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으로 바꾼지 8일째 되던 날.
사람이 아무생각없이 행동하면 그전에 했던 습관대로 하잖아요.
하루는 인덕션을 사용해야 하는데 옆에 있는 가스밸브를 열었습니다.
"쏴아~~~."
어~~~ 너무 놀랐습니다.
끊어져 있는 가스밸브아래에서 가스가 세게 나오는 것입니다.
"여보, 실수로 밸브를 열었더니 아래에서 가스가 세게 나와요.
이거 어떻해요. 여기 가스마개가 있는지 철물점에 물어봐요."
울남편 갑자기 유리테이프로 입구를 막으려합니다. ㅠㅠ
이럴 땐 또 블로그가 도움이 되지요.
인터넷으로 '인덕션 설치후 가스밸브'라고 검색했더니
보통 가스레인지철거하고 인덕션으로 교체할 때는 교체전에 가스업체에 전화해서 취사용가스 철거신청을 해야한다고 하네요.
저희는 싱크대교체하는 업체에서 가스레인지철거를 해줬거든요.
카톡에 가스비명세 받은 것을 확인했더니 업체및 전화번호가 있었습니다.
가스업체에 전화해서 가스레인지는 철거했다고 하고
마개및 출장비, 취사용가스 기본요금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기사님이 오셔서 점검및 가스마개를 막아주고
가격은 만원아래로 나온다고 하였습니다.
사흘뒤로 예약신청를 하였고 드뎌 오늘 기사님이 왔습니다.
밸브부분은 돌려서 빼내고 마개를 끼워 막아주었습니다.
거기에 가스가 새는지 확인도 하고가니 이제 안심이 되어 좋습니다.
여러분은 혹여나 저처럼 당황마시고 인덕션교체전에
가스업체에 전화해서 철거신청하세요. ^^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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