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섭과 한선주를 떠난 윤미라는
복수를 위해? 아님 다시 신명섭을 찾지 하기 위해?
한선주의 동생 한정원에게 접근합니다.
첫번째 한정원과 윤미라의 만남.
한정원은 어떤 여자와 부딪히게 되어 곤욕을 당하는데
갑자기 나타난 윤미라가 도움을 줍니다.
그렇게 시작된 인연.
하지만 이 모든 건 윤미라가 돈으로 사주한 것입니다.
두번째 정원의 만남 그것도 계획된 것이었습니다.
정원이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을 했던 윤미라는
정원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정원이 타는 엘레베이트를 급하게 따라 탑니다.
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만남.
그러나, 한정원은 한미라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자신이 사랑하는 또 다른 여인,
누나 한선주에게 소개시키려합니다.
한정원이 누나집에 도착하자 윤미라는 연기를 시작합니다.
“어~ 여기 내가 아는 집이예요.”
동생이 데리고 온 여자친구가 윤미라인줄 알게 된 한선주와 신명섭.
한선주는 너무 당황한 나머지 바닥에 주저 앉으려합니다.
남편 신명섭앞에서 한정원에게 애정 표현을 하는 윤미라가
계속 불편했던 한선주는 와인을 엎지르게 되고 치우기 위해 부엌으로 갑니다.
따라 가는 정원은 윤미라와 무슨일이 있었는지를 묻지만,
한선주는 아무일도 없었다고 말합니다.
“누나 무슨일이 있었다고 해도 그 사람 이해해죠.
누나가 나보고 외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나 윤미라와 결혼하려고 해.“
그 말을 들은 한선주는 들고 있던 접시를 떨어뜨립니다.
한편, 한선주가 없는 틈을 타서 윤미라는 신명섭을 도발합니다.
“어쩐지 우리 꽤나 잘 맞을 것 같은데요. 안그래요.”
화장실에 들어와 윤미라를 붙잡고 말하는 한선주
한선주; “너 뭐하자는 거야. 나에게 복수라도 하자는 거야
잘 들어 윤미라. 경고하는데 내 동생에게서 당장 떨어져“라고 말을 합니다.
윤미라: “정원씨에게 다 말할까? 내가 신명섭의 내연녀였다.
신명섭의 아이를 가졌었다.”
한선주는 그말에 당황하여 물러섭니다.
두 연인이 돌아간 후 한선주와 신명섭은 서로 싸웁니다.
두 부부가 이렇게 되길 윤미라가 노린 것일까요?
한선주와 신명섭의 사이가 더 좋아지지 않을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한선주는 연주의 무덤에서 정원이를 만납니다.
그리고 정원이가 본인에게 얼마나 특별한 동생인지 말하고
윤미라는 유부남과 관계를 맺었고 아이까지 낳은 사람이니 헤어지라고 말합니다.
정원은 불륜으로 생긴 자신의 존재가 한가정의 가족들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를
기억하며, 결혼이라면 끔찍한 내가 결혼이라는 걸 생각하게 한 것이 미라씨이고
사랑하는 윤미라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말에 한선주는 더이상 말을 잊지 못하고 긴 한숨을 쉽니다.
한선주는 친구인 정신과의사 차영훈을 만나서 자신의 힘든 상황을 말합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날 응원해줘 내가 흔들리지 않게. 내가 잘 헤쳐 나갈 수 있게."
신명섭은 미라의 집을 찾아가 우리가 헤어진 것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이렇게 하지 말아달라고 사정합니다.
그때 한정원이 윤미라의 집에 벨을 눌리고, 신명섭은 배란다에 숨게 됩니다.
한선주를 만나 윤미라의 과거를 알게 된 한정원은 윤미라와 헤어지려 하기는 커녕
도리어 윤미라를 안쓰럽게 여깁니다.
관계라는 것이 그런 것 같습니다.
관계가 좋을 때는 나쁜 말을 들어도 좋게 생각하지만
관계가 좋지 않을 때는 좋은 말을 들어도 좋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이 아니라 내 마음상태가 더 중요한 것이지요.
한정원이 윤미라에게 말합니다.
“그동안 많이 괴롭고 힘들었죠? 이젠 나하고 행복해요.
당신이 나에게 와줘서, 당신이 내 사람이어서 정말 고마워.“
라고 말하며 포옹을 합니다.
숨어 있는 신명섭이 들으라는 듯 신명섭에게 말했던 똑같은 말을 한정원에게 합니다.
“역시 날 알아봐주고 날 빛나게 해주는 사람은 한정원 당신뿐이야.
사랑해 내 목숨보다도 더 당신을 사랑해.“
제가 보기엔 신명섭을 계속 자극하는 것 같습니다.
윤미라가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도 신명섭 인 걸까요?
한선주는 남편과 체스를 둡니다.
상대방의 생각을 읽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 남편의 기분이 어떤지 묻습니다.
판단이 명확한 한선주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미 어떤 결정을 한 한선주는 두 사람 윤미라와 동생을 만나자고 합니다.
한선주는 두사람의 결혼을 허락할 뿐만아니라, 자신이 살고 있는 앞집의
매매계약서를 건네며 결혼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윤미라는 한선주의 선택에 조금 당황하지만 기쁘다고 말합니다.
윤미라와 한정원은 한선주의 옆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고,
한선주는 동네사람들에게 미라씨의 존재를 당당하게 말합니다.
신명섭은 이 모든 상황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며 아내 한선주에게
뭐하는 건지 묻습니다.
한선주는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언제 윤미라를 받아들인다고 했어
당신이 아무것도 안하니까 내가 하는거야. 내 가정을 지키려고,
당신을 지키려고. 당신도 알잖아,
윤미라의 목적은 정원이가 아니라는 거 당신이라는 거.“
윤미라도 생각이 많아 보입니다. 또 무슨 꾀를 내려고 하는지.....
한선주는 동생과 윤미라를 초대합니다.
나도 두 사람이 내 이웃으로 살게 되서 기뻐라고 말하는 한선주는
승리의 미소를 짓습니다.
한정원은 어머니의 생신에 별장에 가자고 건의합니다.
한선주는 이렇게 된 이상 윤미라를 자신의 가까이에 두고
감시하려는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더 걱정이 될까요?
어머니 생신날 별장에서 모든 가족이 모였습니다.
모두 같이 차를 마시면서 한정원은 가족 여행 계획을 미라씨가 했다고 말하는데
저는 또 무슨 꿍꿍이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밤이 되고 밖에 나온 한선주는 사람이 있지도 않는 창고에서
나오는 불빛을 따라 문을 엽니다.
그리고, 신명섭과 윤미라가 키스를 하고 있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아~~ 정말. 한선주의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조차 하고 싶지 않습니다.
마지막 장면 한선주가 살인혐의로 경찰에 잡혀갑니다.
정말 한선주가 윤미라를 죽이려 했을까요?
물론 이런 상황이 한선주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해서는 안되는 상황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저는 한선주가 윤미라를 죽이려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마음을 갖게 될까요?
왜 한선주를 믿고 싶을까요?
여러분은 누가 범인 인 것 같으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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