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신이 하는 좋은 일이 내일이면 잊혀질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일을 하라
사람들은 약자에게 동정을 베풀면서도 강자만을 따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수의 약자를 위해 일하라.
자기가 태어나기 전보다 세상을
조금이라도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어놓고 떠나는 것,
자신이 한때 이곳에 살았음으로해서
단 한 사람의 인생이라도 행복해지는 것.
이것이 진정한 성공이다
삶의 목표는 행복에 있습니다
그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종교를 믿든 안믿든, 또는 어떤 종교를 믿든
우리모두는 삶에서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삶의 모든 행위가 행복을 향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http://blog.daum.net/sutra119/8384973 에서 퍼왔습니다.
그런데 김혜자씨가 골초였다는 사실에 좀 경악했습니다. 제가 알기로 김혜자씨는 독실한 기독교인이며 서울에 있는 모 교회 권사님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얼마나 좋아했는지 성경을 읽을 때도 담배를 피우며 읽으셨다고 하네요. 이건 제가 들은 이야기도 아니구요, 김혜자씨가 언젠가 모 여성잡지와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거기에 실려있는 내용이랍니다.
김혜자씨는 23살 첫 임신 때 입덧이 너무 심해 힘들어 하던 차에 남편이 담배피면 좀 나을 거라는 말에 그 때부터 담배를 조금씩 피웠던 것이 나중에는 완전 골초의 경지에 올랐다고 합니다. 교회에 갈 때도 "하나님 이것만은 좀 봐주세요"했답니다.
저도 그 잡지를 보고 알았구요. 그렇게 좋아하던 담배 어떻게 끊었을까요? 김혜자씨의 딸이 미국에 살고 있는데, 어머니가 그렇게 담배를 좋아하는게 항상 마음에 걸려 어떻게 하면 금연을 하실 수 있게 할까 고민이 되었더랍니다. 그래서 내가 어머니를 위해 기도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새벽기도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기도하고 있던 어느 날 밤 엄마랑 통화하는데 의외의 말을 하는 겁니다.
“고은아, 정말 이상하다, 담배 맛이 싫어졌다”
그 말을 들은 딸은 갑자기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며 울음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엄마, 하나님이 아름답게 지어주신 몸을 담배 따위로 더럽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하나님에게 기도했는데, 이렇게 빨리 들어주실 줄 몰랐어.”
저 태어날 때부터 담배를 피워 온 엄마에게 차마. 끊으라는 말은 못하고 무려 백일 동안 남편에게 아이 맡기고 매일 새벽기도를 다녔다고 말하니 듣는 어머니 완전 소름돋았다고 하네요. 그 때부터 김혜자씨는 금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금단현상도 생기지 않았구요. 금연하려고 노력한 끝에 금연에 성공한 것이 아니라, 새벽기도 하며 눈물로 기도하는 딸의 사랑 때문에 금연당한 것이라고 해야 하나요.ㅎㅎ 김혜자씨 더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미국에 오드리햅번이 있다면 한국에는 김혜자씨가 있다고 그렇게 자랑하고 싶습니다. 댓글을 읽다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김혜자씨가 2003년 한국일보에 기고한 기사 전문을 소개해드립니다. 저는 아래 내용을 당시 한 여성잡지에서 읽었답니다.
탤런트 김혜자씨의 금연 (한국일보 2003/05/19 )
"딸 새벽기도 덕일까…….기적 같은 금연"
탤런트 김혜자씨, 첫 임신 때 입덧 없애려 접한 후 30년 골초
내가 담배에 처음 손을 댄 것은 스물 셋, 첫 임신 때였다. 음식은커녕 물 한 모금 넘기기 어려울 정도로 입덧이 심했다. 보다 못한 남편이 “담배를 피워보면 좀 괜찮아 진다더라."며 권했다. 임신한 몸에 담배라니! 그래도 너무 고통스러워 조금씩 피우며 울렁거림을 달랬다. 입덧이 끝난 뒤 멀리 했던 담배가 다시 생각난 것은 출산 후 몇 달이 지나서였다. 가족 몰래 화장실에서 조금씩 피우던 게 어느새 습관이 돼 버렸다. 그 후 30여 년간 나는 담배의 힘으로 살아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커피 한 잔과 함께 담배 한 대를 무는 것이 일과의 시작이었다. 집에서나 방송국에서나 늘 내 손에는 담배가 들려있었다. 대본 연습이나 촬영을 할 때 잘 되면 기분이 좋아서, 안 되면 속이 상해서 담배를 피우고 또 피웠다. 오죽했으면 연예인 ‘체인 스모크’를 뽑을 때 늘1위를 차지하곤 했을까.
나는 흡연가라기 보다는 애연가였다. 담배를 물었다. 입에 물었다하면 필터만 남을 때까지 피웠고, 폐 속 깊숙이 연기를 빨아이며 참 맛있게 피웠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면서도 담배만은 포기할 수 없어서 교회에 갈 때마다 “하나님, 이것만은 좀 봐 주세요” 라고 기도하곤 했다. 그런 내게 ‘사건’이 일어난 것은 6년 전 이맘때였다. 여느 때처럼 아침에 일어나 담배부터 피워 물었는데, 이제껏 피던 그 맛이 아니었다. 깜짝 놀라 껐다가 다시 불을 붙이기를 거듭했지만 쓰고 역겨운 맛뿐이었다. 그날 밤 미국 사는 딸이 전화를 했기에 “고은아, 정말 이상하다, 담배 맛이 싫어졌다”고 말했더니 딸이 갑자기 “하나님, 감사합니다. 라며 울음을 터뜨렸다.
“엄마, 하나님이 아름답게 지어주신 몸을 담배 따위로 더럽혀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하나님에게 기도했는데, 이렇게 빨리 들어주실 줄 몰랐어.”저 날 때부터 담배를 피워 온 엄마에게 차마. 끊으라는 말은 못하고 무려 백일 동안 남편에게 아이 맡기고 새벽기도를 다녔다는 딸아이의 말을 듣고는 온 몸에 소름이 돋았다. 그 날로 담배와의 길고 긴 인연이 끊겼다. 다행히도 금단 현상이 전혀 없었다. 누가 바로 옆에서 담배를 피워도 피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군것질이 늘어 살이 찐다든가 하는 부작용도 없었다. 담배를 끊고 가장 좋은 것은, 나를 구속했던 그 무엇으로부터 자유로 웠다는 느낌 그 자체이다. 늘 따라다니던 만성 두통도 씻은 듯 사라졌다. 피부도 몰라보게 좋아져 나이를 감추려고 두껍게 화장할 필요도 없어졌다. 요즘도 목욕탕에 가면 사람들이 “어쩜 그렇게 피부가 고우냐고 부러워한다.
사실 남들에게 담배 끊은 사연을 얘기하면 잘 믿질 않는다. 누구는 “보기보다 독하다”고도 한다. 하지만 30여 년간 단 한 번도 끊어야겠다는 생각조차 해보지 않은 내가 거짓말처럼 한 순간에 금연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딸의 기도를 들어준 하나님의 힘이라고 밖에는 설명할 길이 없다. 요즘 젊은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이 늘고 있다고 한다. 나쁜 걸 알면서도 혼자 힘으로는 끊기 힘든 게 담배다. 그들의 가족 중에 기독교인이 있다면 사랑하는 아들, 딸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라고 권하고 싶다. 가족의 관심과 사랑보다 더 큰 힘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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