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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말씀 : 빌립보서 4 : 6 ~ 7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염려하는 대신에 기도하자. 우리가 왜 기도해야 하는가?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것을 주님이 대신 해결해주시기 때문이다. 내가 아무리 극복하려고 애써도 안 되는 근심거리, 걱정거리가 있으면 주님 앞에 솔직히 그것을 아뢰기 바란다. ‘하나님, 내가 지금 이런 걱정거리들로 인해서 정신이 산만합니다. 사는 것이 사는 것같이 않습니다. 얼마나 내 마음이 착잡하고 괴로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해 주시옵소서’ 하나님 앞에 여러분의 걱정거리를 가지고 나아가 아뢸 때에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넓게 열어주시고 그 모든 걱정되는 문제를 해결해주셔서 늘 주 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역사해주실 줄 믿는다.
우리나라 사람으로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정복한 이가 있다.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고상돈 씨 하면 ‘아, 그 사람!’하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이 분이 에베레스트 산을 여러 대원들을 이끌고 정상 정복을 향해 나가게 되었을 때에 정상 정복을 할 수밖에 없는, 포기할 수밖에 없는, 돌아설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위기가 닥치게 되었다. 사람이 3000미터 정도 올라가게 되면 산소가 부족해지기 때문에 그 때부터는 고산병이라고 하는 것이 생기게 된다. 저도 페루의 잉카 문명이 있는 지역에 올라갔다가 혼난 적이 있는데, 산소가 부족하다보니까 뇌의 기능이 점점 마비가 되고 어질어질하면서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하루종일 꼬박 누워있었던 적이 있는데, 여러분, 에베레스트 산이 몇 미터인가? 8838미터이다.
그 정상까지 산소통 없이 무산소 등반을 할 수 없다. 그런 위기가 닥치자 이 고상돈 대장이 대원들을 모아놓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이제 다 했다. 산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이제 우리에게 남은 것은 철수하는 일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이렇게 맥없이 물러서서야 되겠느냐? 기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 앞에 기도해보자.” 그 대원들 가운데는 믿는 사람, 안 믿는 사람 있었지만 시편 121편을 읽으면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내 도움이 어디서 올꼬. 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께로소이다’ 는 말씀을 읽고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께 ‘하나님, 저희에게 이 유일한 기회를 꼭 성취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실지 모르지만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 정상 정복을 꼭 이룰 수 있게 하여 주시옵소서’ 간절히 기도하고 출발하는데, 한참을 가는데 한 대원이 “야!” 소리를 지르면서 어디론가 쏜살같이 달려가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대원들이 어디 가는가 해서 쫓아가보니 눈에 덮인 한 무더기가 눈앞에 나타났다. 이 사람이 무더기를 뒤지면서 물건 하나를 들어올리는데 그것이 바로 산소통이었다. 앞서 등반했던 대원들이 두고 간 산소통이 거기에 무더기로 쌓여있었던 것이다. 그 때 발견한 산소통이 13개였는데 한 통은 다 써서 빈 통이었고 12통만 온전한 채 보존이 되어 그 산소통을 매고 정상 정복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고상돈 대장이 정상에 서서 태극기를 세우기 전에 땅에다가 가지고간 성경책을 거기에다가 묻고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서 이 정상 정복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고 기도하고 태극기를 꼽고 내려왔다는 것이다.
이전 저희 교회 담임목사님 설교 말씀 중 일부입니다. 제가 신앙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사람은 자기 힘만으로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약함과 부족함을 인정하고 겸손하게 창조자에게 고개를 숙일 때 비로소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더군요. 오늘 여러분의 소원들이 다 이루어지시길 기도합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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