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

영혼의 양식

by 우리밀맘마 2021. 6. 19. 21:29

본문

"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이것은 구전으로 미국 전역에 퍼진 일종의 슬로건입니다. 

 

 

어느 화창한 겨울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잔뜩 싣고서 빨간 색 승용차를 몰고 가던 한 여성 운전자가

고속도로 통행료를 내는 곳에서 요금 징수원에게 일곱장의 티켓을 내밀며 말합니다. 

"한 장은 내꺼고, 나머지 여섯 장은 내 뒤에 오는 여섯 대의 차를 위해 제가 대신 내는 겁니다." 

뒤따르던 여섯 대의 차들을 갑작스런 행운에 즐거운 미소를 지으며 톨게이트를 빠져나갔습니다. 

 

이 여인은 왜 이런 일을 했을까? 

그녀는 친구 집에 놀러갔다가 냉장고에 붙어 있는 작은 문장 하나를 읽었습니다. 

"때로 너의 인생에서 엉뚱한 친절과 정신 나간 선행을 실천하라" 

그 문장이 너무 마음에 들어 그녀는 수첩에 이 말을 적어두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주디 포먼 

어느 날 차를 몰고 가다 어느 창고벽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휘갈겨 적혀 있는 똑같은 문장을 발견했습니다. 

이 말이 어느 새 그녀의 마음에 새겨졌습니다. 

이후 그녀는 모든 편지 말미에 이 말을 적으며 이런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 난 이 말이 너무 아름다워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메시지 같아요." 

 

그녀의 남편 프랭크도 그녀의 말을 듣고 이 말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가르치는 중학교 교실 벽에 그 문구를 붙여두었습니다. 

이 교실의 학생 중 하나가 그 지역 신문 논설위원의 딸이었습니다. 

아빠에게 이 문구를 알려줬습니다. 

논설위원은 이 문장을 신문에 실으면서 자신도 이 말을 좋아하긴 하지만 누가 한 말인지 그리고 정확한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틀 뒤 앤 허버트란 여성이 이 논설위원을 찾아와 이런 말을 해줍니다. 

"낡은 학교에 갑자기 찾아가 교실 벽에 새 페인트를 칠해준다. 도시 빈민가에 따뜻한 음식을 배달해준다. 자존심 강한 할머니의 지갑에 살짝 돈을 넣어준다. 이런 걸 시도해 볼 수 있는 거죠. 친절은 폭력이 파괴하는 것보다 더 맣은 걸 세울 수가 있어요." 

 

오래곤 주의 포틀랜드에서는 한 남자가 남의 차가 주차해 있는 장소의 주차 미터기에 때맞춰 동전을 주입하였습니다. 뉴저지의 패터슨에선 열 명이 넘는 사람들이 양동이와 막대걸레와 튜울립 뿌리들을 들고 와서 어떤 낡은 집의 안팎을 말끔히 단장해주었고, 그 곁에는 어리둥절한 늙은 주인이 좋아서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카코에서는 한 십대 학생이 갑자기 충동에 사로잡혀 차고에서 집앞 도로까지의 차도를 삽으로 정리하면서 이웃집 차도까지 열심히 다듬어 줍니다. 

 

 

정신나간 서냉은 전염성을 갖고 퍼져 갑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미소를 지으면 기운이 난다.' 

때로 무차별적이 친절을 베풀면 자신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가 한결 가벼워지기도 합니다. 

세상이 그만큼 약간이라도 살기 좋은 고이 되기 때문입니다. 

 

 

 

간디의 말입니다. 

 

"중요한 것은 행위의 결실이 아니라 행위 그 자체이다. 그대는 옳은 일을 해야만 한다. 지금 당장 그 결실을 얻지 못하고, 훨씬 더 후대가 그 결실을 누릴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당신이 그 옳은 일을 중단해선 안 된다. 당신의 행동으로부터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당신은 모를 수도 있다. 그러나 당신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결과도 없을 것이다." 

 

-출처 :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 

 

 

 

정말 멋진 말입니다. 

"엉뚱한 친절과 정신나간 선행" 

저는 종종 선행을 해놓고 실망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반응이나 결과가 오질 않기 때문이죠.

좋은 일을 할 때 제가 기대한 것과 다를 때 속상하고 다시 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좋은 일을 할 때

"난 지금 아주 엉뚱한 짓을 하고 있어.. 아무래도 내가 미쳤나봐" 

이렇게 말해놓고 한다면 그 다음의 결과에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고 

그저 좋은 일 그 자체만으로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y 우리밀맘마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