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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조기 발견하면 완치할 수도 있나요?

치매 엄마

by 우리밀맘마 2019. 1. 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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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일찍 발견하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



치매에 걸리면 마치 지우개로 지운 듯 기억이 조금씩 사라지고 나중엔 성격도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노인들이 ‘암보다 무서운 것이 치매’라며 가장 피하고 싶은 질환 1위에 꼽기도 한 것이 치매입니다. 


보건복지부 중앙치매센터 연차보고서(2015년)에 따르면, 12분마다 1명씩 치매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65만 명이 치매를 앓는 것으로 추산하며,  2024년에는 100만 명, 2041년에는 200만 명이 넘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치매는 크게 4가지입니다.  ‘베타 아밀로이드’라는 단백질이 뇌에 쌓여 생기는 알츠하이머병(노인성 치매), 뇌졸중 후 생기는 혈관성 치매, 루이체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로, 50대 이상은 알츠하이머병이 72.2%로 월등히 많지만, 50세 미만은 알츠하이머병이 39.9%, 혈관성 치매가 26.9%로 양분하고 있습니다. (심평원 2015년 자료). 그리고 65세 이하에게 나타나는 초로기치매도 2011년 6만3,000여명에서 2015년 8만400여명으로 26%가량 늘었으며, 대한치매학회는 치매 환자의 20%가 초로기 치매 환자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흔히 치매는 불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사질환, 만성 간질환 등에 의한 치매는 완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치매는 조기 발견이 아주 중요합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적절한 치료로 증세를 완화하거나 진행을 늦추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치매 조기 검진과 치료를 통해 치매 발병을 2년 정도 늦추면 40년 후 치매 발병률을 80% 수준을 낮출 수 있기 때문에 65세 이상은 치매 예방을 위한 조기 검진이,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집중적인 추적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말합니다.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보건복지부는 치매를 조기 발견하면 좋은 점 4가지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2018 나에게 힘이 되는 치매 가이드북 참조) 


1. 치매를 조기 발견하면 치매어르신 100명 중 5~10명은 완치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치매의 원인 중 뇌종양, 심각한 우울증, 갑상선 질환, 약물 부작용, 영양문제 등은 일찍 발견해서 치료하면 회복될 수도 있습니다.


2. 큰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는 약물치료는 일반적으로 빨리 시작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초기에 약물을 사용하면 건강한 치매어르신의 모습을 가능한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체계적 치료와 관리로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 등 동반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비약물적 개입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4. 병의 악화로 인한 다양한 문제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치매어르신의 판단력이 상실되기 전에 유산상속과 같은 경제적 혹은 법적인 문제에 미리 대처할 수 있습니다.


치매, 너무 겁부터 먹지 말고 조기 진단해서 적절하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활동들과 식생활 습관을 갖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치매환자 생활개선 효과 검증된 일일생활지침)


 

by 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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