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대한 궁금증, 커피의 칼로리는?
전 커피를 잘 마시지 않다가 어린이집 교사를 시작하면서 애호가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커피 한 잔을 먹어야 제대로 일이 손에 잡히고, 또 점심 후 마시는 한 잔의 커피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다줍니다.
최근 커피의 효능에 대해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나오는데,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셔주면 원두에 포함되어있는 폴리페놀이 뇌의 기억중추인 해마의 손상을 억제시켜주어, 치매 발생 확률을 27%까지 낮춰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항산화 물질로 인해 심장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며, 혈관의 신축성을 좋아지게 해 혈압 안정에 좋으며, 콜레스테롤의 축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운동하기 전에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면 피하지방을 연소시켜 근육으로 바꿔주는 역할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운동 전 커피 한 잔이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심장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고, 위산분비를 과다하게 증가시켜 위 점막을 손상시킬 수도 있습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다는 것 커피도 예외가 아니네요.
이렇게 좋은 커피, 그런데 울 남편이 제게 이런 말을 합니다.
“커피의 칼로리는 어떻게 될까? 커피도 꽤 많은 영양소가 있는 것 같은데, 혹시 칼로리도 높으면 어떻게 하지?”
이 말을 들으니 저도 커피의 칼로리가 궁금해지더군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커피 메뉴별 칼로리
종 류 |
칼 로 리 |
기 타 |
에스프레소 |
(100kcal = 사과1/2조각) |
설탕 1작은술이 추가될 때마다 17kcal. |
아메리카노 |
(15kcal = 딸기 3알) |
설탕작은술 프림작은술 1이 가미될 때마다 38kcal |
카푸치노 |
(150kcal = 오믈렛 100g) |
에스프레소와 스팀 밀크, 그리고 진한 거품. |
카라멜 마키아또 |
(320kcal = 돈까스 한접시) |
에스프레소, 캐러멜 약간, 우유 거품. |
카페모카 |
(400kcal = 피자 1조각) |
에스프레소, 쵸콜릿 파우더, 스팀밀크와 거품. |
모카 캐러멜 라떼 |
(410kcal = 짭뽕 한 그릇) |
에스프레소, 바닐라 파우더 약간, 캐러멜, 스팀밀크와 거품 |
화이트초콜릿 모카 |
(510kcal = 햄버거+콜라 1잔) |
화이트 초콜릿 모카 시럽, 에스프레소, 스팀밀크, 휘핑크림 |
화이트초콜릿 모카프라푸치노 |
(450kcal = 김밥 1줄) |
커피, 화이트 초콜릿 모카 시럽, 휘핑크림, 코코아 파우더. |
▶ 아이스 카푸치노 120kcal
▶ 아이스 카페라떼 200kcal
▶ 아이스 카페 모카 226kcal
▶ 자판기 커피 50kcal
▶ 커피믹스 52kcal
전 아직 아메리카노보다는 커피 믹스나 자판기 커피를 좋아합니다. 일단 간편하게 타서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또 그 달싹한 맛이 제 입에 딱맞습니다. 하지만 이런 커피믹스가 뱃살을 늘리는 주범이라고 하네요. ㅜㅜ
커피 믹스에는 커피프림이 들어있는데 이 프림 속 지방이 뱃살을 늘리는 주범이랍니다. 프림의 주성분은 우유가 아닌 기름으로, 식물성 기름을 물과 섞어 기름과 물이 잘 섞이도록 하는 식품첨가 유화제를 넣어 만든 것입니다. 이 기름은 100% 포화지방산으로 매일 꾸준히 섭취할 경우 혈중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 성인병을 일으키기 쉽고,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 건강과 몸매를 생각한다면 프림과 설탕을 뺀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① 식후가 아닌 식전에 마시자.
(식전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식욕이 억제되어 과식을 막아준다.)
② 운동, 사우나 하기 전에 마시자.
(운동 후의 공복감이나 사우나 후 갈증을 커피가 막아준다.)
③ 크림과 설탕을 첨가하지 마라.
(살을 뺄 생각이라면 되도록 진하게 먹는 것이 좋다.)
④ 점심 식사 전 2잔을 마셔라.
(식후 졸음을 방지할 뿐 아니라 변비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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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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