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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비만 대처법, 어릴 때 찐 살은 키로 가지 않습니다.

음식과 건강

by 우리밀맘마 2015. 7. 11.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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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소아비만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 


요즘 소아비만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아비만을 부추기는 속설이 있죠. 

바로 '어릴 때 찐 살은 다 키로 간다'는 속설입니다. 

과연 맞는 말일까요? 

저도 우리 아이들 어릴 때 이런 말을 하며 어떻게 하든 더 잘먹이려고 노력했답니다. 

그런데 이게 아주 잘못된 속설이네요. 


비만이란 단지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거나 크기가 커져 과도한 양의 지방이 몸에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으로 신체 지방의 양이 증가하는 시기인 1세 이전, 5~6세, 사춘기에 

과도한 열량의 음식을 섭취하면서 운동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 

이 열량이 고스란히 체지방으로 축적되고, 소아 비만이 됩니다. 

 

이 소아비만을 일으키는 주요 범인으로는 

과자, 스낵류, 패스트푸드, 음료수 등의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많은 인스턴트 식품들이고, 

이런 걸 어디서 많이 먹느냐 하면 TV 앞이나 컴퓨터를 하면서, 또는 책상에서 책을 읽으며 먹잖아요? 

그러니 아이들이 살이 찔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소아비만은 아이들에게 성인병을 일으킵니다. 

더 큰 문제는 어렸을 때 뚱뚱한 아이들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집니다. 

비만한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키가 덜 자라는 등 성장발달장애를 겪기도 하고,

당뇨병, 고혈압 합병증 등의 성인병을 겪을 확률이 높으며, 

불균형한 체형 때문에 '외모 콤플렉스'에 시달려 우울증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특히 성인들의 경우 살이 쪄도 지방세포의 크기만 커지지만 

성장기 아이들은 지방세포의 크기는 물론 세포수가 증가하기 때문에 소아비만은 더 위험합니다. 

일단 생긴 지방 세포는 살이 빠져도 몸의 구석구석에 잠복해 있다가 기회를 만나면 다시 살을 찌우게 된다. 이 때문에, '키가 클 것'이라는 말로 안심하며 마음껏 먹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소아비만5계명


 

소아비만 예방하는 방법은 쉽습니다. 

이미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들으면 정말 뻔한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그 뻔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 


먼저 규칙적인 식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반드시 정해진 식사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고칼로리, 고지방, 인스턴트 음식 대신 야채와 과일을 천천히 섭취하는 것입니다. 외식 또한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너무 여기에 매달리면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더 힘들어지기도 하니 지나친 식이 요법보다는 저열량의 식사와 적당한 범위 내에서 고열량이더라도 기호 식품을 조금은 허용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텔레비전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은 하루 1~2시간으로 제한하고 

매일 30분 이상 걷기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소아비만은 호전될 수 있습니다. 

소아청소년기는 성장이 일어나는 시기이므로 심하지 않은 비만을 가진 소아의 경우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기만 하더라도 비만이 호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답니다. 


그래서 너무 적극적인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미 성장이 끝난 소아나 초고도 비만아는 10%의 체중 감량을 목표로 제시하고, 

일주일에 0.5~1 kg의 감량이 적절합니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도리어 부작용을 낳는다는 사실 꼭 염두에 두셔야 하구요. 


그리고 20-30분 정도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습관을 키워야 합니다.  

부모와 함께 할 수 있고, 또 아이들이 쉽게 재밌게 할 수 있는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소아비만 대처법, ㅎㅎ 이미 우리는 다 알고 있습니다. 

독한 마음을 갖고 될 때까지 시도하지 않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죠. 

그리고 지금 소아비만으로 스트레스가 심한 아이들도 있을 것입니다. 

의기소침해 있는 아이의 마음에 괜시리 상처나 주는 독한 말 하지 마시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자신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독하게 끝까지 잘 도와주면 좋겠네요. 



 

 



 

 

by우리밀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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