

by 우리밀맘마 2012. 3.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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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장군이 요즘 스트레스가 좀 있습니다. 일단 대소변에 관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심한 것은 바로 물기 스트레스입니다. 이빨이 나면서 이가 간질간질 뭔가 물어야 하는데 엄마는 개껌도 좋지 않다며 주질 않는거죠.

장군이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바로 주인들 손가락 물기입니다. 그런데 이거 한 번 잘 못 물었다간 완전 치도곤이죠. 오늘도 장군이 막내 손가락 물었다가 아주 혼이 났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방법, 울 아들이 아빠 목도리를 가져 오더니 이걸로 장군이를 놀리네요.






장군이, 자 이걸 물어봐, 이거 아빠꺼니까 마음 놓고 물어도 돼~~





아빠꺼? 이거 물었다가 혹시 아빠한테 혼나는거 아닐까? 아무래도 형이 날 골리려는 수작같은데..아 고민되네. 물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에이 모르겠다. 걍 본능에 맞기는거야. 아빠가 이렇게 귀여운 날 혼내겠어?
일단 물고 보자...


 

 

 


 




형! 어때? 나 잘하지? 이렇게 무는거야. 잘 봐~~~

 

 



오~ 장군이 잘하는데.. 내가 보너스로 썰매타기를 해주마. 자 뒤에 잘 매달려 있어라~


 

 

 



자~ 버버리 목도리표 썰매가 나갑니다. 이거 짝퉁 아닙니다. 울 아빠 버버리 목도리표 썰매입니다. 이제 울 장군이 죽었습니다. ㅋㅋㅋㅋ


우리 장군이 어떻게 되었을까요? 제 생각에는 장군이 보다 울 아들이 더 걱정이 됩니다.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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