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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가 토하는 이유와 대처법 그리고 심할 때 의심해 볼 질병들

출산과 육아

by 우리밀맘마 2019. 9. 20.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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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태어난 아기는 잘 토하거나 약간만 몸을 움직여도 곧바로 젖을 흘립니다. 

대부분 너무 많이 먹었을 경우, 몸을 움직였을 경우, 트림이 시원하게 나오지 않을 경우에 주로 토합니다. 그러니 아기가 토한다고 너무 걱정마시기 바랍니다. 

토한 후에 아무렇지도 않을 때는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이따금씩 토하는 것은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생후 2주일 쯤 지나서 먹을 때마다 분수처럼 토하고 체중이 늘지 않을 경우에는 병적인 구토로 보고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아기가 자주 토를 한다면 다음의 질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위장염


아기는 위염과 장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위장염에 걸리면 토합니다. 초기에는 감기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 구토와 설사를 계속합니다. 특히 심한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리면 구토는 물론이고 고열, 경련, 설사 등이 함께 나타납니다. 


◇유문(십이지장)협착증


생후 2개월이 안 된 아기가 모유나 분유를 먹고 난 뒤 자주 ‘왈칵’ 하고 토하면 '유문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유문협착증은 선천적 질병으로 아기가 먹은 모유나 분유는 위에서 십이지장을 거쳐 장으로 나가는데, 십이지장 근육층이 두꺼워져 협착이 일어나면 모유나 분유가 위에서 장으로 이동하지 못해 토하는 것입니다. 유문협착증이 있는 아기는 생후 2~3주째 토하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이 토하고, 이로 인해 몸무게가 잘 늘지 않습니다. 


◇식품 알레르기


아기가 특정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어도 잘 토합니다. 우유나 달걀, 콩, 복숭아, 바나나 등을 먹고 토하면 그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아기의 식품 알레르기를 알려면 엄마는 아기가 평소 섭취하는 식품을 세심히 기억해야 되겠죠. 아기를 잘 키우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우리 아기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입니다. 


◇식중독


아기도 당연히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식중독은 아기가 섭취한 음식물에서 발생하는 독성물질로 인해 나타납니다. 아기가 구토와 설사를 하고 기운 없이 축 늘어지면 식중독으로 인한 구토일 수 있습니다. 이때는 곧바로 병원에 데리고 가야 합니다. 


◇생리적 위식도 역류


돌 이전 아기는 식도에서 위로 넘어가는 부위에서 음식물 흐름을 조절해 주는 하부 식도 괄약근이 덜 발달되어 모유나 분유를 먹고 난 뒤 트림 등을 하면서 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생리적 위식도 역류’라 하는데, 특별히 치료받지 않아도 됩니다. 


생리적 위식도 역류는 아기가 이유식을 먹고, 앉거나 걸을 정도로 자라면 대개 사라집니다. 한편, 식도와 기도는 붙어 있기 때문에 토할 때 나온 이물질이 호흡기를 자꾸 자극하면 폐렴이나 천식 등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토할 때 고개를 옆으로 돌리거나, 토한 후 깨끗이 입안을 헹궈 주는 등 이물질이 기도를 자극하지 않게 해야 합니다. 


◇뇌종양


이런 경우는 없어야겠지만 뇌종양 등 뇌 질환이 있는 아기 역시 다른 아기보다 자주 토합니다. 이때는 구토와 함께 고열, 경련, 목이 뻣뻣해지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 신생아 머리 위쪽에 있는 숨구멍인 대천문이 팽팽해지며, 심하게 보채구요. 아기가 침대 등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머리를 세게 부딪친 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아기가 토할 때 해야 할 대처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께요. 


1. 고개는 옆으로


아기가 토하면 고개를 옆으로 돌려주어 입속 이물질이 기도를 막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토한 것이 입 밖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2. 충분한 수분 보충


구토한 아기는 탈진할 수 있으므로 수분 공급에 신경 써야 합니다. 물을 한 번에 많이 먹이면 구토가 계속될 수 있으니 숟가락으로 조금씩 떠서 천천히 먹입니다. 


3. 탈수 증상 있을 땐 빨리 응급실로


아기가 물만 마셔도 토하거나, 울어도 눈물이 나지 않거나, 소변량이 줄어들 때는 응급실을 찾아 탈수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탈수 치료는 두 가지입니다. 입으로 먹을 수 있는 아기는 마시는 수액을 줍니다. 그리고 입으로 먹을 수 없거나, 중등도 이상 심한 탈수 증상일 때는 정맥주사로 수액을 주입합니다.


이상 토하는 아기에 대한 우리밀맘마의 정보였습니다. 

위 내용은 '미즈 여성백과'와 '헬스조선'의 기사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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