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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반점과 황달, 알아두어야 할 신생아의 생리적인 특징들

출산과 육아

by 우리밀맘마 2019. 10. 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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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생리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체온과 수면, 호흡과 맥박, 배설, 딸꾹질, 아기의 피부와 황달 증세 그리고 몽고반점 등이죠. 




체온


신생아의 체온은 어른보다 0.5∼1℃가 높은 36.7∼37.4℃ 정도이며, 체온조절기능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온도 변화에 민감합니다. 따라서 갓 태어난 아기는 방안 공기가 조금이라도 높으면 금방 체온이 올라가고, 반대로 조금만 추워져도 곧 떨어지므로 온도 조절에 신경을 써주어야 합니다.


수면


갓 태어난 아기는 하루 20시간 이상 잠을 잡니다. 2∼3시간 정도 자고 나서 젖을 먹고 다시 자는 것을 밤낮의 구별이 없이 반복하며, 밤낮이 뒤바뀌는 경우도 흔합니다. 그러나 낮에 자고 밤에 자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으며, 대부분의 신생아들이 백일을 전후해 수면습관이 안정되어 밤낮을 구분하게 됩니다.


호흡과 맥박


아기의 호흡은 복식호흡으로, 막 태어났을 때는 호흡조절 기능이 미숙해 몸을 움직인 다던가 운다던가 해도 호흡수가 빨라지는 등 불규칙합니다. 그러나 2∼3일이 지나면 1분 에 40~50번 정도로 안정됩니다. 맥박도 어른에 비해 2배 가까이 빠른 1분에 120번 정도입니다.


배설


신생아는 태어나서 3∼4일 사이에 짙은 녹색의 태변을 봅니다. 신생아의 장기는 기능적 으로 아직 완벽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장내의 탄수화물을 분해시키는 효소가 일시 적으로 부족해 발효작용을 함으로써 장내를 산성으로 만들어 변의 색깔이 녹색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점차 노란색의 묽은 변으로 변합니다.


딸꾹질, 재채기


신생아가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 대개 딸꾹질은 서둘러 젖을 먹일 때 잘 합니다. 따뜻한 설탕물 또는 끓여서 식힌 물을 먹이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채기도 마찬가지로 조금만 바람을 쏘여도 합니다.


피부색과 황달


생후 아기의 간은 미숙한 상태이므로 노란색 물질인 빌리루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해 아기가 태어난 직후 며칠 동안 아주 약한 황달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피부가 노랗 게 착색되면서 주로 얼굴과 눈 속의 흰자위가 노랗게 물듭니다. 심할 때는 피부 전체가 노랗게 되며, 이러한 생리적인 황달은 대개 생후 3~4일경에 나타나 5~7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집니다.


하지만 변의 빛깔이 희어지거나 젖을 먹지 않고 열이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간염이나 수담관 폐색 등 여러가지 병을 고려해야 합니다. 병적인 황달은 생후 하루부터 나타나 점점 심해지고 오랫동안 지속되므로 황달이 길어지면서 점점 심해진다면 전문의를 찾아 집중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심한 황달은 청력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뇌의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으므로 방심해서 는 안됩니다. 아기에게 햇빛을 쬐어주거나 형광등을 비춰주면 치료가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광선치료를 통해 황달이 치료되지 않으면 소량의 혈액을 제거하고 신선한 혈액으로 바꿔줘야 합니다. 보통 생리적인 황달은 생후 2~3일경에 나타나지만, 모유를 먹는 아기 가운데 황달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를 모유황달이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 모유를 잠시 끊었다가 며칠 후에 먹이도록 합니다. 하지만 3일이 지나서 모유를 먹였는데도 여전히 황달을 보인다면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몽고반점 


아기의 피부에 몽고반점이라 불리는 파란 반점이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머지 않아 자연히 없어집니다. 출생 후 4~5일째 부터는 피지선이나 땀샘 등이 발달하게 되므로 얼굴이나 머리에 피진 즉 붉은 좀쌀알 같은 것이 생기는 일도 있으나 더운 물로 닦아주면 곧 없어집니다. 


(서울 제일병원 홈페이지와 미즈 여성백과 참조)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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