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걸그룹 피에스타의 '차오루'가 새로운 연예인 창업 도전자로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창업 도전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사실 내가 연예인이 아니면 할 줄 아는게 없다. 회사 출근하라고 하면 타자도 못하고 다 못한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안정적이지 않으니까.회사 계약이 내년 끝나면 뭐하지? 싶다. 가게라도 만들고 활동하는 동안 대비해서 준비해야 되지 않나소속사와 계약이 내년에 끝나는데 미리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차오루는 이어 더 충격적인 자신의 현실을 고백합니다.
"수입이 0원이다. 6년 동안 열정페이 받고 일했다. 지금도 수입이 없다."
이 말에 순간 이건 뭐지.. 설마..그러면서 울 둘째 딸이 오버랩되었습니다.
왜냐면 울 딸도 걸그룹 지망생이거든요.
현재 서울에 꽤 유명한 대학의 실음악학과에 재학 중인데,
올해 데뷔가 안되면 어떡할까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데 데뷔하는 것도 어려움이 이렇게 많은데
공중파를 타고 활동하는 피에스타라는 걸그룹도 6년동안 열정페이로 일한다는 게 솔직히 믿겨지지 않고.. ㅜㅜ 울 딸이 넘 걱정이 되네요.
차오루는 2012년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팀이 주목을 받지 못하던 중 차오루는 2015년 12월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계기로 주목 받기 시작했구요, 중국인으로서 갖고 있는 독특한 예능감이 먹히면서 '우리 결혼했어요', '함부로 배우하게', '비디오스타' 등 예능에서 활약해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나이가 올해 31살이랍니다.
25살에 정식으로 데뷔했다는 뜻인데 그 전에 데뷔하기 위해 엄청나게 연습하며 기회를 찾았을 것입니다. 그런 노력이 경제적으로도 보상이 되었으면 좋았을텐데 그저 조금 인기만 얻었지 실속 없이 열심히 일만 한 것입니다. 이제 그녀는 생존을 위해 또 다른 선택을 해야 할 때라고 합니다.
"예능도 이미지가 소비되면 사람들이 안 부른다. 나도 다 아니까 뭐라도 해야한다. 안 바쁠 때 뭐 해야하지?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장사해야겠구나 싶었다. 돈 벌려고 장사하는 것과 먹고 살려고 하는 건 다르다. 1~2년 후를 걱정하는 이유가 이해되죠? 진심으로 가게를 하고 싶다. 내년에 서른두살인데 한 달에 (생활비로) 50만원 준다.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내년에 어떻게 될지 모른다. 작년에 되게 바빴는데 내가 안다. 바쁜 게 당분간이지 한평생 바쁘게 살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녀의 간절한 바람처럼 이번 창업에 꼭 성공하길 빕니다.
by 우리밀맘마 저의 동맹블로그 레몬박기자 오늘의 사진 바로가기 ☞클릭 *이 글이 유익하셨다면 추천 하트 한 번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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