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가족 간장이네에 강형욱 훈련사님 출동합니다.
강훈련사: 줄만 딱 잡고 있어요. 줄을 짧게 잡은다음에 줄을 달라고 합니다.
줄 넘기기가 무섭게 짖음 폭발. 강훈련사가 잡아당기자 재빨리 도망가며 으르렁거립니다.
보호자를 쳐다보며 안아달라고 눈치를 주는 간장이.
<보호자 부재 시: 간장이 반응 관찰>
이때 아빠는 방에, 아들도 쇼파로 갔다가 방으로, 딸보호자도 부엌으로 갔다가 방으로 들어갑니다.
당황하는 간장이는 여전히 멍멍 짓는데 지금은 보호자를 부르는 소리. 무서워하는 간장이.
훈련을 먼저하고 괜찮아지면 얘기 하기로 합니다.
<외부인 향한: 간장이의 짖음 제어하기>
거실로 들어오려는데 강훈련사 다리를 뭅니다. 너무 짖어서 문을 닫자 강훈련사를 다시 뭅니다.
딸보호자의 눈물, 그 의미는? 우리개는 안물어요.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물지 않는다는 믿음...한순간에 무너져서 웁니다.
강훈련사에게 계속 입질을 하는데 제가 이상한 점이 그전에는 발로 톡톡치면서 못 물게 했는데
간장이에게는 그냥 물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제가 궁금해지네요.
그건 겁이 많은 간장이에게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함 인 것 같습니다.
강훈련사: 무는 압이 작지 않아요.
보호자 모두 쇼파에 앉아 있는 가운데, 계속되는 짖음과 입질이 있는 간장이의 목줄을 강훈련사가 밟습니다.
맹렬히 짓던 간장이가 조금 덜해졌습니다.
강훈련사: 도망치지 못하면 무서워해요. 도망칠 수 있으니까 무는 거 거든요.
(짖음도 없고 입질도 없는 상황) 그러나 줄을 놓는 순간 뒤로 갔다가 또 물 거예요.
아~ 돌발상황 간장이의 목줄이 풀렸습니다.
가족품으로 일단 후퇴했다가 또다시 눈치 보며 입질 개시
강훈련사: 다시 목줄을 짧게 묶어주세요. 괜찮아요.
목줄을 밟자 다시 잠잠해 집니다.
<간장이의 짖음 제어하기: 무시와 거절의 실내산책>
강훈련사: 짖는 것을 가족이 원한다고 생각해요. 보호자에게 계속 확인하거든요. 짖어? 어떡해?
보호자가 원하고 있다. 나는 내 몫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진심이 아니라는 것을 이친구에게 알려줘야죠.
1. 짖고 있는 간장이 무시하고 이동(피아노쪽으로)
됐어요. 거기 서세요. 지금 강아지는당황합니다.
자지러지게 울고 있는데 (시끄러워 하고 문을 닫는) 엄마가 무시하는 것.
2. 다시 짖는 간장이를 현관쪽으로 데리고 갑니다.
3. 그러다 또 짖으려 하면 그냥 천천히 다른 곳으로 가세요.
4. 또 다른데로 가세요.
너 짖는 거 하지마 소용없고 쓸데 없어.라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
반복해서 쌓이는 무시와 거절하는 정 끊기.
울다 지쳐서 포기하도록 하는 방법.
계속 짖는 간장이
강훈련사: 훈련이 안되는 것이 아니라 독소가 빠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이경규: 5년 동안 짖어온 것을 하루아침에 고치려 하니까 힘이 드는거죠.
강훈련사: 내 앞에 쭉 데리고 오세요.(이번에는 강훈련사가 직접 통제?)
저랑하면 놀랠 수가 있어요.
저랑은 관계가 없고 줄을 잡는 것이 여러분보다 냉정하게 잡죠.
이 정도 목 아픈 것? 문제없어요.
강훈련사가 강아지에게 말합니다.
숨을 목쉬겠어? 잘 따라 오면 숨이 쉬어질꺼야.
불편하면 자세를 고치 앉으면 되고, 걷는게 힘들어 얌전하게 걸어 봐.
(냉정한 교육) 지금 내가 하는 것을 보호자들이 해야 합니다.
강훈련사가 아빠보호자에게 Q) 딸 보호자가 종업원에게 욕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강훈련사: 이놈 그러면 안되지.
아빠: 바로 제지해야죠.
“정말 아낀다면 때로는 냉정하게.”
강훈련사: 한번에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아니까 너무 뭐라고 안할께.
짖지 않으니 보호자에게 보냅니다. 끼잉 거리면 안아달라고 표현하는 간장이.
강훈련사는 밀치라고 합니다. 쇼파에 올라오는데 딸보호자는 바로 냉정하게 내립니다.
쓰담 쓰담하는 아빠보호자에게 만지면 안된다고 강훈련사가 말합니다.
만지는 것이 어떤 의미이냐면
지금 훈련하고 있는데 “어머 저 발 다친 것 좀 봐요. 교관님 쟤 발 다쳤어요.”
“쟤 좀 어떻게 좀 해줘요.”라고 호들갑을 떠는 것과 같답니다.
최민식이후 최고의 연기를 보이는 강훈련사.
훈련이 하기 싫으면 아프다는 엄살은 훨씬 더 심해지겠죠.
훈련중에 주는 애정....짖음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장이의 짖음이 없어지자 보호자상담에 들어갑니다.
<위기의 가족 간장이네: 보호자 상담>
강훈련사: 간장이 지금까지 봤을 때는 짖는 게 가장 큰 문제 같은데 사연 주시기는 혼내 달라고...
누구를 혼내 달라는지는 알 것 같긴한데 제가 누구를 혼내고 하기엔...
아빠하고 따님하고 많이 싸우데요?
아빠: 간식을 이 정도는 줘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과하게 제제시키는데 섭섭하죠.
딸: 저는 이유를 불문하고 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가면은 미안하다고 간식주고....밥 먹을 때 불쌍하다고 간식주고....
아빠: 제가 옷을 입으면 바로 앉아서 간식을 달라고 하거든요.
강훈련사: 자식 키울 때도 애정을 그렇게 줬어요?
아빠: 애들에게도 냉정하게 못했던 것 같아요?
아들: 맞아?
딸: 몰라. 아빠는 바빴던 거지.
아빠: 같이 놀아주지 못하니까 보상차원으로 해달라는 거 다 해줘라. 했던 것 같아요.
간장이에게도 내가 산책도 못해주니까 보상으로 간식을 주는 것 같아요.
간장이가 끼잉~ 하니까 마음아파하는 아빠보호자. 눈물까지 글썽거린답니다.
강훈련사: 아버님 약속 3가지만 하세요.
약속1) 우쭈쭈 하지말고, 끼잉~ 할때마다 냉정하게 가만히 있어주시고.
약속2) 점프하면 밀치기.
진짜 힘들겠는데 요것만 3) 간식주지 않기
간식은 양이 중요한 것이 아니예요. 간식은 딸보호자만 주는 걸로 하세요.
아빠는 찐 한숨을 쉽니다. 딸보호자의 얼굴에는 미소를 머금네요.
강훈련사: 세가지만 하면 친구도 생기고 산책도 할 수 있을 것 같애요.
아빠: 고치긴 고쳐야 겠는데....
강훈련사: 애정 과잉을 해결하지 않고 산책 문제를 하려면 얘 엄청 압박 받아야 돼요.
지금 압박은 압박이 아니예요. 엄청 압박 받아야 돼요.
아버님 손주 필요하세요.
아빠: 네 당연하죠.
강훈련사: 손주 밥을 먹는데 간장이가 빼앗아 먹으면 어떻해요?
물어서 얼굴에 상처까지 내면...
요동치는 아빠보호자의 모습.
강훈련사: 어떻하실래요. 손주 볼래요 말래요?
아빠보호자가 웃습니다.
강훈련사: 이거 설득시킬려고 내가 손주까지 들먹인다. 내가.
있을지도 없을지도 모르는 애기를 내가.... 딸이 간장이가 이러면 데리고 오겠어요 애기를.
도장 찍으실래요 마실래요?
아빠: 두가지는 할 수 있는데. 간식은???
강훈련사: 보호자님이 3가지만 안하시면 다 할 수 있어요.
아버님 당장 대답할 수 없으면 나중에 친구 오면 얘기하세요.
아빠: 저도 고민 좀 해보고요. (아빠보호자 고개를 끄덕입니다.)
<산책 훈련>
간장이 산책훈련1: 짖음 줄이기
먼저 딸보호자만 강훈련사와 산책훈련을 실시합니다.
안아달라고 간장이가 딸보호자 다리에 발을 올리는데 1. 몸으로 과감하게 블로킹(툭 치세요)
몸으로 밀치자 앉아버리는 간장이.
강훈련사: 그냥 있어 보자구요. 걷고자 하는 욕구는 많이 없네요. 겁이 많구나.
냄새 맡고자하는 욕구가 없는 걸보니 사회성이 정말 연습 안 되어 있어요.
꼬리를 흔들고 낑낑거리며 딸보호자에게 다시 안아달라고 매달립니다.
점프하면 몸으로 툭칩니다.(보디 블로킹 훈련 시작)
본격적으로 짖기 시작하는 간장이의 줄을 강훈련사가 잡고 시범을 보입니다.
강훈련사: 얘 한테는 줄을 세게 당기는 것보다 기본적으로 많이 걷고 냄새 맡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또 하나는 가다가 서 보께요. 어 서네.
지금 이 짖음은 경계가 아니라 “무서워 어떻게 어떻게”하는 무서움의 짖음이예요.
당기면 툭툭. 한 바퀴 더 돌꺼예요.
잘 따라오면 만짐 칭찬 보상. 단 안아달라고 할 때는 툭툭 거절할 때는 간결하게.
딸보호자와 어느정도 산책훈련이 되자 동생보호자를 불러 내려오게 합니다.
딸보호자는 줄을 길게 잡고 있는데 간장이는 아들 보호자에게 안아달라고 합니다.
계속 집착하며 동생에게 매달리려 하는데 아들보호자에게 밀치라고 합니다.
잘 따라오는 간장이 잡아당기면 툭툭. 잘하면 말로 칭찬합니다.
아들보호자: 이렇게만 하면 산책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들보호자와도 호흡 척척.
이제 아빠보호자가 내려옵니다.
아빠에게 줄을 맡기고 아들보호자에게 가르치라고 합니다.
계속 안아달라고 매달리며 끙끙거리는 간장이에게 툭툭 치게 합니다.
잠깐 서 있는 상태에서 "앉자" 시킵니다. 말로 안되면 목줄을 톡톡 잡아 올려서 앉게 합니다.
간식주려고 하는데 점프하면 안주고 가만히 앉아있으면 줍니다.
강훈련사: 간식주고 싶으면 산책 나와요.
이제 보니까 산책에 대해서 즐거움을 몰라하네요.
딸보호자는 간장이가 긴장되고 무서워서 짖으면 다른사람에게 미안하니까 통제하고 혼내기 일쑤였네요.
강훈련사: 하지만 저 사람하고 우리 보호자가 친한 사이구나라고 깨닫는다면
이제 낯선 사람을 무서워 할리가 없어요.
우리도 기본적으로 사회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해요.
짖지 않고 옆에 걷는 모습에 너무 좋아하는 아빠보호자.
<아빠 보호자 맞춤!: 간장이 간식 훈련>
보호자들은 앉았는데 점프 하려면 과감하게 밀치는 아빠보호자.
앉으면 당당하게 간식주기.
강훈련사: 그런데 아버님 먼저는 밖에서 산책할 때만 간식 주기.
집안에서 기다리기 훈련은 자녀들만 먼저 하시고,
아버님이 산책훈련에 자신이 생기면 실내 훈련도 아버님이 하시면 돼요.
복잡미묘한 표정의 아빠 보호자.
강훈련사: 숨 쉴 구멍이 생겼어.
아빠: 예 간식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하하하하하
말 끝나기가 무섭게 또 얌전히 앉아 기다리는 간장이에게 아빠보호자 간식을 줍니다.
<최종선택: 아빠 보호자의 결정은>
이경규: 2가지는 할 수 있고, 간식 덜주기는 할 수 있어요? 간식 하루에 한번.
아빠: 하루에 한번이니까 큰 거 줘도 될까요?
딸보호자는 치석 껌으로 협상 시도합니다.
강훈련사와 아빠보호자 드디어 협상 성공합니다.
아빠보호자: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는데 그동안 이걸 몰랐었나?
어째튼 오늘 훈련 정말 잘 받았습니다.
딸보호자: 아빠는 변하실 것 같고 하겠죠. 바뀔 것 같긴해요. 가족 모두 열심해 변하고 노력하겠죠.
오늘도 강훈련사의 훈련과 교육, 상담은 성공!!!
가족모두 간장이와 행복하길 바랍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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