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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추워서 웃자고 적어본 글 아니 옮겨온 글

궁시렁 낙서장

by 우리밀맘마 2011. 12. 1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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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춥네요. 제가 사는 이곳도 영하로 뚝 떨어져서 타자를 치려고 하니 손가락이 다 아픕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지 않고 퍼온 글을 올려봅니다. 뭘 쓸까 제 컴을 이리저리 뒤적이다 보니 이전에 넘 재밌어서 퍼온 글이 있네요. 제목은 엽기적인 상담입니다. 넘 추워서 웃자고 올린 글이니 읽으시고 재밌으면 웃어주세요.


 

엽기적인 상담

 Q :

저는 17세의 소녀입니다. 사춘기를 맞았는지 요즘들어 여러가지 생각에 사로잡히곤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고민은 자꾸 "나란 무엇인가?"하는 질문에 사로 잡힌다는 점입니다. 그 생각 때문에 공부도 안 됩니다. 도대체 나는 무엇일까요?

 

A : "인칭대명사"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전 이제 막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입니다. 영어 숙제가 산더미 같은데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단어를 찾아오는 숙제인데 "작은 배" 라는 단어는 사전에 안나와 있습니다. 배가 ship 인 것은 알겠는데 작은 배는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가르쳐주세요.  

 

A : "ship 새끼" 라고 쓰세요. 

 

  Q :

얼마 전에 "작은 배"의 영어 단어를 질문했던 중학생입니다. 선생님께서 대답해주신 답을 들고 갔다가 죽도록 맞았습니다. 게다가 긴 영작 숙제까지 벌로 받았습니다. 영작 숙제를 그럭저럭 다 했는데 "삶은 계란"을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지난번과는 달리 성실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A : Life is egg 입니다.

 

  Q :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4수에 실패한 인생 낙오자입니다. 잘하려고 해도 뭔가가 제 앞을 막고 있는 것 같습니다. 뭐를 해도 자신이 없고 그저 죽고 싶은 생각뿐입니다. 집에서도 저를 포기한 것 같습니다. 주위의 시선은 너무나 따갑고 냉정하기만 합니다. 누구에게 위로를 받고 싶은데 아무도 저를 위로하려 하지 않습니다. 따뜻한 말이 필요합니다. 도와주십시요.

    

A : 가스 보일러, 난로, 전기장판, 모닥불, 아궁이, 열내는 하마 ......

 

 
Q :

23세의 고민남입니다. 그녀를 정말 이대로 보내기가 싫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전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 고통의 날들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삶의 의미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아마 전 미쳐가고 있나봐요. 내 모든 것인 그녀 ... 보내기 싫습니다 ... 보낼 수 없습니다. 이대로 보낸다면 ... 전 자살할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좋죠?

  

A : 가위나 바위를 내세요.

 

  Q :

안녕하세요, 아저씨? 저는 샛별 초등학교 5학년 2반 32번 맹짱구라고 합니다.선생님이 숙제로 북극에 사는 동물 5개를 써오라고 내주셨는데, 저는 북극곰하고 펭귄 밖에 몰라요. 나머지는 아무리 생각해도 생각이 안나요. 어떻게 써서 가야되나요?

 

  

A : 북극곰 3마리, 펭귄 2마리라고 쓰세요. 

 

  즐거운 주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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